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거리 >>


1. 개요

캐나다의 중서부 앨버타 주에 위치한 인구 단독 110만(광역 120만) 인구의 도시. 앨버타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캐나다에서 3번째로 큰 행정구역과 4번째로 많은 광역 인구(1위 토론토, 2위 몬트리올 3위 밴쿠버) 를 갖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2016년 조사결과 도시 내 인구는 약 125만명. 현지인들은 캘그뤼라 발음을 하고 외지인들은 캘개리라 발음한다.L 과 R이 같이 있는 단어여서 발음 하기 힘들지만 Calg ary라고 띄어 읽으면 편하다. a는 슈와여서 거의 묵음이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읽는 방식이 현지인들이 읽는 방식이다. 이민오신 오래되신 교민아재들은 칼가리라 카드라. 일본인들은 카르가리라고 한다

고층 빌딩 수와 본사 수로는 전국 2위를 차지하여 산업도시라고 할 수 있다. 캐나다의 도시 중 가장 미국 스타일의 도시로, 다운타운 집중형이다. 거의 모든 경제, 생활의 중심지가 다운타운으로, 이는 같은 서부의 밴쿠버와는 대비된다. 한인들은 밴쿠버, 토론토에 비해 많이 살지 않아서 작은 도시 느낌이지만, 인구 수로는 캐나다 도시 중엔 3위다. 밴쿠버 시(City of Vancouver)보다는 크고, 광역 밴쿠버 전체보다는 작다. 애시당초 캘거리는 광역캘거리라고 할만한 위성도시들이 없으니..

앨버타 주 남단에 위치한 보우 강에 캘거리가 위치하고 있으며, 캐나다 록키 산맥에서 약 80km 동쪽에 위치한지라, 록키 밴프 국립공원의 관문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다. 해발 고도가 1045m로 도시치곤 굉장히 높다. 그래서 빨리 취한다. 본인의 주량보다 적게 마시는 게 몸에 이롭다.


2. 역사

현재의 캘거리 지역에 11,000여년 전부터 사람이 거주하였던것으로 추정되며, 개척민들이 Bow 강 유역에서 잠시 머무른 1787년을 캘거리 역사의 시작으로 삼는다. 본격적으로 존 글렌이라는 유럽 이민자가 캘거리 지역에 사람이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한때는 1873년으로, 이후 현재의 RCMP가 캘거리 지역에 들어서고 캘거리 지역의 상업과 미국간의 무역을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이후 도시의 안정적인 발전 기반을 구축할수 있게 된다. 지금은 캐나다 서부 지역의 개척과 발전의 기반을 이루어 냈다는 캐나다 태평양 철도(CPR)가 1883년에 캘거리를 지나게 건설됨으로써 캘거리는 점차 록키 산맥 관문 역할을 하게 되는 상업의 중심지가 되고. 철로로 인해서 캘거리가 캐나다 서부의 밴쿠버와 동부의 토론토, 몬트리올과 이어지게 되자 허드슨 베이 컴퍼니또한 1884년에 캘거리 지역에 진출, 이로 인해 많은 이주민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추운 날씨와 더딘 발전으로 캘거리의 인구 증가율은 90여년 동안 아주 천천히 늘어난다..

1902년에는 21세기 캘거리의 성장 원동력인 석유가 앨버타 주에서 처음 발견되지만, 본격적으로 시추할 정도의 경제적인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유전을 발견한 때는 50여년 후인 1950년이다. 앨버타 지역에서 발견된 석유는 흔히 오일 샌드로 알려진 모래가 섞인 석유로 일반적인 석유보다 시추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들어서 경제적인 이유로 시추를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는 석유값으로 인해서 오일 샌드를 개발 할수 있게 되자, 석유 사업을 기반으로 한 회사들의 캘거리 유입으로 인해 캘거리시는 20년마다 30만명의 이민자가 들어오는 호황을 누리게 된다.

2008년 전세계를 강타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전까지 이어진 고유가로 캘거리는 대 호황을 맞게 되었으며, 낮은 세율과 안정적인 경제 발전으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물론이고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살기좋은 도시로 알려지게 된다.


3. 기후

캘거리의 기후는 전형적인 캐나다의 기후로써 약 7개월 동안 이어지는 추운 겨울과 이에 대비되는 따뜻한 4-5개월의 여름으로 유명하다. 캘거리의 겨울은 대륙성 기후로 인해서 영하 20도를 넘어가는 날이 많지만 한겨울 30도를 넘나드는 다른 캐나다 내부 도시들과는 다르게 캘거리의 겨울은 서부로 부터 불어오는 치누크 바람으로 비교적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 그러나 치누크 바람 때문에 그 동안 쌓여있던 눈이 다시 녹았다가 얼어서 관리가 잘 안되는 동네나 외곽은 빙판길이 형성되어 위험하다.

동계 올림픽 때문에 눈 많이 온다는 오해가 있긴한데, 물론 어느 정도 오지만, 도로가 마비되는 수준까진 아니며 오히려 평균 자료값으로만 보면 캐나다에서 가장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동네들 중 하나이다.(영문 위키)

반면 여름은 하루 최고 18-19시간의 일조량을 자랑한다.

어느 캐나다의 도시가 안그렇겠냐만은... 다만 캘거리는 다른 캐나다 도시와는 다르게 3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이 별로 없는데다가 특유의 건조한 기후로 인해서 햇볕은 뜨겁지만 바람은 차가워 하루종일 활동하기 가장 좋은 날씨를 여름내내 보여준다. 바다 혹은 호수에 인접해서 푹푹찌는 다른 캐나다 대도시같은 경우보다 캘거리의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캘거리의 여름은 시원한 편이다. 한마디로 덥고 햇빛이 세도 땀이 안난다고 보면 된다. 산맥 위에 있는 도시라 고도는 굉장히 높다.


4. 경제

캘거리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종합산업도시로, 오일 샌드가 개발되기 전부터 존재하던 농축산업이 아직도 캘거리 경제의 한 부분을 지탱하고 있고, 1970년대 이후로 들어선 각종 석유회사들이 캘거리의 경제를 이끌고 있다. 캘거리의 축산업은 I love Alberta beef로 대변되는 캘거리 대표 상품중 하나로 차에 스티커까지 붙여가며 앨버타산 쇠고기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많은 캐나다인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석유 산업이 캘거리의 가장 큰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많은 석유 기업들의 시추시설은 앨버타 북부 포트 멕머리에 위치하지만 본사는 앨버타에서 비교적 기후가 온화한 캘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많은 미국의 석유 기업의 헤드 쿼터 또한 캘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캘거리는 안정적으로 일거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오일 샌드로 탄탄한 재정을 꾸리고 있는 앨버타 주는 낮은 세율을 적용함으로써 높은 세율 때문에 퀘벡 주, 온타리오 주,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옮겨오는 많은 캐나다 상업 회사들의 거점이 되고있다. 캘거리의 역사에서 잠시 언급한 캐나다 태평양 철도 회사 또한 그 예 중 하나이다. 특히 퀘벡 주의 높은 세율과 프랑스 문화 우선 정책으로 인해서 회사 운영의 어려움을 느낀 퀘벡 주 기업들의 이탈이 캘거리의 계획보다 더 가파른 빠른 성장 이유 중 하나로 뽑힌다.

