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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탐험은 병만족장, 동부여행은 브니족장!!
No. 3169
작성자
엘리사
작성일
25 Jul 20:13
이메일
y********@naver.com
전화번호
+1 *******
조회수
9099
아이피
20*.**.**.**
시댁형제들 다섯집, 모두 12명이 모여서 계획한 캐나다 동부여행
이민생활이 항상 바쁘듯이 캐나다 에드먼튼에 살고 있는 저희 집에 시댁형제들이 처음으로 모이면서
퀘벡 4박 5일 동부여행을 추진!
여러 여행사를 비교하면서 조카의 권유로 오케이투어와 계약

첫 날, 토론토 시내관광은 밋밋한 흐름과 뜨거운 햇살, 방목한듯한 진행에 이 여행이 따분하겠다는 염려로 인해 걱정이 앞서게 되었다.
한국에서 여기까지 오셨는데 그냥 남편과 내가 처음부터 계획했던 우리끼리 록키와 벤쿠버 아일랜드를 추진했던 것이 옳지 않을까 호텔방에서
머리맞대며 끙끙...

둘째 날, 비행기가 계속 딜레이 되는 바람에 첫째 날 우리와 합류하지 못했던 여행 원래의 브라우니 가이드님이 합류
어저께 임시 가이드님이 말씀해주시기는 했지만, 큰 기대감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었는데......
따발총이 내뿜는 듯한 빠른 말은 한국어가 이렇게 어려운거였나 싶으면서 어느새 그 현란함 속에 허우적거리는 버스 속 모든 분들

나이드신 시댁형제들을 위해 선택했었던 투어계획이었기에 결혼전 베낭여행을 많이 다녔던 나로서는 여행가이드가 꼭 필요할까 싶었는데,
'브라우니' 가이드님을 안만났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만해도 끔찍, 너무 무미건조하고 재미없었을거다.
어느새 버스속 모든 사람들은 정글탐험 병만족장을 바라보는 부족원들처럼 브라우니 족장님을 향해 똘망똘망 시선집중
우리 버스속 절반이상의 사람들은 [도깨비]드라마조차 시청하지 않은 막강 부족원들이었으니까 ㅎㅎㅎ

사실 아름다운 몬트리올과 퀘벡, 나이아가라의 감동도 컸지만
'브라우니'라는 사람이 없었다면 이 여행이 이렇게 재미와 진한 여운으로 남았을까 싶기도 한게 사실이다.
여행후기를 써 볼 생각도 없었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행하게 될 다음 사람들을 위해
브라우니라는 열정의 가이드로 인한 여행의 감동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아바바바 ~~ #@$%#@"
인디언말과 뜻을 열변을 토하며, 여행을 가게 될 퀘벡의 역사와 오대호 주변을 퀴즈와 계란안준다는협박(?)으로 세뇌
대답잘하면 나중에 계란을 준다는데... 뭔 계란인지??
기억나는건 아바바바 ~.잭 까르띠에. 상플렝...
와! 이정도로 기억한다는건 순전히 브니족장님의 열정임을 인정한다.
혹여 이 글을 보게 될 우리 족장님은 그것밖에 하며 뒷목 잡겠지만 ㅎㅎ 우리 나이되보슈

토론토에서 퀘벡까지 가는 시간이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가는 시간이라는데
오고가는 그 모든 시간들이 정말 지겹지가 않았다.
브니님의 설명과 퀴즈에 웃고 대답하다 보니 어느 새 목적지였고
족장님이 찍으신 버스속 부족원들의 사진 품평을 듣다보니 컴백 토론토였다.
그 긴시간동안 앉지도 않고 서있으면서 때론 음악을,
때론 버스속 부족원들의 웃지않는 사진들을 향해 웃음의 중요성을 토로하는데 배꼽잡고 웃느라 버스속 모든 사람들이 어느새 하나로 뭉쳐지고,
목적지의 주요인물들과 역사에 대한 설명..
이건 가이드를 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소양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의무만 하느냐 거기에 열정과 헌신이라는 조미료를 더하느냐 이건 차이가 크다
맛집을 일부러 소문내지않아도 사람들의 입맛을 통해 전달되듯이
브라우니님의 열정은 버스속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젖게 만들었다.
시댁 아주버님들과 형님들도
"우리 가이드를 정말 잘 만난것 같애, 참 열정적으로 하네. 이렇게 재미있는 여행은 처음인것 같다...."
등으로 칭찬을 해주시니 자연히 주선하게 된 우리도 어깨가 으쓱
브니족장님! 열정도 좋지만 성대결절 조심하세요~~~~~


