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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6 · Aug 15 2022, 02:48 · 10958 Views

브라우니와 함께한, 유쾌한 캐나다 동부 여행(8/8-12)

Posted by 비밀번호 1111
브라우니와 함께한, 유쾌한 캐나다 동부 여행(8/8-12)
브라우니와 함께한, 유쾌한 캐나다 동부 여행(8/8-12)
브라우니와 함께한, 유쾌한 캐나다 동부 여행(8/8-12)
“우리, 꼭 가야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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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했던 여행 나흘 전, 남편에게 물었다. 이미 두어 달 전에 계획했던 여행이었지만 갑자기 일어난 일들 덕분에 몸도, 마음도 무척이나 지쳐있던 나. 게다가 지금껏 단 한 번도 패키지 여행을 하지 않고, 해외 여기 저기 자유를 만끽(?)하며 여행을 다니던 우리였기에 아무래도 일정이 타이트하고 이런저런 제약이 있을 패키지 여행은 ‘휴식’이나 ‘힐링’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취소는 불가하다는 말에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떠나 드디어 토론토에서 만난 브라이언 가이드님과 캐나다 동부 4박5일의 일정을 시작했다. 역시나. 시작부터 폭풍처럼 쏟아지는 설명과 안내들에 ‘으음. 이제 시작인거구나.~~’하며 듣다가 어느 새 점점 빠져들어 집중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깊이있는 설명들은 5대 호수의 물줄기처럼 어느새 하나로 이어져 이야기가 되었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진리임을 깨닫게된 여행이었다.

게다가 예상치 못한 카메라 세례! 언제부터인지 내 사진 보다는 아이들이나 경치에 치중하여 찍던 나에게 사진을 찍히기 위한 포즈(?!)와 표정은 참으로 난감한 문제였는데, 이 역시도 브라우니님의 참으로 깊이있는(!) 훈육으로 나아져갔다. (나아진거 맞죠? 가이드님!!) 덕분에 우리는 모두, 돈 주고는 살 수 없는 추억의 조각인 예쁜 사진들로 영원히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

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퀘벡시티-나이아가라폭포 를 아우르는 여정은 대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인류가 남긴 멋진 발자취를 단시간에 모두 맛볼 수 있는 멋진 루트지만, 장시간의 이동을 해야한다. 하지만 긴~이동시간의 여행은 가이드님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빈틈 없이 꽉꽉 채워져 갔다. 지리, 역사를 아우르는 그의 자세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들으며, 때로는 마구 웃고, 때로는 마구 진지하게 그렇게 4박 5일의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갔다. 시시각각 교수자, 사진작가, 삼촌……1인 다역을 오가며 우리들의 여행을 그렇게 채워 주시던 브라우니 가이드님.

어쩌면, 조금은. 타향 살이에 지쳐있던 나에게 더할나위 없었던, 소중한 인연이 닿아 함께했던 정말 좋으신 동행분들, 그리고 브라우니 가이드님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채워진 이번 여행은 힐링이 되고,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되었다. 여행 전 나의 걱정은 그저 기우였던 것으로!

다만.
첫 패키지 여행이었는데 여행 가이드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버린것 같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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