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Tour 캐나다 1등 한인 여행사 오케이투어
투어 상품 카테고리
English
#967 · Aug 01 2013, 21:39 · 9698 Views

록키여행(3박 4일) 후기 - 이병헌 가이드님

Posted by YHR
록키여행(3박 4일) 후기 - 이병헌 가이드님
록키여행(3박 4일) 후기 - 이병헌 가이드님
2013. 7. 18-2013. 7. 25. 캐나다 벤쿠버, 로키일주를 다녀왔습니다.

우리 그룹은 모두투어에서 간 팀으로 구성원 상당수가 중·노년 부부셨습니다. 너무나 좋고 점잖으신 분들이었는데, 역시 시차 적응이 안

된 상황에서 피로도 많이 느낄 수밖에 없는 분들이셨습니다. 4성급이었던 호텔의 문제라기보다는 캐나다 식단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이

었지만, 첫날 아침부터 빵 위주의 호텔 조식에 대한 컴플레인이 나왔습니다.

가이드님은 그 날부터 여행을 마칠 때까지 메뉴에 없더라도 원하시는 분들께 따로 쌀밥을 구해 챙겨주셨습니다. 다른 팀에서 평이 좋지

않았던 식당은 빼고 더 좋은 곳으로 대체해 주셨고, 식사 후 산보하며 과일이나 커피를 살 수 있는 곳도 소개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연어

스테이크 등 캐나다 특식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고, 적절히 중간중간에 먹는 한식도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는 것이 중론이었습

니다. 얼마 안되어 모두 식사시간이 기다려지게 되었고, 즐거운 식사 자리에서 서로 많이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원 모두투어 일정보다 업그레이드된 호텔에서의 즐거운 휴식 후, 버스 이동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유키 구라모토의 ‘레이크루이스’를

비롯해서 일정과 장소에 맞는 편안한 음악과 영화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동시간에 우리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접수받아 커피, 맥주,

와인, 빙하, 이민 정책 등 테마를 정하여 해주셨던 가이드님의 이야기도 깊이가 있으면서 재미있었습니다.

만족도나 인지도가 낮은 일정은 축소하고, 스파헷 폭포 등 볼만한 곳은 일정에 없어도 추가하고, 아싸바스카 빙하, 루이크레이스 같은

하이라이트 장소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정해 주신 일정표 덕분에 이곳 찍고 저곳 찍으며 급히 다니는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마음 맞는 사람들과 행복한 자유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구성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게 되었고, 이미 10여회

이상 패키지 여행을 해보았지만 지금까지 중 가장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행복한 일주일을 보내며 유일하게 아쉬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가이드님이 사정변경으로 시애틀 1박 투어까지 함께 가게 되셨다고 했을 때

였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시애틀 투어가 잡혀 있던 사람들은 모두 환호했지만, 시애틀 일정 없이 밴쿠버에서 귀국하는 소수파에 속한 저

는 시애틀 팀이 너무나 부럽고 아쉬웠습니다.

힘들 때마다 그렇게 좋은 곳, 좋은 사람들도 있다는 여행의 기억을 펼쳐보면 힘이 날 것 같습니다. 3박 4일 동안의 행복한 일상을 선사해

주신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Edit
댓글 0개
댓글 작성하기
여행 후기
×
새글 쓰기
Page 9 / 267 Results
투어 상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