그러나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고유가가 진정되면서 캘거리의 성장률은 둔화되었고 오일 샌드의 개발로 일어나는 환경오염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밝혀져 환경보호론자들의 반발로 파이프라인을 텍사스까지 연결하는 키스톤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겼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앨버타 주 정부의 재정 상황은 캐나다의 모든 주보다 나은 상태이고, 고유가가 진정됐어도 캘거리의 실업율이 다소 올라간 것 외에는 다른 북미의 도시에 비해서 아직까지 건전한 경제 발전률을 보여주고 있다.


5. 교통

버스는 다운 타운에는 보통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행, 외곽 지역에서는 30분 - 1시간 간격으로 운행 중인 버스도 있으니 시간을 잘 확인하지 않고 나가면 매우 곤란하다. 그나마 버스 시간표라도 한국인 학생들, 또는 현지인들에게도 아무 의미없는 종이 쪼가리라고 매우 까인다. 하지만 알아둬서 나쁠것 없으니 참고.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동시에 정시운영 규칙이 생겨나면서 이전보다 훨씬 편리해졌다.

C 트레인 전철 노선은 2개밖에 없는데 LRT이다. 인구 100만 명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규모로, 자동차 위주의 북미 도시에서 3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LRT에 해당되어 나름 성공적인 LRT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2012년 12월에 West-다운타운 구간노선을 개통하였고, 3호선 남북을 잇는 라인이 개발 승인되었다. 통칭 GreenLine이라고 부른다. 이미 동서를 잇는 블루라인, 레드라인이 있다. 여기서 원피스 드립을 치는 사람이 있다. 다운타운 내에서의 전철비는 공짜. 마음껏 이용하자. 전철은 직접 표를 찍고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있기에 교통비를 아끼려고 돈을 내지 않고 타는 경우도 가끔있는데, 가끔 경찰들이 들이닥쳐 200(캐나다)달러씩 벌금을 떼니 무척 위험하다. 무임승차는 당연히 불법.

대부분의 캐나다 도시가 그렇듯, 전철과 버스를 한 회사(Calgary Transit)에서 통합해서 운행하며, 무료환승이나 정기권 사용이 가능하다. 환승은 버스 타기 전에 '환승이요'(Transfer) 라고 말하면 환승가능한 종이 쪼가리 하나를 준다.

교통비가 2015년 기준 최소 3.15 캐나다 달러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예를 좀 들면 토론토는 3(캐나다)달러.


6. 정치, 문화

앨버타 주가 다른 캐나다의 주들에 비해 보수적인 경향이 있어서, 가끔은 미국의 영향권에 놓인 주로 보기도 한다. 캘거리가 속한 지역이 인종차별주의가 다른 국가에 비해 적은 캐나다인 만큼 캘거리의 인종차별이 심한 것은 아니지만, 동양인 이민자가 1990년 이후로 몰려오기 전 까지는 유색인종은 보기 힘들고 백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도시였으며, 최근에 동양 이민자가 몰려오는 반대파로 인종차별주의 집단인 Aryan Guard가 캘거리 다운타운에서 시위를 한 적이 있다. 그러나 보수적인 캘거리 시민도 인종차별주의 집단인 Aryan Guard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들의 시위 당시에도 인종차별주의에 반하는 백인과 다른 인종이 주축이 된 반 Aryan Guard 시위 또한 있었다. Aryan Guard 단체는 아직도 존속하고 있지만 2010년 이후로는 외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과거에 시위할때도 얼굴을 가리고 시위하는(...) 치졸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는 캘거리가 다른 캐나다 도시에 비해서 보수색이 강할 뿐이지, 미국의 남부 주처럼 인종차별범죄를 저지른다는 말은 아니다. 캘거리 시민들은 1800년대 말에 활동했던 전설적인 흑인 카우보이인 John Ware을 아직도 기리고 있으며, John Ware의 이름을 딴 중학교와 대학교 건물이 있다. 캘거리 시민들은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났던 19세기에 미국에서 온 흑인 노예를 받아들인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매년 7월이면 열리는 스템피드 축제가 유명하다. 카우보이로 상징되는 축제로 많은 축제와 경기 그리고 퍼레이드가 열린다. 때문에 7월쯤 되면 한여름인데도 스템피드를 즐기기 위해 카우보이 모자와 부츠 그리고 청바지와 스카프로 멋지게 치장하고 돌아다니는 캘거리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평소때는 하키 게임 말고는 얌전한 캘거리 시민들이 가장 활기차게 활동하는 때로, 각종 문화 시설의 1년 수입의 절반이 이때 난다고 할 정도로 많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즐겁게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일견에서는 스템피드 축제가 카우걸로 대변되는 섹스 심벌로 캐나다 대표 섹스 축제로 변질됐다는 쓴소리를 하기도 한다.

이 축제로 해외 관광객이 소비하는 돈도 돈이지만 캐나다 주 중에서 세율이 낮은 앨버타에서 크게 쇼핑하고 가려는 캐나다인들의 씀씀이 또한 엄청나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스템피드가 열리는 주에는 많은 가게들이 매일 스탬피드 브렉퍼스트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발을 더 붙잡으려고 한다. 이 기간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뭔가를 받아 먹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받아먹자.

같은 주 동네인 에드먼턴과는 사이가 매우 나쁘다. 앨버타 주의 주도 결정을 두고 다툰 역사에서 비롯된 이 악감정은 상당해서, 두 도시간에 하키 경기라도 벌어지는 날에는 캘거리 플레임스 팬들과 에드먼턴 오일러스 팬들의 모습은 거의 전쟁 수준이다. NHL의 라이벌리 중 전통의 라이벌리인 캘거리 플레임스와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라이벌리 기름(Oil)을 부어서 불꽃 튀기는(Flame) 라이벌 관계는 물론이거니와, 요즈음 CFL(캐내디안 풋볼 리그)에서 에드먼튼 에스키모스와 캘거리 스탬피더스가 또 라이벌 관계라 경기가 벌어지는 날은 아주 사람들이 미치곤 한다. 그런데 두 팀 모두 마법의 비밀번호를 열심히 찍고 있으며, 두팀 모두 마지막으로 스탠리 컵을 들어올린 지는 벌써 까마득한 20여년 전... 캘거리에서는 대놓고 에드먼튼 오일러스 하키팀을 욕하곤 한다. 캐나다 하키 팬들은 거대한 자본으로 스탠리 컵을 수없이 들어올리는 미국 하키 팀을 싫어하지만, 에드먼턴 팬과 캘거리 팬들은 상대 팀이 미국팀과 경기를 벌이는 날에는 USA, USA를 외치곤한다. 단,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때에는 캘거리고 에드먼턴이고 닥치고 한마음으로 캐나다 팀의 우승을 기원하곤 한다.

반대로 CFL에선 두 팀 모두 강호로 2014&2015 시즌 서부결승에서 맞붙었으면서 2014년엔 캘거리가 그레이컵 결정전에서 해밀턴을 꺾으며 트로피을 들어올렸고 2015년엔 에드먼턴이 복수에 성공, 역시 결승에서 오타와를 꺾고 그레이컵을 차지했다.

