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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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님
엄마, 언니랑 셋이서 캐나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캐나다의 겨울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이동도 많고, 밴프 겨울이 춥다고 들어서 엄마가 힘들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가이드님이 이동하는 동안 브레이크 타임도 잘 챙겨주시고, 간식도 먹을 수 있게 팀 홀튼이나 파머스 마켓도 들러주셔서 즐겁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차창 밖 풍경이 너무 멋져서, 지루할 틈 없이 계속 감탄하면서 다녔어요. 멋지다고 말하며 사진을 찍어대는 가족들을 보면서 투어를 신청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밴프는 여름 사진만 많이 봐서 겨울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겨울은 산을 보러 오고, 여름은 호수를 보러오는 거다라는 가이드님 설명처럼 눈 덮 인 록키산맥이 웅장하고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에메랄드빛으로 유명한 레이크 루이스가 겨울에 그렇게 드넓은 얼음 빙판으로 변한 모습도 신기했어요. 겨울 투어도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밴프가 정말 춥긴 했지만 차로 이동하다보니 실외에서 돌아다니는 시 간이 길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차 안도 따뜻해서 이동하는 동안 춥지 않았습니다. (겨울 투어 신청하시는 분들은 옷도 중요하지만, 미끄러지지 않게 신발을 잘 신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곤돌라도 꼭 타세요!)
특히 운전하면서도 저희가 지루하지않게 알찬 설명을 곁들여주시고, 도로상황과 투어 참여자들에 맞춰서 유연하게 일정 대응해주신 김성훈 가이드님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가족들이 캐나 다에서 좋은 추억을 남겼어요. 여름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