<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과 정성어린 친절>

둘째날 저녁, 몬트리올에 도착
브니족장님이 추천해주신 맥주, 윽....술이 약한 제겐 이건 너무 썼어요
하지만 추천해주셨던 몬트리올의 야경을 피곤하다고 놓쳤다면 후회했을듯...
퀘벡에서 돌아 올 때 들렀던 대낮의 전경과 밤의 몬트리올은 하늘과 땅의 차이
몬트리올의 야경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무엇보다 백미였던 것은 셋째날 퀘벡의 레스토랑 [Crazy Pig ]
지금도 그리울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브라우니님의 추천으로 자유식이었던 레스토랑 도착하니 버스속 부족원들로 가득...
족장님의 말씀은 이젠 절대적경지 ㅎㅎ
아기돼지 바베큐와 맥주, 스파게티 등은 캐나다에서 20년을 살았던 제게도 환상적인 맛
...그립다 음식이..

퀘벡에서 토론토로 돌아오는 1000 km의 그 긴시간동안 버스에서 앉지도 않고 서서
이번에는 계란이 아닌 'Apple Fritter'를 경품으로 둔 퀴즈시간
유명한 애플파이를 만드는 곳이라는데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구경하고 버스에 올랐는데
브니족장님이 'Apple Fritter' 를 가지고 와서 맛보라며 부족원들의 굶주림을 달래주는...
이번에는 퀴즈와 상관없이 모두 나눠주는건 좋은데, 족장님 그거 아세요?
저는 퀴즈로 계란 5개 획득했었는데 식당에서 계란 프라이를 3개만 지급받았다는 사실
그것도 남편과 아주버님, 아들에게 양보하느라 전 구경만 했다는 걸....
헉!!!!!! 갑자기 뿔난 족장님의 잔소리가 귀에 엥엥~~

마지막날 나이아가라에서의 '제트보트'
물을 싸대기로 맞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고 신신당부하셨지만
보트 뒤에서 두번째 앉았던 나는, 몇번 급류지역 통과했지만 한방울의 물도 안묻었기에....

'속았다'

브니족장님이 사기쳤구나 싶어 머리까지 덮어썼던 비닐 모자를 벗고 목의 여밈도 풀어제낀후
벗어놓았던 선글라스까지 착용... 여유를 즐기며 앞의 사람들을 보고 있던중,
보트가 다시 급류로...
갑자기 회전속도가 증가하더니 뒷편까지 완전 급류로 싸대기를...
또다시 급류로 회전, 다시 싸대기를
폭 젖어버렸다 ㅎㅎㅎㅎ
족장님의 말을 무시했던 부족원의 최후 ㅠ

머리속에서 어떻게 하지 나이드신 아주버님들도 다 젖었는데 수건한장없이...감기들면 안되는데..
걱정으로 보트에서 내리는데 수건을 두팔 가득 안고 대기하는 브니 족장님.
젖은 머리와 몸을 닦으며 탈의실로 들어가는 형님들의 말씀이 아직도 가슴에 와닿는다.
"참 세심한 가이드다, 배려심이 깊다, 저렇게 개인돈 써가며 열정을 기울이는 가이드들은 잘 없는데...올케가 여행사를 잘 선택한 것 같애"
다시금 어깨가 으쓱해지는 순간이었다

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면서,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혹은 벤쿠버 아일랜드의 낚시 등 이런 여행도 가이드를 하시면 함께 하고 싶다 여쭸더니,
가을의 단풍여행을 추진할 경우 자신이 합류할 수 있다며 단풍여행을 추천..
벤쿠버 아일랜드나 P.E.I 를 함께 하자 하였더니, 그 곳은 자기가 가는 곳이 아니라며
오케이여행사 어떤 가이드와 함께 하든 만족하실거라며 다른 가이드분들을 추켜세우신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은 아름답다.
열정과 인격을 갖춘 사람들은 더욱 아름답다.
브라우니님과 함께 하면서 오케이여행사의 사장님이 궁금해졌다.
이런 열정과 인격을 지닌 사람을 직원으로 데리고 있는 분은 어떤 사람일까?




