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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0 · Jul 15 2023, 10:35 · 12267 Views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Posted by Strongman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로키 여행을 하면서
청년시절부터 여행을 좋아했고 신상명세서를
작성할때 취미란에는 여행이라 썼던 나는 이제까지 60여년을 살아오면서 꽤 여행을 해 봤지만 이번 캐나다 로키여행은 정말 버킷 리스트에 올릴 만큼 기대되는 여행이었지만 생각처럼 쉽게 이루어지는 여행은 아니었다.

첫째 거리상의 문제와 두번째 경제적인 문제
세번째는 생업을 잠시 내려두어야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아들이 토론토에 거주하고 있고, 딸이 손녀의 영어공부를 위해 밴쿠버의 시골에서 기러기 생활을 하면서 자식공부를 시키고 있었는데 이제는 왜 이렇게까지 영어공부를 시켜야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아들과 가끔 카톡을 주고 받으면서 농담으로
"아들아 아버지도 나이아가라 폭포도 보고싶다.
그렇다고 비행기표를 보내라는 말은 아니다" (한때 유행행했던어느 CF 대사처럼)

아들 녀석이 그말에 애비 생각이 났던지 항공비를 보냈고 그 소식을 들은 큰딸은 1년만에 가족을 만나러오는 사위와 함께 겸사겸사로 로키와 동부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계획을 짰다.
옛말에 첫딸은 살림밑천이란 한국의 속담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말의 뜻을 실감했다.

평생 꿈에 그리던 캐나다 동부투어와 로키투어를. 중간에 항공이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으나 오랜만에 가족들과 많이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려한다.

비록 캐나다에서 10여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웅장한 대자연속에 정말 작은 나자신을 발견하고 조물주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내가 겸손하게 삶을 받아들여야 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특히 유창한 영어와 우리말로 설명해 나가는 가이드를 보면서 얼마나 박식하고 위트있고 재치가 많은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자식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해보았고 고마움을 간직할수 있었다.

끝으로 버킷리스트를 지울수 있게 해준 딸과 사위, 그리고 아들에게 참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마누라님의 "여보! 이제 우리도 1년에 한번씩 여행갑시다!!"라는 얘기에 "그렇게 하도록 노력합시다!" 라 대답했다고 또 쿠사리(?)를 먹긴했지만-
돌아가서 더열심히! 일상을 살아내기로 스스로 다짐해본다.
친구들에게 은근히 자랑이 첨가된 여행이야기를 들려줄 생각을 하니 벌써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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