주도인 에드먼턴에 주 의사당과 주 법무부등의 행정기관이 있고 몇십년간 에드먼턴의 인구가 더 많았지만, 캘거리의 가파른 성장률과 인구증가율로 1990년대 이후에는 에드먼턴의 경제와 인구 모두 추월하였다.


7. 기타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그 해 하계올림픽 (88 서울 올림픽)은 서울에서 열렸기 때문에, 많은 캘거리 사람이 대한민국을 알고 있는 편으로, 같은 해에 올림픽 개최한 나라로 기억한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은 1988년에 동계올림픽이 어디에서 열렸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현재 2026 동계올림픽을 유치경쟁에 일단은 뛰어든 상태이다. 다만 연방정부의 지원에 따라 끝까지 갈지 중간에 뺄지 고민한다고 버티는 중....

프로레슬링 팬들에겐 일종의 성지와도 같은 곳인데 바로 브렛 하트를 비롯한 캐나디언 테크니션 레슬러들을 다수 배출한 하트 던전이 바로 이 곳에 있었기 때문.

대부분의 사람들이 밤 8시면 자러 가는 희한한 동네. 다운타운 역시 몇몇 술집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이쯤 되면 완전히 유령도시.. 차는 계속 돌아 다닌다. 그나마 요즘은 5-6년 전보다 나아져서 10시까지도 다운타운에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러나 외곽지역에는 꿈도 꾸지 말자. 낮에도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찾기 힘들다. 일단 춥기도 하고..... 다만 이건 캐나다 어디든 그런게, 예외적인 곳은 중국인들이 많이사는 벤쿠버의 리치몬드나 토론토의 노스욕 정도? 아무래도 캘거리 자체가 동양인이 많이 안사는 지라..

토끼, 코요테, 청설모는 길가다가도 발견할 수 있다. 코요테가 늠름한 모습으로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옆집 담장 너머에서 시끄럽게 짖어싸는 동네 개와 누가 더 크게 짖는지를 비교하며 노는 것을 발견할수 있는 매우 유쾌한 동네다.

내륙임에도 불구하고 갈매기가 더럽게 많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많다. 한국 닭둘기나 까마귀의 포지션을 이것들이 차지하고 있다.

한인 교포들에 의하면 캘거리쪽에 큰 호수가 있었는데 모조리 매워버리고 거기 위에 도시를 짓는 바람에 갈 곳이 없어진 갈매기들이 그냥 대대로 그 곳에서 얹혀 살고 있는 것이라 카더라...

캘거리 근처에 있는 드럼헬러(Drumheller) 라는 곳에는 국립 티렐 공룡 박물관(Royal Tyrrell Museum of Palaeontology)이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공룡 화석이 많은 (무려 12만점)곳이며 근처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Dinosaur Provincial Park이 있다.

캘거리에 위치해 있는 대학은

캘거리 대학교
SAIT Polytechnic
Mount Royal University
Bow Valley College
Alberta College of Art and Design
DEVRY (디브라이) 유니버시티
등이 있다.

2013년 6월 중순부터 심한 비로 홍수가 났다. 이 비로 인해 앨버타 남부 High River나 Okotoks는 심각한 피해를 내고 캘거리는 동물원이나 차이나타운, 다운타운 동부 일부 지역이 물에 잠겨 많은 사람들이 대피소에서 지내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SE쪽으로 내려가는 전철은 침수로 인해지반이 약해지면서 선로가 이탈, 7월에 열리는 유명한 스탬피드 축제도 현재 진행할 수 있을지 불분명한 상황. 그리고 다운타운을 금요일 - 월요일 간 폐쇄를 진행한 후 25일 화요일부터 열기 시작했다. 6월 말이 되면서 상황이 더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 캘거리 >>


1. 개요

캐나다의 중서부 앨버타 주에 위치한 인구 단독 110만(광역 120만) 인구의 도시. 앨버타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캐나다에서 3번째로 큰 행정구역과 4번째로 많은 광역 인구(1위 토론토, 2위 몬트리올 3위 밴쿠버) 를 갖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2016년 조사결과 도시 내 인구는 약 125만명. 현지인들은 캘그뤼라 발음을 하고 외지인들은 캘개리라 발음한다.L 과 R이 같이 있는 단어여서 발음 하기 힘들지만 Calg ary라고 띄어 읽으면 편하다. a는 슈와여서 거의 묵음이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읽는 방식이 현지인들이 읽는 방식이다. 이민오신 오래되신 교민아재들은 칼가리라 카드라. 일본인들은 카르가리라고 한다

고층 빌딩 수와 본사 수로는 전국 2위를 차지하여 산업도시라고 할 수 있다. 캐나다의 도시 중 가장 미국 스타일의 도시로, 다운타운 집중형이다. 거의 모든 경제, 생활의 중심지가 다운타운으로, 이는 같은 서부의 밴쿠버와는 대비된다. 한인들은 밴쿠버, 토론토에 비해 많이 살지 않아서 작은 도시 느낌이지만, 인구 수로는 캐나다 도시 중엔 3위다. 밴쿠버 시(City of Vancouver)보다는 크고, 광역 밴쿠버 전체보다는 작다. 애시당초 캘거리는 광역캘거리라고 할만한 위성도시들이 없으니..

앨버타 주 남단에 위치한 보우 강에 캘거리가 위치하고 있으며, 캐나다 록키 산맥에서 약 80km 동쪽에 위치한지라, 록키 밴프 국립공원의 관문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다. 해발 고도가 1045m로 도시치곤 굉장히 높다. 그래서 빨리 취한다. 본인의 주량보다 적게 마시는 게 몸에 이롭다.


2. 역사

현재의 캘거리 지역에 11,000여년 전부터 사람이 거주하였던것으로 추정되며, 개척민들이 Bow 강 유역에서 잠시 머무른 1787년을 캘거리 역사의 시작으로 삼는다. 본격적으로 존 글렌이라는 유럽 이민자가 캘거리 지역에 사람이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한때는 1873년으로, 이후 현재의 RCMP가 캘거리 지역에 들어서고 캘거리 지역의 상업과 미국간의 무역을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이후 도시의 안정적인 발전 기반을 구축할수 있게 된다. 지금은 캐나다 서부 지역의 개척과 발전의 기반을 이루어 냈다는 캐나다 태평양 철도(CPR)가 1883년에 캘거리를 지나게 건설됨으로써 캘거리는 점차 록키 산맥 관문 역할을 하게 되는 상업의 중심지가 되고. 철로로 인해서 캘거리가 캐나다 서부의 밴쿠버와 동부의 토론토, 몬트리올과 이어지게 되자 허드슨 베이 컴퍼니또한 1884년에 캘거리 지역에 진출, 이로 인해 많은 이주민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추운 날씨와 더딘 발전으로 캘거리의 인구 증가율은 90여년 동안 아주 천천히 늘어난다..

