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6 · Aug 03 2014, 06:44 · 7077 Views

많이 친절하고 아름답고 스마트했던 Catheline씨

지난 7,12~15일 록키투어가 176번째라고 했지요?
부산해운대서 부부로 참석한 최용기입니다
님이 자리를 같이해서 자연의 다리에서 맞은 골이 얼 정도로 찼던 빙하수보다 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쌍둥이 남편, 딸 Sila, 아들 Kai
다들 행복하게 잘 지내지요?

다녀온 지 벌써 3주째입니다
사무실서 처음으로 10일이란 장시간을 할애 받아서 다녀와서 이래저래 많이 바빴습니다
투어 기간 중 촘촘히 적어온 노트도 정리 못 하고요
스마트폰에 가득 찍어온 사진들은 자주 보고 보고 했답니다

투어를 행복하게 해준 신규철 성님부부
정년퇴직 후 부부 투어오신 광명의 이북재선생님 부부
뉴욕서 날아오신 이병호 선생님 부부
감자탕을 안주로 마신 마신 소주는 최고였습니다
그 비싼 소주를 선뜩 사주신 선생님들께 재삼 감사함 전합니다

다들 무더위에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Catheline씨
캐나다는 제겐 마치 천국처럼 경이로웠답니다
수많은 공원들
하늘을 찌를 듯 높이 뻗은 수많은 침엽수림들
특히, 캐서린 호수에서 찍은 사진은 최고였답니다
지금도 녹고 있다는 그 거대한 빙하들...

거기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캐서린씨의
그 아름답고 스마트하고 친절한 가이드
아 지금도 청아하게 마구 들려 온답니다
너무너무 많이 고마웠습니다

이곳 부산도 태풍이 지나간 후 밤엔 좀 시원한 바람이 부네요
허나 내일도 또 폭염에 내리 쪼일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선 정말 시원하게 히야시된 수박 한 츄럭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지만 ㅠㅠ

정말 모처럼 선풍기를 틀어놓고 이 여유를 가져봅니다
이런 기회주신 님께 또 감사를
다음 기회 닿으면 반드시 님을 찾을 것입니다

Good night&God bless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