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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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님
지인추천으로 예약해서 사실 아무 정보도 모르고 투어왔어요..ㅎㅎ 겨울 로키는 파란 호수를 못보는 줄도 모르고 예약한거라, 괜히 예약했나 후회도 하고 또 패키지가 아닌 투어만 예약하는 건 처음이라 불안했는데...!!!
캐나다플레이스에서 로라 만나고 걱정이 싹 사라졌습니다 ? 보자마자 정말 친근하게 대해주시면서 신혼부부인거 센스있게 알아채시고 투어 내내 귀여워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 가지구 떠납니다..♥️
로라 만나기 전, 캐나다에 10일이나 있었는데도 캐나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알 기회도 없었어요. 다른 투어도 하나 했는데 알아가는게 정말 하나도 없어서 이게 신혼여행인지 혹한기 대비 캠프인지 헷갈릴정도로 무념무상 여행중이었거든요.
근데 로라는 밴쿠버라는 도시, BC주, 알버타 주 등 다양한 내용들을 정말 재미있게 알려주셨습니다. 넘 재미있어서 날새고 새벽에 나온 날에도, 그 어떤 날에도 투어 내내 로라가 말씀하실 때 단 한 번도 안잤습니당!!!? 학창시절 선생님이 다 로라같았으면 저 하버드 갔겠다(?)ㅋㅋㅋ 이런 오만한 생각도 해보고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로키 투어때 밴프 타운에서 자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데 저희는 동화같은 마을 밴프타운에서 잘 수 있었고, 룸 컨디션도 3박 내내 넓고 쾌적하고 참 좋았습니다.
또 레이크 루이스 뿐만 아니라 two jack 레이크 등 현지인(?)들만 알 수 있을 법한 숨은 스팟들도 많이 보여주시고 그 명칭의 유래까지 재미있게 알려주셨어요. 참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예쁘고 착하고 재밌고 가족처럼 친근한 로라와 함께 ??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 여행 마지막에 눈물 난다는 말 안믿었는데 리뷰 쓰면서 괜히 눈물나려구하네용..?
캐나다 다시는 안오려고 했는데 저 정말로 다시 오고싶어요!!!! 로라랑 여름 로키투어하러요~>_<
이러니 로라 사랑해 안 사랑해?! 사랑해! I♥️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