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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8 · Feb 27 2023, 11:42 · 20036 Views

나에게 주는 선물

Posted by 몽이언니
나에게 주는 선물
나에게 주는 선물
나에게 주는 선물
나에게 주는 선물
대학 졸업 후 한번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한 나는 번아웃이 오고야 말았다. 앞으로도 평생을 일하고 살테니 잠시 내려놓고 밴쿠버로 다시 떠나볼까? 하는 생각만으로 앞으로 살 집도 구하지 않은채 무작정 다시 밴쿠버로 왔다.

역시나 밴쿠버는 예전과 같이 너무좋았고 다른 점은 마리화나가 합법이 되었다는것 정도?그래서인지 십년전에는 못가봤던 록키산맥투어가 너무 기다려졌다.
3박 4일 일정중 가는데만 하루, 본격적인 여행은 둘째날 시작된다고 하셨다.
이동하는동안은 너무 지루하겠다는 생각은 기우였다. 캐서린 가이드님 말씀 너무 재밌게 잘하신다ㅋㅋㅋ이동하면서 지금은 어디에 와있는지 뭐가 유명한지 계속 퀴즈? 내시면서 참여 유도하시고 간만에 수업 열심히 듣는 학생처럼 귀 쫑긋! 집중해서 들었다.

투어하면서 가는 곳곳 마다 너무 웅장했다. 추위, 눈 이라면 질색하는 나였지만 록키투어는 이걸 보러오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우폭포, 설퍼마운틴 등등 다 너무 멋졌지만 특히 레이크루이스! 피아노곡을 들으며 바라본 레이크루이스는 breathtaking.. amazing
그냥 우와... 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모든 풍경들이 그림같았고, 카메라에도 담기지 않는 이 아름다운 풍경들 어떻게든 다 담아보려 애썼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버스안의 사람 전부가 가족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서로챙겨주고 있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연은 참 소중하다. 어찌보면 한번보고 말사이가 될수도 있었겠지만 타지에서 만난 인연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건 왜일까?

여름의 그 푸른 호수를 못본건 너무 아쉬웠지만(여름에 또와야겠다ㅎㅎ)이번 3박4일간의 여행은... 밴쿠버를 그리워하며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이 행복한 기억은 또 내가 앞으로 살아가는 힘이 되어줄거라 믿는다. 버스에서 틀어주신 잔잔한 음악들, 재밌었던 영화들, 소중한 인연들, 말할 것도 없이 멋졌던 자연경관까쥐~~
하나하나 다 잘 기억하고 싶다.
+ 장시간 안전 운전해주신 good looking 대니부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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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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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a · Feb 27 2023, 12:46
밴쿠버는 아직 한국처럼 모든곳이 도시화가 되지 않아서인지, 크게 바뀌는게 많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20년을 넘게 살아도 아직도 옛날 모습 거의 그대로니까요.
그래서 어딜 놀러가도, 시간이 지나면 밴쿠버가 계속 떠올라요.. 향수병처럼 얼른 돌아가고 싶어지구요.
저도 추위라면 질색이지만, 시간이 된다면 언젠가 다시 겨울의 록키를 또 한번 보고싶어요.
꽁꽁 얼어붙은 레이크 루이스 위에서 뛰어다니며 같이 투어 온 분들과 눈싸움도 하면서 몸식힌다고 핫초코들고 웃으면서 떠들던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여름의 록키는 또 다르답니다. 푸르고 다채로운 호수와 산의 광경은 겨울과는 정말 다른 느낌을 주거든요.
번아웃의 기분을 너무 잘 알기에, 이 투어가 고객님의 인생에서 한번쯤은 뒤돌아보며 웃을 수 있는 여행이셨기를 바랍니다.
세상 살아가기 힘들고 벅찰때도 있지만, 너무 자신에게 혹독하지 않기로 해요!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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