사진을 멋지게 찍고 싶어서 거울앞에서 스마일을 연습하던 남편과 아주버님들의 모습,
"이보시요~" 브라우니님의 말투를 흉내내며 웃던 형님들
도깨비 문고리를 잡고 늘어지는 아주버님과 형님들
몬트리올의 야경과 퀘벡을 보며 여자친구 생기면 다시 오고싶다는 아들,
[Crazy Pig]의 맛있는 음식을 드시며 기분이 좋아졌다던 큰 아주버님
브라우님님의 열정으로 온갖 포즈를 구사해가며 사진을 찍던 아주버님들과 형님들,
전생에 나라를 구해 아름다운 부인과 함께 한다는 셋째 시숙을 향한 브니님의 멘트,
신혼여행을 다시 온듯한 유쾌하고 즐거워하는 시댁 형제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버스속 모든 사람들이 웃음 속에 하나가 되었던 사진촌평...

특히, 근엄하던 아주버님들의 어설픈 웃음속에 형님들을 향한 사랑이 사진 곳곳에 묻어 날 수 있도록
온갖 조미료와 양념을 섞어 최고의 여행으로 장식시켜준 브니님의 열정과 헌신,
고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주고 싶다며 뜨거운 아스팔트 도로위에 엎드리며 전문 사진기로 부족원들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찍어주던 모습,
단체로 뛰고 구르고 만세부르게 하는 미친 터미네이터~
브라우니님의 열정과 헌신에 시댁형제들의 모임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찼고...
버스속 모든 부족원들은 브니님의 지휘아래 완벽한 하모니를 발휘하는 모습에
아들은 브니님을 가이드계의 종결자, 막강 터미네이터라고 불렀지만...
남편과 저는, 즐겨보는 [정글탐험]의 병만족장을 연상시켰던 리더십과 열정에, 브니족장님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브니족장님~~깊은 감사인사 드려요~

퀘벡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다.
벤쿠버 소재지 여행사라서 퀘벡여행을 잘 할 수 있을까 염려했던게 무색하리만큼 멋진 여행이었다.
오케이여행사를 추천해줬던 조카와 좋은 가격 및 최고의 가이드를 배정해주신 김정호실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만족했던, 모든 것이 참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동부여행이었다.

"아바바바 ~~ #@$%#@"
다시 한번 브라우니 족장님과 여행을 꿈꾸며, 함께 하셨던 부족원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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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y
물흐르듯이 / 26 Jul 16:13  ×
꿈만같았던 열흘간의 일정!
제수씨의 마깔스러운 후기를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 납니다.
흩어진 가족이 다시 모이는 그래서 가족애가 더욱 돈독해지는 가족여행의 터울이 좀더 잦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 때에도 브라우니님이 족장으로 이끌어 주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OKTOUR / 03 Aug 15:34
안녕하세요. 엘리사 고객님 :)
먼저 저희 오케이투어를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열변을 토하시는 브라이언 족장님/ 가이드님께 박수를(짝)(짝)(짝)
브니 가이드님을 만나서 정말 재밌게 투어하셨다는게 느껴지는군요!
대답잘하시고 계란은 받으셨나요?ㅋㅋㅋ (궁금하네요 그 계란 맛!)
아기돼지 바베큐 저도 아직 맛보지 못한 맛인데 환상적이셨다니!!
저도 나중에 동부여행가면 꼭 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만족스러운 투어였다니 저 또한 기분이 좋아집니다~!
비록 몸은 밴쿠버지만 마음을 벌써 퀘백에 가 있네요 ㅎㅎ

고객님의 소중한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오케이투어 통해서 만나길 소망합니당 ^.^!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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