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14 · Aug 10 2023, 08:22 · 10639 Views

20여년 전의 밴쿠버 어학연수 생활이 너무 좋았어서, 아이들과 함께 밴쿠버 한달살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귀국 전 마지막 코스로 오케이 여행사 앤드류 가이드님과 함께 시작한 3박4일의 록키 여행!

7월~8월 록키 여행이 가장 좋다고 하지요?
그 중에서 3일 정도만 비가 온다더군요^^
우리는 운이 좋게도 비가 오는 3일 동안 록키여행을 했습니다.

비가 오는데 왜 운이 좋았다고 할까요?
여행 할 때 비가 오면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지요.
저도 처음엔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비 온 뒤에 구름 사이로 잠깐 해가 비칠 때, 그 태양이 산과 호수를 얼마나 아름답게 비추던지요! 화창할 때와 비가 올 때의 산과 호수의 모습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데, 우린 그것을 보았거든요.
그 잠깐의 눈부심을 보여주려고 하늘에서 비를 내렸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며 물결을 만들어 내는 레이크 루이스와 에메랄드 호수는 정말이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언제나 환상적인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비 온 뒤에 보는 밴프의 맑은 모습은 또 얼마나 화창한지요!
비 온 끝에 우리는 거대한 무지개 선물도 받았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단체관광은 처음이라 대형버스가 걱정 되었지만, 워낙 버스가 튼튼해서 흔들림도 없어서 안전했습니다.
장거리 여행 할 때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도 구비 되어 있었고, 와이파이까지 갖추어진 안락한 버스 여행이였어요.

그리고 장거리 운전에도 웃는 얼굴로 반겨주시는 드라이버 제임스 캡틴! 정말정말 감사 드립니다. 본인의 피곤함이 크실 텐데도 우리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주시는 점에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틈 날 때마다 쉬는 대신에 버스 안과 밖을 깔끔하게 청소해 주시는 모습, 꾸안꾸의 말끔한 패션도 승객을 위한 배려라는 생각에 감사했습시다.

무엇보다 단체 여행객 한 명 한 명의 상황에 따라 자리배치부터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는 앤드류 가이드님이 함께 해 주셔서 더욱 값진 여행이였습니다.
자유여행으로만 왔다면 지역 이름부터 지명의 유래까지 전반적인 지식이 없어서 보고만 지나쳤을 부분들을, 가이드님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역사와 문화 지식을 더 들을 수 있었어요.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의 앤드류 가이드님 짱! 입니다ㅋㅋㅋ

모두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애쓰신 앤드류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

다른곳과는 비교해보지도 않고 선택한 오케이 투어!왜 오케이 투어인지 알겠더군요.

일정부터 호텔, 밀플랜까지 모든 것이 오케이! 였습니다!

한국 돌아가서도 주저함 없이 오케이 투어를 소개 하렵니다.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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