1902년에는 21세기 캘거리의 성장 원동력인 석유가 앨버타 주에서 처음 발견되지만, 본격적으로 시추할 정도의 경제적인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유전을 발견한 때는 50여년 후인 1950년이다. 앨버타 지역에서 발견된 석유는 흔히 오일 샌드로 알려진 모래가 섞인 석유로 일반적인 석유보다 시추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들어서 경제적인 이유로 시추를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는 석유값으로 인해서 오일 샌드를 개발 할수 있게 되자, 석유 사업을 기반으로 한 회사들의 캘거리 유입으로 인해 캘거리시는 20년마다 30만명의 이민자가 들어오는 호황을 누리게 된다.

2008년 전세계를 강타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전까지 이어진 고유가로 캘거리는 대 호황을 맞게 되었으며, 낮은 세율과 안정적인 경제 발전으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물론이고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살기좋은 도시로 알려지게 된다.


3. 기후

캘거리의 기후는 전형적인 캐나다의 기후로써 약 7개월 동안 이어지는 추운 겨울과 이에 대비되는 따뜻한 4-5개월의 여름으로 유명하다. 캘거리의 겨울은 대륙성 기후로 인해서 영하 20도를 넘어가는 날이 많지만 한겨울 30도를 넘나드는 다른 캐나다 내부 도시들과는 다르게 캘거리의 겨울은 서부로 부터 불어오는 치누크 바람으로 비교적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 그러나 치누크 바람 때문에 그 동안 쌓여있던 눈이 다시 녹았다가 얼어서 관리가 잘 안되는 동네나 외곽은 빙판길이 형성되어 위험하다.

동계 올림픽 때문에 눈 많이 온다는 오해가 있긴한데, 물론 어느 정도 오지만, 도로가 마비되는 수준까진 아니며 오히려 평균 자료값으로만 보면 캐나다에서 가장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동네들 중 하나이다.(영문 위키)

반면 여름은 하루 최고 18-19시간의 일조량을 자랑한다.

어느 캐나다의 도시가 안그렇겠냐만은... 다만 캘거리는 다른 캐나다 도시와는 다르게 3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이 별로 없는데다가 특유의 건조한 기후로 인해서 햇볕은 뜨겁지만 바람은 차가워 하루종일 활동하기 가장 좋은 날씨를 여름내내 보여준다. 바다 혹은 호수에 인접해서 푹푹찌는 다른 캐나다 대도시같은 경우보다 캘거리의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캘거리의 여름은 시원한 편이다. 한마디로 덥고 햇빛이 세도 땀이 안난다고 보면 된다. 산맥 위에 있는 도시라 고도는 굉장히 높다.


4. 경제

캘거리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종합산업도시로, 오일 샌드가 개발되기 전부터 존재하던 농축산업이 아직도 캘거리 경제의 한 부분을 지탱하고 있고, 1970년대 이후로 들어선 각종 석유회사들이 캘거리의 경제를 이끌고 있다. 캘거리의 축산업은 I love Alberta beef로 대변되는 캘거리 대표 상품중 하나로 차에 스티커까지 붙여가며 앨버타산 쇠고기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많은 캐나다인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석유 산업이 캘거리의 가장 큰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많은 석유 기업들의 시추시설은 앨버타 북부 포트 멕머리에 위치하지만 본사는 앨버타에서 비교적 기후가 온화한 캘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많은 미국의 석유 기업의 헤드 쿼터 또한 캘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캘거리는 안정적으로 일거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오일 샌드로 탄탄한 재정을 꾸리고 있는 앨버타 주는 낮은 세율을 적용함으로써 높은 세율 때문에 퀘벡 주, 온타리오 주,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옮겨오는 많은 캐나다 상업 회사들의 거점이 되고있다. 캘거리의 역사에서 잠시 언급한 캐나다 태평양 철도 회사 또한 그 예 중 하나이다. 특히 퀘벡 주의 높은 세율과 프랑스 문화 우선 정책으로 인해서 회사 운영의 어려움을 느낀 퀘벡 주 기업들의 이탈이 캘거리의 계획보다 더 가파른 빠른 성장 이유 중 하나로 뽑힌다.

그러나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고유가가 진정되면서 캘거리의 성장률은 둔화되었고 오일 샌드의 개발로 일어나는 환경오염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밝혀져 환경보호론자들의 반발로 파이프라인을 텍사스까지 연결하는 키스톤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겼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앨버타 주 정부의 재정 상황은 캐나다의 모든 주보다 나은 상태이고, 고유가가 진정됐어도 캘거리의 실업율이 다소 올라간 것 외에는 다른 북미의 도시에 비해서 아직까지 건전한 경제 발전률을 보여주고 있다.


5. 교통

버스는 다운 타운에는 보통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행, 외곽 지역에서는 30분 - 1시간 간격으로 운행 중인 버스도 있으니 시간을 잘 확인하지 않고 나가면 매우 곤란하다. 그나마 버스 시간표라도 한국인 학생들, 또는 현지인들에게도 아무 의미없는 종이 쪼가리라고 매우 까인다. 하지만 알아둬서 나쁠것 없으니 참고.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동시에 정시운영 규칙이 생겨나면서 이전보다 훨씬 편리해졌다.

C 트레인 전철 노선은 2개밖에 없는데 LRT이다. 인구 100만 명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규모로, 자동차 위주의 북미 도시에서 3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LRT에 해당되어 나름 성공적인 LRT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2012년 12월에 West-다운타운 구간노선을 개통하였고, 3호선 남북을 잇는 라인이 개발 승인되었다. 통칭 GreenLine이라고 부른다. 이미 동서를 잇는 블루라인, 레드라인이 있다. 여기서 원피스 드립을 치는 사람이 있다. 다운타운 내에서의 전철비는 공짜. 마음껏 이용하자. 전철은 직접 표를 찍고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있기에 교통비를 아끼려고 돈을 내지 않고 타는 경우도 가끔있는데, 가끔 경찰들이 들이닥쳐 200(캐나다)달러씩 벌금을 떼니 무척 위험하다. 무임승차는 당연히 불법.

대부분의 캐나다 도시가 그렇듯, 전철과 버스를 한 회사(Calgary Transit)에서 통합해서 운행하며, 무료환승이나 정기권 사용이 가능하다. 환승은 버스 타기 전에 '환승이요'(Transfer) 라고 말하면 환승가능한 종이 쪼가리 하나를 준다.

교통비가 2015년 기준 최소 3.15 캐나다 달러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예를 좀 들면 토론토는 3(캐나다)달러.


