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투어 - 캐나다 밴프록키, 오로라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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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짧은 기간에 관광명소는 다 보고 돌아왔어요.
Oct 09 · Jiyoun Park님
밴프(여름) 10월 6일에서 9일. 3박 4일. 운전도 만만하진 않은 밴프를 덕분에 짧은 기간 관광명소는 다 보고 돌아왔어요. 여름코스 막바지라 노란 단풍이 흩뿌려진 숲이 예쁘고 설산과 에메랄드빛 호수는 (말모말모) 장관이였어요. 가이드님이 시간을 쪼개서 애초 일정엔 없던 크리스탈호수, 네츄럴브릿지 등등 끼워주셔서좋았답니다. 이승훈 가이드님 설명도 잘해주시고ㅎ 우리팀이 흥이 많은 팀이 아니였음에도 럭키드로우도 해주시고 750억 로또꿈도 잠깐 같이 꾸면서 즐겁게 보냈네요. 팀에 노약자가 계시다면 아이스필드 가실땐 아이젠, 짧더라도 산행에는 폴을 가져오시면 좀더 안전하실거 같아요. 설상차 안타려다 마지막에 추가해서 탔는데 하길 잘 했다 싶었어요. 8시간씩 운전해서 가는데 언제 다시 올까? 다시올땐 빙하가 남아있을까? 싶어서 했는데 후회없었어요. 저는 다녀온 지인들이 춥다고 너무 겁을 줘서 옷을 한겨울 오리털 파카를 입고 갔는데 날씨가 많이 좋아서 그런지 덥더라고요. 빙하위에서만 파카덕을 봤고 안에 후리스내피가 있는 워터프루프 노스페이스 자켓(벤쿠버교복)차림이면 충분하더라고요. 밀플랜은 저희 그룹이 여자여서 그런지 그렇게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지 않아서 하루 2끼만(호텔조식 포함) 해결되게 고를껄 하고 지난후에 생각했어요. 다음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되시길요.
아마 앞으로 한동안은 일상 속에서 문득문득 생각날 것 같습니다.
Sep 28 · wlmas ss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이 춥나 덥나 계절을 가리지 않고 늘 고생하시는 데이빗 기사님, 그리고 따뜻한 미소와 이야기로 여행을 채워주신 캐서린 가이드님과 이번 여행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투어’라고 하면 아무래도 시간 약속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가끔 지각으로 인간미를 보여주신 기사님과, 벌칙마저 웃음으로 만들어 주셨던 여행 일행들 덕분에 이번 여행은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이 아니라, 다 같이 웃고 이야기하며 추억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박 4일 동안 맑은 날도 있었고, 비가 내리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도 아쉬운 날이 없었습니다. 맑은 날에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고,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낯선 나라의 낯선 길을 비를 맞으며 걷는 것마저도 하나의 낭만처럼 느껴졌습니다. 어쩌면 여행이라는 건 날씨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내가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여행을 다녀오면 여행의 실감은 한참 뒤에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여행 중에는 그저 하루하루를 즐기느라 몰랐는데, 막상 일상으로 돌아오려 하니 지나온 순간들이 하나씩 떠오르네요. 괜히 이 글을 쓰면서 울컥해지네요. 비가 와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정말 소중했던 시간이 끝났다는 게 이제야 조금 실감 나는 걸까요. 캐서린 가이드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시간이 아니었다면 아마 여행을 이렇게 천천히 뒤돌아보는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여행이 끝나면 다시 현실로 돌아가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그러다 보면 이번 여행의 기억도 조금씩 흐려졌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글을 쓰며 하나하나 떠올려보니, 이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그림 같았던 밴프의 풍경,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이던 호수들, 우리가 함께 달렸던 7,821km의 도로, 그리고 학교 이야기부터 가이드님께서 들려주셨던 소소한 경험담까지… 아마 앞으로 한동안은 일상 속에서 문득문득 생각날 것 같습니다. 여행은 결국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이지만, 어떤 여행은 돌아온 뒤에도 마음 한편에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3박 4일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았지만, 그 안에 참 많은 순간을 담았습니다. 많이 보고, 많이 웃고, 많이 이야기하고, 그리고 오래 기억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이 시간이 돌아온다면 그때는 지금보다 조금 더 천천히 바라보고, 조금 더 많이 웃고, 함께했던 순간들을 더 오래 마음에 담아두고 싶습니다. 데이빗 기사님, 캐서린 가이드님, 그리고 함께 여행했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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