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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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호님
이번 캐나다 서부 여행은 저와 두 아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OK투어를 통해 진행된 일정은 전반적으로 알차고, 각 지역의 매력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도록 짜여 있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에 더해, 따뜻한 마음으로 여행을 이끌어주신 캡틴 제임스 기사님과 보스 박 가이드님의 존재가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일정은 자연과 도시, 캐나다의 문화와 감성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구성으로, 하루하루가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레이크 루이스와 에메랄드 호수의 풍경은 사진으로도 다 담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고, 아이스필드에서 빙하 트럭을 타고 올라가는 경험은 아이들과 함께여서 더 특별했어요.
캡틴 제임스 기사님은 늘 안전하게 운전해주시면서, 버스 안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주셨습니다. 장거리 이동도 지루할 틈 없이 즐겁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여행의 중심이 되어주신 보스 박 가이드님.
여행지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은 물론, 항상 여행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심하게 챙겨주셨습니다.
특히 한 여행객의 생일을 맞아 직접 축하 노래를 불러주시고, 이어 존 덴버의 노래로 앵콜까지 해주셨던 순간은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알고 보니 박 가이드님은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노래하는 가수시더라고요.
그 따뜻한 감성이 여행 전반에 녹아 있었고, 저희 가족도 그 덕분에 여행을 더 깊이 있게, 진심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두 아들과 함께한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 그 이상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감상하고, 웃고, 감동했던 순간들은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책이 아닌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이 되었고, 저에게는 아빠로서 너무나 뿌듯한 시간이었어요.
OK투어, 캡틴 제임스, 그리고 예술가이자 따뜻한 가이드 보스 박님.
세 분 덕분에 이번 여행은 단순한 일정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진정한 “삶의 쉼표”가 되었습니다.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꼭 이분들과 함께 여행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