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 · Jul 06 2009, 17:53 · 12006 Views

안녕하세요^^
7박8일동안 최명규 가이드님(최교수님ㅋㅋ)과 함께 한 미서부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밴쿠버에서 비행기를 타고 라스베가스 공항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사막답게 후덥지근 하더라구요~


첫째날은 라스베가스 야경투어를 했는데요 젤 처음에 간곳은 venecian hotel 실내투어였습니다.

천장이 하늘하고 똑같이 되있었구요 호텔 이름에 걸맞게 베네치아를 테마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담에 벨라지오 분수쇼를 봤는데 물론 우리나라에도 요새 노래하는 분수니 춤추는 분수니 많지만 규모가 커서 더 웅장함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나서 올드다운타운에 가서 LG가 설치해놓은 전구쇼도 봤습니다. 수만개의 전구가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서 멋졌어요~ㅋ
(우리기업이 해외에서도 이름을 널리 알리는걸 보니까 자랑스러웠습니다^^)


드디어 둘째날 그랜드캐년으로 출발~

수 많은 세월을 거쳐서 생긴 그 거대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참 신기하고 너무 멋졌습니다.


셋째날은 드디어 universal studio~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영화셋트장과 테마파크가 함께 있는 곳인데요,
전 개인적으로 특히 새로 생긴 simpson ride가 재밌었어요~ 옛날에 갔을땐 back to the future 3D였던것 같은데..
역시 새로운건 좋아요~ㅋ
그리고 유니버셜의 메인이라고 할수있는 셋트장 투어~~ 트램을 타고 셋트장 여기저기를 돌면서 영화에서 사용되는 특수 효과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나 보면서 봤던 영화나 드라마에 나왔던 장면을 제 눈으로 볼때가 젤 신기하고 재밌었어요~ㅋㅋ


넷째날은 꿈과 희망의 나라 disney land~

전 20살도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디즈니 캐릭터를 보면 너무 좋더라구요~
근데 이날은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아서 너무 더웠어요,,ㅋ 그래서 저희만 일찍 들어오구 나머지분들은 fireworks 까지 전부 보고
오셨더라구요~ 대단한 체력을 가지신 분들,, 아님 제가 약골..ㅋ
어쨋든 전 옛날에 본 걸 상상하도록 하기로 하고..ㅋㅋ

다섯째날 드디어 sea world~

미국여행중에 제일로 다시 가보고 싶었던 곳이예요~
그 커다란 샤무를 잊을수가 없어서ㅋㅋ
다른 돌고래나 바다사자도 너무 예뻤지만 특히 샤무쇼가 최고 최고~
진짜 덩치는 커다란데 너무 너무 귀여워요~~~>0<
샤무쇼는 역시 샤무가 꼬리로 튀긴 물을 맞아야 제맛-!!ㅋㅋ
근데 이날 바닷물 맞고 햇빛을 받아서 그런지 완전 새까맣게 탔답니다ㅠㅠ 그래도 세가지 테마파크중에 제일로 즐거웠어요~^^


위로 위로 쭉쭉 올라와서 여섯째날 낭만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언덕이 많고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던 샌프란시스코~
유람선타고 앨커트래즈섬도 보고 금문교 바로 아래까지 가고 근데 유람선 진짜 진짜 추웠어요~
샌프란시스코 가시는 분들은 꼭 옷 따뜻하게 입고 가시길,,
그리고 피어39에서 먹었던 클램차우더 스프는 잊을수가 없어요~ 조갯살도 잔뜩 들어있구 진짜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일곱째날은 계속해서 밴쿠버를 향해서 올라가는 길에 점심사갖구 소풍갔습니다.

rest area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데도 나무도 잘 가꿔져있고 너무 좋았어요~~
이날은 특별한 다른 일정은 없었는데 마지막 밤이라고 가이드 아저씨께서 맥주 잔뜩 사오셔서 파티했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해주셔서 너무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드디어 씨애틀 아울렛이 기다리고 있는 마지막날~ㅋ
전 쇼핑 엄청 좋아하는데 이날은 힘들어서 그랬는지 그리 날라 다니진 못했던것 같아요~ㅋㅋ
그래도 집에와서 보니까 이것저것 사긴 샀더라구요~ㅋ



우아~ 쓰다보니까 엄청 길어졌는데요, 그만큼 꽉차고 알찬 일정이였구요~

ok투어 일정도 좋았지만 하나 하나 세심하게 신경써주시고 누구보다 제일 힘드셨을텐데
인상한번 찡그리지 않고 항상 웃으면서 저희 인솔해주신 너무 너무 좋은 가이드분을 만나서 더 즐거웠던것 같아요~
덕분에 많이 배우고 좋은 여행이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안전하게 무사히 밴쿠버까지 데려다주신 기사님 너무 너무 감사하구요~

함께 여행했던분들 모두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