Sep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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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님
밴쿠버에서 워홀을 하면서 밴프 여행을 준비하다가 3박 4일 투어를 알게 되어서 다녀왔습니다. 밴프를 가려면 캘거리로 비행기를 타고 간 후에 다시 차를 타고 밴프로 이동해야하는데, 투어에 참여하면서 그런 과정을 괭장히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여행이기 때문에 4일 여행 중에서 첫째 날과 마지막날은 거의 이동하는 시간이었는데요. 1-2시간마다 화장실을 갈 수 있게 휴식시간도 주시고, 앤드류 엄 가이드님께서 휴게소와 예쁜 자연을 볼 수있게 코스를 짜주셔서 이동이 지루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이튿날 모레인 레이크에 갈때 비가 와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지만, 일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다른 폭포나 호수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3일차에 갔던 레이크 루이스와 에메랄드 호수가 정말 인상 깊었는데, 엄 가이드님께서 설명해주시는 두 호수와 관련된 일화도 정말 재미있었으니, 패키지 투어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좋은 선택이 되실 것 같습니다.
첨부된 사진은 에메랄드 호수에서 찍은 사진으로 녹색 빛깔의 잔잔한 호수와 그곳에서 비쳐보이는 여러 풍경들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세가지 유명 호수들은 여름엔 날이 맑으면 자유시간동안 카약을 즐기실 수 있으니 예약하시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