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만 보았던 로키산맥은 마냥 몇 글자 글씨에 불과했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인해 다녀오게 된 5대산맥중 하나인 로키산맥! 행복했던 이번투어에 대한 몇글자를 끄적여 본다..!
두근거림과 함께 짐을 싸고 새벽에 일어나 새벽바람을 맡으며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출석체크를 했다. 난생 처음 긴 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지나온 풍경들은 밴쿠버의 다운타운만 봤던 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높은 12만봉의 산들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니 여행의 이유를 다시 깨닫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클래식을 들으며 무스레이크를 바라보았을때이다. 사실 그때 자연이 주는 감동과 어우러지는 음악으로 눈물이 날 뻔했다. 이렇게 좋은 걸 보니 다음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투어를 하신분들이 나눠주신 따뜻한 인사들도 너무 감사했다. 그 중 함께 이야기를 나눴던 어머님, 아버님을 보니 한국에 있는 가족 생각이 나서 괜스레 마음이 뭉클했었다.
레이크 루이스, 투잭 레이크, 모레인 레이크, 아싸바쓰카, 보우폴스 등등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많은 정보를 알려주신 캐서린 가이드님! 정말 가이드님 말씀대로 ‘듣고 나니 더 보이는(?) ’ ‘알고나면 더 잘 보이는(?)’ 것이 맞았습니다. 가이드님의 설명은 이번 로키산맥 투어라는 음식의 소금같은 존재였어요. 아름다운 목소리와 쉽고 재밌는 설명들 덕분에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가슴에 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수고를 해주신 대니 부장님~! 항상 안전 운전 감사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잊지못할 추억들과 값진 우정을 얻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