6. 정치, 문화

앨버타 주가 다른 캐나다의 주들에 비해 보수적인 경향이 있어서, 가끔은 미국의 영향권에 놓인 주로 보기도 한다. 캘거리가 속한 지역이 인종차별주의가 다른 국가에 비해 적은 캐나다인 만큼 캘거리의 인종차별이 심한 것은 아니지만, 동양인 이민자가 1990년 이후로 몰려오기 전 까지는 유색인종은 보기 힘들고 백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도시였으며, 최근에 동양 이민자가 몰려오는 반대파로 인종차별주의 집단인 Aryan Guard가 캘거리 다운타운에서 시위를 한 적이 있다. 그러나 보수적인 캘거리 시민도 인종차별주의 집단인 Aryan Guard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들의 시위 당시에도 인종차별주의에 반하는 백인과 다른 인종이 주축이 된 반 Aryan Guard 시위 또한 있었다. Aryan Guard 단체는 아직도 존속하고 있지만 2010년 이후로는 외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과거에 시위할때도 얼굴을 가리고 시위하는(...) 치졸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는 캘거리가 다른 캐나다 도시에 비해서 보수색이 강할 뿐이지, 미국의 남부 주처럼 인종차별범죄를 저지른다는 말은 아니다. 캘거리 시민들은 1800년대 말에 활동했던 전설적인 흑인 카우보이인 John Ware을 아직도 기리고 있으며, John Ware의 이름을 딴 중학교와 대학교 건물이 있다. 캘거리 시민들은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났던 19세기에 미국에서 온 흑인 노예를 받아들인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매년 7월이면 열리는 스템피드 축제가 유명하다. 카우보이로 상징되는 축제로 많은 축제와 경기 그리고 퍼레이드가 열린다. 때문에 7월쯤 되면 한여름인데도 스템피드를 즐기기 위해 카우보이 모자와 부츠 그리고 청바지와 스카프로 멋지게 치장하고 돌아다니는 캘거리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평소때는 하키 게임 말고는 얌전한 캘거리 시민들이 가장 활기차게 활동하는 때로, 각종 문화 시설의 1년 수입의 절반이 이때 난다고 할 정도로 많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즐겁게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일견에서는 스템피드 축제가 카우걸로 대변되는 섹스 심벌로 캐나다 대표 섹스 축제로 변질됐다는 쓴소리를 하기도 한다.

이 축제로 해외 관광객이 소비하는 돈도 돈이지만 캐나다 주 중에서 세율이 낮은 앨버타에서 크게 쇼핑하고 가려는 캐나다인들의 씀씀이 또한 엄청나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스템피드가 열리는 주에는 많은 가게들이 매일 스탬피드 브렉퍼스트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발을 더 붙잡으려고 한다. 이 기간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뭔가를 받아 먹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받아먹자.

같은 주 동네인 에드먼턴과는 사이가 매우 나쁘다. 앨버타 주의 주도 결정을 두고 다툰 역사에서 비롯된 이 악감정은 상당해서, 두 도시간에 하키 경기라도 벌어지는 날에는 캘거리 플레임스 팬들과 에드먼턴 오일러스 팬들의 모습은 거의 전쟁 수준이다. NHL의 라이벌리 중 전통의 라이벌리인 캘거리 플레임스와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라이벌리 기름(Oil)을 부어서 불꽃 튀기는(Flame) 라이벌 관계는 물론이거니와, 요즈음 CFL(캐내디안 풋볼 리그)에서 에드먼튼 에스키모스와 캘거리 스탬피더스가 또 라이벌 관계라 경기가 벌어지는 날은 아주 사람들이 미치곤 한다. 그런데 두 팀 모두 마법의 비밀번호를 열심히 찍고 있으며, 두팀 모두 마지막으로 스탠리 컵을 들어올린 지는 벌써 까마득한 20여년 전... 캘거리에서는 대놓고 에드먼튼 오일러스 하키팀을 욕하곤 한다. 캐나다 하키 팬들은 거대한 자본으로 스탠리 컵을 수없이 들어올리는 미국 하키 팀을 싫어하지만, 에드먼턴 팬과 캘거리 팬들은 상대 팀이 미국팀과 경기를 벌이는 날에는 USA, USA를 외치곤한다. 단,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때에는 캘거리고 에드먼턴이고 닥치고 한마음으로 캐나다 팀의 우승을 기원하곤 한다.

반대로 CFL에선 두 팀 모두 강호로 2014&2015 시즌 서부결승에서 맞붙었으면서 2014년엔 캘거리가 그레이컵 결정전에서 해밀턴을 꺾으며 트로피을 들어올렸고 2015년엔 에드먼턴이 복수에 성공, 역시 결승에서 오타와를 꺾고 그레이컵을 차지했다.

주도인 에드먼턴에 주 의사당과 주 법무부등의 행정기관이 있고 몇십년간 에드먼턴의 인구가 더 많았지만, 캘거리의 가파른 성장률과 인구증가율로 1990년대 이후에는 에드먼턴의 경제와 인구 모두 추월하였다.


7. 기타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그 해 하계올림픽 (88 서울 올림픽)은 서울에서 열렸기 때문에, 많은 캘거리 사람이 대한민국을 알고 있는 편으로, 같은 해에 올림픽 개최한 나라로 기억한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은 1988년에 동계올림픽이 어디에서 열렸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현재 2026 동계올림픽을 유치경쟁에 일단은 뛰어든 상태이다. 다만 연방정부의 지원에 따라 끝까지 갈지 중간에 뺄지 고민한다고 버티는 중....

프로레슬링 팬들에겐 일종의 성지와도 같은 곳인데 바로 브렛 하트를 비롯한 캐나디언 테크니션 레슬러들을 다수 배출한 하트 던전이 바로 이 곳에 있었기 때문.

대부분의 사람들이 밤 8시면 자러 가는 희한한 동네. 다운타운 역시 몇몇 술집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이쯤 되면 완전히 유령도시.. 차는 계속 돌아 다닌다. 그나마 요즘은 5-6년 전보다 나아져서 10시까지도 다운타운에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러나 외곽지역에는 꿈도 꾸지 말자. 낮에도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찾기 힘들다. 일단 춥기도 하고..... 다만 이건 캐나다 어디든 그런게, 예외적인 곳은 중국인들이 많이사는 벤쿠버의 리치몬드나 토론토의 노스욕 정도? 아무래도 캘거리 자체가 동양인이 많이 안사는 지라..

토끼, 코요테, 청설모는 길가다가도 발견할 수 있다. 코요테가 늠름한 모습으로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옆집 담장 너머에서 시끄럽게 짖어싸는 동네 개와 누가 더 크게 짖는지를 비교하며 노는 것을 발견할수 있는 매우 유쾌한 동네다.

내륙임에도 불구하고 갈매기가 더럽게 많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많다. 한국 닭둘기나 까마귀의 포지션을 이것들이 차지하고 있다.

한인 교포들에 의하면 캘거리쪽에 큰 호수가 있었는데 모조리 매워버리고 거기 위에 도시를 짓는 바람에 갈 곳이 없어진 갈매기들이 그냥 대대로 그 곳에서 얹혀 살고 있는 것이라 카더라...

캘거리 근처에 있는 드럼헬러(Drumheller) 라는 곳에는 국립 티렐 공룡 박물관(Royal Tyrrell Museum of Palaeontology)이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공룡 화석이 많은 (무려 12만점)곳이며 근처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Dinosaur Provincial Park이 있다.

캘거리에 위치해 있는 대학은

캘거리 대학교
SAIT Polytechnic
Mount Royal University
Bow Valley College
Alberta College of Art and Design
DEVRY (디브라이) 유니버시티
등이 있다.

