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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3 · Aug 22 2023, 10:30 · 13036 Views

보고 나니 꼭 다시 오고 싶은 록키^^

Posted by 박인애
보고 나니 꼭 다시 오고 싶은 록키^^
보고 나니 꼭 다시 오고 싶은 록키^^
보고 나니 꼭 다시 오고 싶은 록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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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나니 꼭 다시 오고 싶은 록키^^
원래는 초4 아들의 한달 어학교 수업을 위해 17명이 캐나다 살기 중 저희집은 8/10-16에 한국에서 아빠가 와서 함께 밴프투어를 할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태풍 카눈으로 인해 비행기가 이틀이나 지연되었고 결국 신랑은 밴쿠버에 올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ㅠㅠ
그렇다고 그냥 가긴 아까워(물론 1년 크레딧으로 남겨주신다고 했지만 미래는 알 수 없으니까요^^;;) 신랑대신 함께 지내던 아들 친구와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분명히 본인이 가고 싶다했고 그래서 부모님도 어학교 이틀을 빼야함에도 불구하고 여행경비를 추가로 지원해 준 건데, 저희 아들도 그렇고 그 친구도 그렇고 또래와 보내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보니 투어를 안가고 싶어했어요;;;; 매일 저에게 록키에 꼭 가야하냐며 들들볶는,,,>_< 하아ㅠ
이게 얼마만한 가치가 있는 지 알 턱이 없는 초4아이들의 이런 투정이 너무 속상했고, 사실상 저도 후기사진들만 보았을 뿐 실제로 본 경험이 없다보니 아이들을 설득할만큼의 확신이 없었습니다. (근데 경험해보니 후기 사진 믿으시면 안돼요!! 실제 모습은 사진의 1000배, 10000배 쯤 더더더 멋있고 웅장합니다!! 사진에 절대 안담겨요 11살짜리 아들 친구도 사진찍으면서 계속 그러더라구요. 사진을 찍으면 왜 보는거랑 다르게 나오냐고,,ㅋ 저는 같이 오지 못한 신랑이 자꾸 생각나 가는 곳마다 동영상으로 남겼어요)
무엇보다도 이런 부정적(?)인 아이들을 데리고 10시간이나 달려 가는 그 여행이 정말 괜찮을까,,산불로 흐리다는데 과연 풍경이 괜찮을까,,아이들이 다녀와서도 별로였다고 괜히 갔다고 하면 어쩌지,, 등등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ㅠ
하. 지. 만.!!!
저의 이런 수많은 걱정들은 기우였습니다!!
매일매일 새벽에 일어나는 꽉 찬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웅장한 대자연 앞에서 너무나도 행복해했고, 피곤하지도 않은지 매일 밤 호텔에서 수영까지 하고 하루를 마무리했네요 ㅋㅋ (한번은 실외, 한번은 실내였는데 둘 다 온수풀이라 너무 좋았고 실내풀장에는 스릴만점 슬라이드까지~~ 정말 뽕빼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밀플랜을 다 신청했는데 매끼 아이들도 너무 만족해하며 먹었어요. (순두부찌개만 좀 매웠는데 한 아이는 비벼서 한그릇 클리어~~ㅋ) 캐나다살기 3주차였던지라 한식이 매우 그리웠던 찰나에 그런 저희의 니즈를 완벽하게 채워주는 식사들이었어요~~그 중 최고는 불고기전골!! 밑반찬에 나온 고구마줄기보면서 잠시 한국인줄 착각했었네요~?!ㅋㅋㅋ
스팟에 도착할 때마다 펼쳐지는 경이로운 풍경들은 당연히 말 할 것도 없지만, 제가 제일 걱정했던 장시간의 이동도 전~~~혀!! NEVER!!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가이드님이 얼마나 해박하신지 정치, 지구과학, 사회, 문화 등등 이야기보따리를 쉴 새 없이 풀어내주셔서 너무너무 재밌었어요~~오죽하면 저희 아이가 가이드님 입아프시겠다고 걱정할 정도,,,다만 그 때 꼭 적으면서 들으세요!! 신나게 듣다보니 이렇게 듣고 흘러가는게 아까워서 저는 중간부터 적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적지 못한게 너무 아쉽더라구요ㅠ 그리고 일정이 나와있긴 하지만 중간중간 너무 괜찮은 곳이 있으면 일정에 없는 장소도 들러주시니 도착할때마다 장소기록도 필수~~!!(팁을 드리자면 날짜와 시간도 같이 적어놓으면 좋겠더라구요~ 나중에 찍어놓은 사진들만 보니, 어디었는지 모르겠는..^^;)
아들친구는 밤마다 숙소에서 엄마랑 통화를 하는데 정말 제 어깨가 하늘까지 뿜뿜할 정도로 너무너무 좋다고 행복해하는거예요~~ 밴쿠버에서도 재밌었는데 록키는 더더더 재밌다며!! 안왔으면 진짜 후회할 뻔 했다고!! 밥도 밴쿠버에서보다 너무 많이 먹어서 살찌는거 같다고요 ㅋㅋㅋㅋㅋ
정말 (전라도 사투리로) 오졌습니다!!

근데 투어를 하고 나니 걱정이 하나 생겼어요ㅠ
만약에 이번에 투어를 안하고 일 년 크레딧으로 남겨뒀으면 사용을 못 하고 버려졌어도 어쩔 수 없지 하고 넘겼을 것 같은데, 투어를 하고나니 이 어마어마한 경험을 저랑 아들만 했다는게 신랑한테 너무 미안한 거예요ㅠ 그래서 다음에는 꼭 셋이 다시 와야겠다는 말도 안되는 목표가 생겨버렸습니다^^;; 함께 한 아들 친구도 가족들이랑 꼭 다시 오고 싶다고,, 그때 우리 다같이 또 오면 안되냐구요 ㅎ
그래서 한국 돌아가면 두집이 적금들기로 했습니다ㅋ
다시 오기 힘들까봐 온김에 해치워버리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여행이 마칠때가 되니 반드시 꼭 다시 와야겠다는 이상한 목표를 만드는..^^;;
여행 내내 오랜 시간 운전하시면서도 항상 유쾌하게 웃어주셨던 캡틴 대니!! 정말 베스트 드라이버세요! 덕분에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루할 틈 없이 가이드해 주신 앤드류도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저희 아들이 오죽하면 다음에도 앤드류와 함께 하고 싶은데 오케이투어에 다른 가이드들이 많이 있냐고,,다시 만날 수 있는거냐고,,, 툭툭 던지는 농담과 스스럼없이 다가와주시는 태도에 낯가리는 저희 아들이 푹 빠져버렸네요~
덕분에 저희 모자의 기억속에 정말 잊지못할 여행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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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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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TOUR · Aug 22 2023, 12:27
안녕하세요 박인해고객님,
먼저 오케이투어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아요. 진짜 사진에 담을 수가 없어요.ㅜㅜ
저도 매번 찍을때마다 결과물을 보면 이게 아닌데....하면서 속상해요^^

그나저나 진짜 아버님과 함께가 아니라서 너무 아쉬우시겠어요.ㅜㅜ
적금까지 계획하신다니 저도 응원할게요~~:)

그럼 저희도 다음번을 꼭 기약하겠습니다.

자세한 후기들과 사진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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