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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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복님
캐나다의 대자연은 말로 다 담기 어려울 만큼 웅장했다.
로키산맥의 품에 안긴 순간,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고,
그 위대함 앞에서 절로 마음이 겸손해졌다.
특히 세계 10대 절경으로 손꼽히는 레이크 루이스와 요호 호수는
사진으로 보던 모습보다 훨씬 더 깊고 고요한 감동을 주었다.
에메랄드빛 호수 위로 비친 하늘과 산,
그리고 고요 속에 흐르던 바람마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벤프 곤돌라를 타고 오르며 마주한 로키산맥의 장엄한 풍경은
말 그대로 숨이 멎을 만큼 압도적이었다.
끝없이 이어진 산맥의 능선을 바라보며,
자연이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예술 작품 앞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장거리 이동이 이어지는 일정이었지만,
오케이투어 엔드류 신 이사님의 깊이 있는 안내 덕분에
지루함을 느낄 틈은 전혀 없었다.
역사, 지리, 음악, 문화까지 아우르는 해박한 설명은
여행을 단순한 관광이 아닌 ‘배움의 시간’으로 만들어 주었다.
이번 여행은 눈으로 보는 감동을 넘어
마음에 오래 남는 여정이었다.
언젠가 계절이 바뀐 여름,
다시 한 번 이곳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