2013년 6월 중순부터 심한 비로 홍수가 났다. 이 비로 인해 앨버타 남부 High River나 Okotoks는 심각한 피해를 내고 캘거리는 동물원이나 차이나타운, 다운타운 동부 일부 지역이 물에 잠겨 많은 사람들이 대피소에서 지내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SE쪽으로 내려가는 전철은 침수로 인해지반이 약해지면서 선로가 이탈, 7월에 열리는 유명한 스탬피드 축제도 현재 진행할 수 있을지 불분명한 상황. 그리고 다운타운을 금요일 - 월요일 간 폐쇄를 진행한 후 25일 화요일부터 열기 시작했다. 6월 말이 되면서 상황이 더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 보우 폭포 >>

밴프 스프링스 호텔 아래에 위치해있는 보우 폭포는 높은 줄기의 폭포가 아니라 낮은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그러나 높이와는 달리 거센 물살로 그 소리만큼은 매우 우렁찹니다. 겨울 기간에는 상대적으로 그 소리가 작지만 봄에는 보우 글래이셔로부터 녹은 눈이 흘러내려와 거대한 장관의 폭포의 모습을 연출합니다.

'보우 폭포'는 보우 강 남단에 흐르고 있는 폭포입니다. 이 지역에 살던 원주민이 강 주변에 있는 나무를 이용하여 활을 만들었기에 '활의 폭포' 즉 보우(Bow) 폭포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옵니다. 이 지역에 살던 블랙풋 인디언들은 이 강을 마칸이라고 불렀는데, 마칸의 의미가 '활 만드는 나무가 자라는 강'이라는 뜻입니다.

1954년에는 로버트 미첨과 마릴린 먼로가 출연한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River of No Return)(오토 프레민저 감독)에서 땟목을 타고 폭포를 내려오는 장면이 나오면서 유명해졌습니다. 막상 폭포의 모습을 보면 작은 규모에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멋있는 경관을 가지고 있는 폭포는 아니지만, 보우강 줄기를 따라 산책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가벼운 여행코스로 보우폭포를 다녀가고 있습니다.


<< 보우강 >>

보우강은 강의 모습이 활(Bow)을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보우강 중턱에는 작은 폭포가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서 마를린 먼로 주연의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을 촬영한 것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보우강의 한 자락에는 휴가를 보내기 가장 이상적인 곳으로 손꼽히는 도시 밴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우강은 캘거리와 위니펙을 거쳐 허드슨 만으로 흐르고 있으며, 강가에 거대한 설산과 아름다운 호수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 보우 밸리 >>

보우 밸리는 보우강 상류에 위치한 계곡으로 밴프 국립공원에서 캔모어까지 이어지며, 보우 밸리 주립 공원의 일부입니다.


<< 보우 호수 >>

보우 호수는 까마귀발 빙하와 보우 빙하에서 흘러내린 물이 모여 만들어진 호수입니다. 초록과 파랑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우 호수의 물은 우기 뒤에는 갈색빛을 띠며, 로키산맥의 호수들 중에서도 가장 멋지고 색다른 풍경을 선보입니다. 이 호수는 아이스 필드 파크웨이와 매우 가까우면서 피크닉과 산책을 즐기기에 매우 적합한 장소입니다. 특히 동틀 무렵에는 호수 위로 비치는 햇빛이 마치 거대한 벽을 이루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밴프 설퍼산 곤돌라>>

밴프에서 설퍼 산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눈 덮인 산의 멋진 풍경을 즐겨 보세요.

설퍼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캐나다 로키 산맥 최고의 절경이라 일컬어집니다. 밴프 곤돌라를 타고 산꼭대기까지 올라가 보세요. 4면이 유리로 제작된 곤돌라 리프트를 타고 가는 8분 동안 뛰어난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곤돌라 하차 지점에 위치한 서밋 컴플렉스에는 식당을 비롯해 기념품 상점과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6개 산맥의 모습과 여러 계곡, 그리고 밴프의 전경을 감상하세요.

밴프에서 5분 정도 벗어난 산어귀에 곤돌라 승차 지점이 있습니다. 밴프 곤돌라는 연중 매일 운영됩니다. 날씨 좋은 여름철에 방문하면 야생동물이 뛰어다니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티없이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겨울의 경치도 여름 못지 않은 절경을 자랑합니다. 겨울철에 방문하게 되면 영하의 날씨와 강한 바람에 대비하여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산 정상은 여름에도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하니 유의하세요.

곤돌라 리프트는 4명이 정원이며, 탑승하는 동안 360도 관망이 가능합니다. 서밋 컴플렉스는 해발 2,281m(7,486피트) 높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 곳의 식당 중 하나에 들어가 몸을 녹이세요. 두 곳 모두 뛰어난 경치를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유리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잠시 능선을 따라 걸으며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능선을 따라 깔린 800m(0.5마일) 길이의 목조 산책로를 따라가면 샌슨 봉우리 기상 관측소에 도달합니다. 노먼 샌슨은 기상 관측을 위해 30년 동안 매주 이 산을 올랐다는 지역 주민입니다. 기상 관측소 건물 자체는 그리 특별할 것은 없지만, 이곳에서 바라다보이는 경치는 끝내줍니다. 또한 곤돌라 서밋 컴플렉스에 비해 덜 붐비는 때가 많습니다.

서밋 컴플렉스에서 남쪽으로 펼쳐지는 두 번째 코스를 따라가면 산의 최정상에 이를 수 있지만, 산이 험하니 하이킹 경험이 많은 분만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밴프 곤돌라는 예정된 유지 보수 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매일 운영됩니다.


<<밴프>>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 주변으로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광야가 펼쳐진 모습을 만끽해 보세요.

밴프는 캐나다 로키 산맥 탐험을 나서기에 제격인 곳입니다. 앨버타 명소의 중심지이자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밴프 국립 공원의 광야가 펼쳐지는 밴프에는 일 년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주민 수가 만 명밖에 되지 않지만, 매년 400만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스키를 타러 온 사람들은 인근에 스키 리조트가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마운트 노퀘이 스키 리조트나 레이크 루이스 마운틴 리조트, 선샤인 빌리지의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겨 보세요. 마운트 노퀘이는 방문객은 가장 적으면서도 수준 높은 코스를 보유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습니다. 레이크 루이스와 선샤인 빌리지 모두 초급부터 상급까지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이곳에 쉽게 가려면 마을 내 모든 호텔에 정차하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세요.

여름철의 밴프는 다채로운 야외 활동으로 가득한 푸르른 벌판이 펼쳐져, 겨울철의 새하얀 동화 속 나라와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냇물을 따라 한가로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부터 장관을 이루는 호수 주변의 험난한 하이킹 트레일까지 수백 개에 달하는 루트가 있습니다. 이곳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은 산악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마을의 여러 자전거 대여소에서 추천 자전거 코스가 표시된 지도도 구할 수 있습니다. 밴프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려면 카약을 대여하여 탄성을 자아내는 푸른빛의 호수로 나아가 보세요.

밴프는 자동차로 이동 시 캘거리에서 한 시간 반, 재스퍼 남부에서 네 시간 정도 걸립니다.

<<밴프>>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 주변으로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광야가 펼쳐진 모습을 만끽해 보세요.

