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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7 · Feb 20 2023, 10:16 · 20837 Views

굳건한 록키와 언니를 위하여!

Posted by 라파엘라
굳건한 록키와 언니를 위하여!
굳건한 록키와 언니를 위하여!
굳건한 록키와 언니를 위하여!
굳건한 록키와 언니를 위하여!
굳건한 록키와 언니를 위하여!
언니의 암투병 소식을 접한 지 3년만에 밴쿠버에 왔다.
자기만 돌보며 바라보지 않길 바라는 언니는
내쫓듯 오케이여행사 록키투어 반강제 예약을 시켰다.

여행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눈에 들어온 록키는 형언하지 못할 정도로
장엄하고 아름다웠다.
언니가 캐나다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것처럼
록키의 자연은 그렇게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더라!

인간의 욕망따위는 잠재우고
요란하지 않고 화려하지 않게
버티고 있는 록키와 언니에게 감사한다.

수백장 찍은 사진, 동영상을
이제 언니와 나누는 일이 남았다.

여행후기라기엔 우울해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쏟아지는 눈발 사이로
푸릇한 나뭇잎이 보이고
쌓인 눈은 말 그대로 눈부시기도 하다.

우리 모두는 찬란하다.

함께 해준 ‘우리 식구들’ 감사하며
3일 같이 묵은 지원씨와 만난 청년들의 앞길도
록키의 나무들처럼 서기도_눕기도 하며
나아가길~
나 또한 달라진 일상으로 나아가자, 다짐한다!

해박한 지식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을 해주신
캐서린 가이드님과
대단한 운전실력으로 폭설 속에서도 우리 안전을
지켜주신 부장님,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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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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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a · Feb 21 2023, 09:46
모니터 너머 보는 록키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네요~
물론 눈앞에서 보는 그 거대한 모습과는 비교도 안되겠지만요.
아름다운 광경을 눈앞에서 보며, 언니와 비교를 한다는게 어떤 느낌일지 상상도 가지 않아요..
그 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아픔이 있었을까.
저희와 함께 해주신 이 투어가 조금이라도 그 무거운 마음을 덜어드리고, 록키에 조금이라도 떨쳐버리고 오신 여행이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찬란하고 눈부신, 아름답고 꽃처럼 반짝이는 눈같은 미래가 펼쳐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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