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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5 · Jul 18 2023, 09:22 · 17447 Views

가족과 함께 한 로키산맥, 대자연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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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한 로키산맥, 대자연을 만나다.
가족과 함께 한 로키산맥, 대자연을 만나다.
가족과 함께 한 로키산맥, 대자연을 만나다.
가족과 함께 한 로키산맥, 대자연을 만나다.
대자연의 걸작, 로키산맥

1. 로키산맥을 처음 만나다.
나는 로키산맥을 초등학교(국민학교) 사회과 부도에서 처음으로 알았다. 로키산맥의 크기를 질문했을 때 선생님께서 "우리나라 보다 몇 배는 클꺼야. 나도 안 가봐서 잘 모른다"라고 웃으며 말하셨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내가 로키산맥을 갈 거란 상상도 못했는데...

2. 아내가 툭 던진 한마디, "여기 어때?"
그 동안 가족여행으로 국내여행은 자주 다니는 편이었지만 해외여행은 가족 모두 함께 다녀온 적은 없었다. 지난 봄, 아내가 "여보, 이번 여름에 딸이 대학생 된 기념으로 해외여행 어때?, 이번에도 안 가면 영영 안 데리고 가요. 내가 쏠께"라는 말에 나는 빛의 속도로 대답했다. "넵, 알겠습니다"

3. 로키를 진짜로 만나다.
가족 모두가 로키산맥으로 떠나 환상적인 경험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되었다. 말로 표현하기에도 모자랄 정도로 로키산맥 대자연의 웅장함과 평화로움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가치가 있었고 무엇보다 로키산맥의 탁월한 풍경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버스를 타고 매번 구불구불한 도로를 지나가던 순간마다 믿을 수 없는 웅장함과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산을 만났고 삼나무, 잣나무, 소나무, 자작나무, 가문비나무 등으로 빽빽한 숲을 보는 것 만으로도 나의 눈과 허파는 정화되는 것 같았다. 또한 도로 옆 숲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블랙베어와 버스 안에 있는 우리를 물끄러미 쳐다보는 산양을 마추칠 때면 so surprise, unbelievable !
푸르른 고산 초원에서부터 눈 덮힌 높은 산까지 로키산을 보면서 지구의 웅장함과 대자연에 대한 인간의 겸손함을 깨닫게 되었고 대자연 앞에 인간이 얼마나 약하고 작은 생물체인가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번 3박4일 동안의 로키산맥 여행은 재스퍼국립공원, 밴프국립공원 그리고 요호국립공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사는 동안 갈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한 빙하체험(아이스필드)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로키산맥의 5대 호수인 루이스호수, 모레인호수, 페이토호수, 보우호수 그리고 에메랄드호수를 모두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우리 가족에게는 큰 행운이었다. 호수의 크기도 크기이지만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영롱한 에메랄드 빛의 호수를 멍하니 바라보면 나를 누르고 있던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고 내 머릿속이 푸른 빛으로 맑게 물들어 내 몸이 치유가 되는 상상에 빠지게 된다.

4. 장인을 만나다.
밴쿠버를 출발하여 로키산맥을 둘러보는 거리는 대략 3,000Km였다. 이 거리가 실감이 나지 않아 한국에 오자마자 전남 해남 땅끝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의 거리를 알아보니 약 615Km정도였다. 3박4일 여행 기간 동안의 이동 거리가 해남에서 고성을 2번 반을 왕복하는 거리였다. 이제 보니 더 실감이 나지 않는다. ^^.
이렇게 긴 이동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로키산맥을 찾는 여행객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로키산맥이 값어치 있는 여행지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로키산맥을 찾는 여행객들을 따뜻하게 반겨주는 현지인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번 여행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또 기억에 남게 해준 고마운 인연이 있었다. 이번 로키여행 안내가 909번째(가장 많이 로키산맥을 방문한 현존인이 아닐까? ^^)라는 로키킴(김종철) 가이드님과 편안하고 안전한 운행을 해준 데이비드였다.
투박한 경상도 말투가 매력적인 키가 큰 로키킴은 여행 동안 로키산의 곳곳을 상세히(깨알 설명 팍팍!) 설명해주고 위트 넘치는 말솜씨로 여행피로로 실신 위기에 처한 우리 일행들을 깨우고 몰입시키는 화술의 소유자였다. 로키산맥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산업 문화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면 최고의 인문학 일타강사라는 느낌이 들었다. 1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남녀노소 모두를 일일이 세심하게 챙기고 이동 중 생리욕구를 적절하게 해결해는 주는 동물적인 감각 역시 최고였다 ^^. 여행 동안 운전을 해 준 데이비드는 예상치 않은 교통량 증가와 도로공사 등으로 운행 시간이 많이 길어짐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고 안전한 운행을 책임져 주었다. 그리고 한 번씩 “좋은친구”,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등의 한국말을할 때 마다 로키킴보다 더 정확한 발음을 구사해 나를 놀라게 했다(로키킴님 분발하십시오 ^^). 로키킴은 우리 귀에 익숙한 악센트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쉬운 영어로 한 번씩 말해 주면서 새벽 일찍 출발하는 우리들에게 늘 웃음을 주었다. 아직도 로키킴의 이 말이 기억에 생생하다. “제가 캐나다에 온지 25년이 지났지만 아직 영어가 늘지 않은 이유는 모두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 때문입니다. 여행에 만나는 사람이 거의 한국인이다 보니 영어가 안 늘어요. 안 늘어요. 어떤 유학생 자녀를 둔 어머님은 로키킴씨를 만나 보니 자신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 이렇게 말합니다” ^^. 그래도 그 중에서 로키킴의 열정이 묻어 있는 이 말이 제일 생각난다. “나도 영어 할 줄압니다. In English, Today is very very busy and exciting” 그 다음날 아침은 또 이렇게 말했다. “Today is very very busy and exciting like yesterday”. 로키킴 가이드님, 우리가 바쁜 것 보다 선생님의 매일매일이 더 바쁜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David, Rocky Kim, and OK tour !

5. 소중한 건 바로 옆에 있다는 걸
이번 여행 동안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 되었다. 왕복 16,000Km 정도의 항공이동 거리와 3,000Km 육상 이동거리와 새벽 5시에 일어나 빡빡한 일정이 시작되어도 우리가족은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면서 힘든 일정을 이겨 낼 수 있었고 특히 영어를 제일 잘하는 딸이 있어 든든했다. 소중한 건 역시 가족이고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함께한 45명의 OK투어 로키킴 909 기수 팀원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누가 나에게 해외여행지 추천해 달라고 하면 주저없이 1순위로 ‘로키산맥’을 추천해 주고 싶다. 나도 또 가고 싶으니까 ^^.
이왕이면 OK투어를 통해 ~

로키산맥은 항상 그 자리에서 우리를 언제나 맞이해 주고 있을 것이다.
The Rocky Mountains! 한국에 갔다 올께 조금만 기다려 줘.
다음에도 소중한 인연을 다시 만날 날을 소망하면서 한국 집에 오자마자 여운이 달아날까봐 글을 남깁니다. 고맙습니다.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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