밴프는 캐나다 로키 산맥 탐험을 나서기에 제격인 곳입니다. 앨버타 명소의 중심지이자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밴프 국립 공원의 광야가 펼쳐지는 밴프에는 일 년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주민 수가 만 명밖에 되지 않지만, 매년 400만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스키를 타러 온 사람들은 인근에 스키 리조트가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마운트 노퀘이 스키 리조트나 레이크 루이스 마운틴 리조트, 선샤인 빌리지의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겨 보세요. 마운트 노퀘이는 방문객은 가장 적으면서도 수준 높은 코스를 보유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습니다. 레이크 루이스와 선샤인 빌리지 모두 초급부터 상급까지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이곳에 쉽게 가려면 마을 내 모든 호텔에 정차하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세요.

여름철의 밴프는 다채로운 야외 활동으로 가득한 푸르른 벌판이 펼쳐져, 겨울철의 새하얀 동화 속 나라와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냇물을 따라 한가로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부터 장관을 이루는 호수 주변의 험난한 하이킹 트레일까지 수백 개에 달하는 루트가 있습니다. 이곳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은 산악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마을의 여러 자전거 대여소에서 추천 자전거 코스가 표시된 지도도 구할 수 있습니다. 밴프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려면 카약을 대여하여 탄성을 자아내는 푸른빛의 호수로 나아가 보세요.

밴프는 자동차로 이동 시 캘거리에서 한 시간 반, 재스퍼 남부에서 네 시간 정도 걸립니다.


<<밴프 곤돌라>>

밴프에서 설퍼 산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눈 덮인 산의 멋진 풍경을 즐겨 보세요.

설퍼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캐나다 로키 산맥 최고의 절경이라 일컬어집니다. 밴프 곤돌라를 타고 산꼭대기까지 올라가 보세요. 4면이 유리로 제작된 곤돌라 리프트를 타고 가는 8분 동안 뛰어난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곤돌라 하차 지점에 위치한 서밋 컴플렉스에는 식당을 비롯해 기념품 상점과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6개 산맥의 모습과 여러 계곡, 그리고 밴프의 전경을 감상하세요.

밴프에서 5분 정도 벗어난 산어귀에 곤돌라 승차 지점이 있습니다. 밴프 곤돌라는 연중 매일 운영됩니다. 날씨 좋은 여름철에 방문하면 야생동물이 뛰어다니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티없이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겨울의 경치도 여름 못지 않은 절경을 자랑합니다. 겨울철에 방문하게 되면 영하의 날씨와 강한 바람에 대비하여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산 정상은 여름에도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하니 유의하세요.

곤돌라 리프트는 4명이 정원이며, 탑승하는 동안 360도 관망이 가능합니다. 서밋 컴플렉스는 해발 2,281m(7,486피트) 높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 곳의 식당 중 하나에 들어가 몸을 녹이세요. 두 곳 모두 뛰어난 경치를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유리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잠시 능선을 따라 걸으며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능선을 따라 깔린 800m(0.5마일) 길이의 목조 산책로를 따라가면 샌슨 봉우리 기상 관측소에 도달합니다. 노먼 샌슨은 기상 관측을 위해 30년 동안 매주 이 산을 올랐다는 지역 주민입니다. 기상 관측소 건물 자체는 그리 특별할 것은 없지만, 이곳에서 바라다보이는 경치는 끝내줍니다. 또한 곤돌라 서밋 컴플렉스에 비해 덜 붐비는 때가 많습니다.

서밋 컴플렉스에서 남쪽으로 펼쳐지는 두 번째 코스를 따라가면 산의 최정상에 이를 수 있지만, 산이 험하니 하이킹 경험이 많은 분만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밴프 곤돌라는 예정된 유지 보수 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매일 운영됩니다.

<<밴프>>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 주변으로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광야가 펼쳐진 모습을 만끽해 보세요.

밴프는 캐나다 로키 산맥 탐험을 나서기에 제격인 곳입니다. 앨버타 명소의 중심지이자 태초의 모습을 간직한 밴프 국립 공원의 광야가 펼쳐지는 밴프에는 일 년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주민 수가 만 명밖에 되지 않지만, 매년 400만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스키를 타러 온 사람들은 인근에 스키 리조트가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마운트 노퀘이 스키 리조트나 레이크 루이스 마운틴 리조트, 선샤인 빌리지의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겨 보세요. 마운트 노퀘이는 방문객은 가장 적으면서도 수준 높은 코스를 보유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습니다. 레이크 루이스와 선샤인 빌리지 모두 초급부터 상급까지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이곳에 쉽게 가려면 마을 내 모든 호텔에 정차하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세요.

여름철의 밴프는 다채로운 야외 활동으로 가득한 푸르른 벌판이 펼쳐져, 겨울철의 새하얀 동화 속 나라와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냇물을 따라 한가로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부터 장관을 이루는 호수 주변의 험난한 하이킹 트레일까지 수백 개에 달하는 루트가 있습니다. 이곳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은 산악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마을의 여러 자전거 대여소에서 추천 자전거 코스가 표시된 지도도 구할 수 있습니다. 밴프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려면 카약을 대여하여 탄성을 자아내는 푸른빛의 호수로 나아가 보세요.

밴프는 자동차로 이동 시 캘거리에서 한 시간 반, 재스퍼 남부에서 네 시간 정도 걸립니다.


<<밴프 곤돌라>>

밴프에서 설퍼 산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눈 덮인 산의 멋진 풍경을 즐겨 보세요.

설퍼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캐나다 로키 산맥 최고의 절경이라 일컬어집니다. 밴프 곤돌라를 타고 산꼭대기까지 올라가 보세요. 4면이 유리로 제작된 곤돌라 리프트를 타고 가는 8분 동안 뛰어난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곤돌라 하차 지점에 위치한 서밋 컴플렉스에는 식당을 비롯해 기념품 상점과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6개 산맥의 모습과 여러 계곡, 그리고 밴프의 전경을 감상하세요.

밴프에서 5분 정도 벗어난 산어귀에 곤돌라 승차 지점이 있습니다. 밴프 곤돌라는 연중 매일 운영됩니다. 날씨 좋은 여름철에 방문하면 야생동물이 뛰어다니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티없이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겨울의 경치도 여름 못지 않은 절경을 자랑합니다. 겨울철에 방문하게 되면 영하의 날씨와 강한 바람에 대비하여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산 정상은 여름에도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하니 유의하세요.

곤돌라 리프트는 4명이 정원이며, 탑승하는 동안 360도 관망이 가능합니다. 서밋 컴플렉스는 해발 2,281m(7,486피트) 높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 곳의 식당 중 하나에 들어가 몸을 녹이세요. 두 곳 모두 뛰어난 경치를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유리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잠시 능선을 따라 걸으며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능선을 따라 깔린 800m(0.5마일) 길이의 목조 산책로를 따라가면 샌슨 봉우리 기상 관측소에 도달합니다. 노먼 샌슨은 기상 관측을 위해 30년 동안 매주 이 산을 올랐다는 지역 주민입니다. 기상 관측소 건물 자체는 그리 특별할 것은 없지만, 이곳에서 바라다보이는 경치는 끝내줍니다. 또한 곤돌라 서밋 컴플렉스에 비해 덜 붐비는 때가 많습니다.

