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3 · May 03 2023, 19:13 · 6381 Views

1월부터 준비한 여행이었다 :)
남편이 생일선물로 준비해준 여행이었기에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으로 세달동안 기대에 가득 차 이번 여행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4/28-4/30
유니크한 팀이라 부르셨으니, 이렇게 남기면 아시겠죠? ㅎㅎ

집결지에서 만난 가이드님은 큰 오빠같은 자상한 미소와 특유의 친근함으로 여행을 위한 신뢰쌓기를 시작하셨다.
5명의 소그룹이라 직접 운전도 하시고 중간중간 설명도 하시고, 중간중간이라 쓰지만 거의 여행내내였고 그는 결코 지치지 않았다.

굉장히 방대한 지식과 유머러스함으로 어떻게든 여행자의 여행
기간을 조금이라도 더 해박한 지식으로 더 알게 만들고 더 느끼며 여행하게 만들지 계속 고민하는 분처럼 느껴졌다. 음식도 먹어본놈이 먹을줄 안다고.. 여행도 조금의 지식을 더 가진자가 즐겁게 즐길 수 있으리라!!! 브라우니 가이드님은 2박3일동안 지친 모습을 전혀 느끼지 못했을정도이다, 지쳤어도 애써 아닌척 하셨을지도...

사실 내 여행에는 조금 문제가 많았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ok여행사에서도 인지하고 있을테고, 가이드님을 통하여 충분히 여행사에 전달되었을 부분일테니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다시 ok여행사를 통해 여행할 기회가 닿는다면 그 문제와 관한 실수를 다시 경험하고 싶지는 않다, 여행사에 꼭 바라는 부분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시정하시길 바란다고 쓰고싶다.

뭐 어느 가이드님이야 그렇겠지만 식당추천, 어느곳에 가서 무얼해야 좋은지, 포토존은 어디가 좋은지... 하지만 브라우니 가이드님은 추천에서 그치지 않고 상황이 될때면 함께 다니며 역사설명, 정치에 관한 이야기, 여행지에서 알면 좋은 지식을 너무나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여행이 더 알차지 않았을까..

사진은 또 얼마나 많이 예쁘게 찍어주셨는지.. 그것에 대한 보수가 있지도 않을터이고 바쁘신 와중에 찍고 그것을 또 개별로 분류해서 이메일 보내주시는 작업까지... 브니브니 가이드님의 하루는 48시간이실지도...

여러번 패키지 여행을 하며, 여행지에 관한 후기는 남겨봤어도 가이드님이 주를 이루는 후기는 내 여행중 처음인것 같다. 한사람 한사람에게 귀기울이며, 누구든 조금의 불편함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쓰고, 작은문제도 나서서 해결해주시며... 내 여행에 배로 감동을 남겨주셨다.

동부투어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탁월한 선택이었으며,
가이드님으로 브니브니를 만난것은 최고의 행운이었다.

도깨비를 보러 가실 예정이신가요?
캐나다의 역사를 알고 싶으신가요?
캐나다 동부를 둘러보고 싶으신가요?
그럼 꼭 브라우니 가이드님과 함께인지 확인하세요!!!!
비행기타고 와서 시차적응이 안되시는 분들은, 혹... 아, 말씀이 너무 많으시다.. 자고싶은데... 할 수 있지만~ 놓칠 부분없이 알찬 말씀만 해주십니다, 그리고 짬을내어 이동중 차에서 잘 수 있는 시간도 내어주시는 센스 백만점 가이드님이십니다!
꼭 그분이 담당 가이드인지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