서밋 컴플렉스에서 남쪽으로 펼쳐지는 두 번째 코스를 따라가면 산의 최정상에 이를 수 있지만, 산이 험하니 하이킹 경험이 많은 분만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밴프 곤돌라는 예정된 유지 보수 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매일 운영됩니다.

<< 존스턴 캐년 / 크릭 >>

존스턴 크릭(Johnston Creek)은 캐나다 로키 산맥의 보 강에서 분기하는 작은 시냇물이다. 밴프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색다른 협곡과 트래킹 코스, 사슴과 붉은 다람쥐 등을 야생동물과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존스턴 크릭은 캐슬 산 북쪽의 빙하계곡에서 발원하며 배저 산길 남서쪽, 펄새틸라 산길 남쪽에 자리해 있다. 해발고도는 2,500m이다. 이곳에서 존스턴 시냇물은 남서쪽으로 헬레나 리지와 소백 산맥 (Sawback Range) 사이를 흐르고, 남쪽으로 존스턴 캐넌이라는 이름의 협곡을 따라 지난다. 이후 밴프와 루이스호 사이의 캐슬 산 바로 남쪽 지점에서 보 강에 합류한다. 이 지점의 해발고도는 1,440m이다.

존스턴 크릭이 보 강과 인접하는 구간에는 앞서 언급한 존스턴 캐넌 (Johnston Canyon)이라는 거대한 협곡을 따라 흐르는데, 수천년간 강물에 침식되어 형성되었다. 시냇물이 석회암을 깎아 가파른 절벽과 폭포, 터널, 웅덩이 등의 지형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곳에는 협곡을 따라 하이킹 산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협곡 위 존스턴 밸리의 초지까지 이어지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산길 첫 구간은 인조 보도로 구성되어 안전손잡이와 다리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나머지 구간은 바위투성이의 자연 산길이다. 초지에는 '잉크 팟' (Ink Pots)이라고 해서 샘이 솟는 여섯 개의 청록색 웅덩이가 자리해 있다. 겨울에는 폭포가 어는데 이곳에서 얼음 등반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협곡 입구에는 관광객 안내사무소와 대형 주차장이 있으며 시내 하구와 가깝다. 또 보 밸리 파크웨이 (1A번 고속도로)를 따라 나 있다.

<<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

레이크 호수(Lake Louise)의 호숫가에 자리해 높이 솟은 산봉우리와 광활한 빅토리아 빙하(Victoria Glacier)에 둘러싸인 장소에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Fairmont Chateau Lake Louise)가 있습니다. 캐나다 로키 산맥의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에 자리한 이 훌륭한 산악 리조트는 우아한 객실과 세계 정상급 레스토랑,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스파 및 끝없이 펼쳐지는 아웃도어 레저 액티비티를 제공합니다.




<< 레이크 루이스 >>

루이스호(Lake Louise)는 캐나다 앨버타주의 밴프 국립공원 로키산맥(Rocky Mts.)에 위치한 호수이다. 호수에는 맑은 날씨에 옥색(에메랄드) 빛을 띄는데, 이는 호수의 물속에 함유된 석회질 성분과 햇빛의 조화로 인한 현상이다.

호수에서 할 수 있는 여가활동에는 호수 옆으로는 간단히 거닐 수 있는 트레일이 있고 루이스호에서 비하이브까지 다녀오는 10 km 가량의 트래킹, 그리고 호수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카누와 카약킹이 있다. '세계 10대 절경' 중의 하나라고 하는 루이스호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곡 'Lake Louise'를 통해 더욱 잘 알려졌다.

호수 뒷편에는 장엄한 규모의 빙하가 있는데 이 빙하의 이름은 빅토리아 빙하이다. 이름의 어원은 빅토리아 시대를 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다. 루이스호의 이름도 빅토리아의 넷째 딸인 루이스 캐롤라인 앨버타(Louise Caroline Alberta)에서 유래한 것이다.

루이스호(Lake Louise)는 캐나다 앨버타주의 밴프 국립공원 로키산맥(Rocky Mts.)에 위치한 호수이다. 호수에는 맑은 날씨에 옥색(에메랄드) 빛을 띄는데, 이는 호수의 물속에 함유된 석회질 성분과 햇빛의 조화로 인한 현상이다.

호수에서 할 수 있는 여가활동에는 호수 옆으로는 간단히 거닐 수 있는 트레일이 있고 루이스호에서 비하이브까지 다녀오는 10 km 가량의 트래킹, 그리고 호수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카누와 카약킹이 있다. '세계 10대 절경' 중의 하나라고 하는 루이스호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곡 'Lake Louise'를 통해 더욱 잘 알려졌다.

호수 뒷편에는 장엄한 규모의 빙하가 있는데 이 빙하의 이름은 빅토리아 빙하이다. 이름의 어원은 빅토리아 시대를 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다. 루이스호의 이름도 빅토리아의 넷째 딸인 루이스 캐롤라인 앨버타(Louise Caroline Alberta)에서 유래한 것이다.

캐나다가 자랑하는 어여쁜 폭포의 아름다움과 힘찬 소리를 감상하세요.

컬럼비아 아이스필드의의 거대한 빙하에서 흘러내리는 아싸바스카 폭포는 규암 바위를 거쳐 작은 협곡으로 떨어집니다. 연중 수많은 방문객이 이곳을 찾지만, 아싸바스카 폭포는 길이가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캐나다의 로키 산맥에서는 23m(75피트)밖에 되지 않는 아싸바스카 폭포보다 훨씬 규모가 큰 폭포를 수없이 볼 수 있습니다. 아싸바스카 강에서 흘러내리는 이 아름다운 폭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웅장한 소리와 어여쁜 모습으로 인해 수많은 방문객을 매혹시킵니다.

구불구불 포장된 트레일을 따라 걸어 아싸바스카 폭포에 도달해 보세요. 트레일은 걸으면서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면서도 폭포와 강으로부터 충분히 안전한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싸바스카 폭포의 수증기로 인해 인근의 바위는 무척 미끄럽습니다. 물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추모비가 난간 밖으로 몸을 내밀지 말아야 한다는 울림 깊은 경고를 보내 줍니다.

소나무숲과 야생 버섯 및 베리가 자라는 구역을 지나게 됩니다. 거대한 산을 배경으로 떨어지는 폭포수를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물을 가로지르는 콘크리트 다리 위에서는 가장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물의 세찬 물살을 보다 보면 넋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강물의 색은 계절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얼음같이 투명한 푸른색이나 우윳빛 흰색으로 빛나는 강물을 감상해 보세요.

아싸바스카 폭포는 재스퍼의 주요 명소와 마찬가지로 여름이 성수기입니다. 이른 아침이나 초저녁에 찾으면 한결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폭포 밑에서 2급 급류를 타고 래프팅을 즐기며 재스퍼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래프팅을 즐기려면 미리 예약을 하세요.

아싸바스카 폭포는 아싸바스카 강의 상부 지역, 재스퍼 남쪽으로 30km(18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