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9 · Jul 23 2022, 17:19 · 6943 Views

오늘은 날씨도 좋고 화창한 날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에 탑승했는데요, 정말 3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던 투어였습니다.

아무리 중간에 쉰다고는 하지만 3시간 동안 버스에 타면 아무래도 심심해지기 마련인데 가이드 해주시는 분(오스틴)께서 재미나게 이야기를 해주셔서 즐겁게 갈 수 있었습니다.

또 조프리와 휘슬러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중간중간 하시는 유쾌한 농담이 센스가 넘치셔서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답니다ㅎㅎ

버스 기사님(김부장님)도 굉장히 편하게 운전해주셔서 여유 있게 운치있는 산들과 호수를 즐길 수 있었어요!

그렇게 버스를 타고 조프리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하면 정상에 오르기까지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자갈길도 있고 때론 끊임없는 오르막길에 언제 올라가나, 푸념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때면 주변을 천천히 구경하시면서 이 숨찬 순간이 의미있는 추억이 될 수 있도록 곱씹어 보시길 바래요.

다시 조프리에 온다면 볼 수 있는 풍경이겠지만은, 이 7월 23일 투어의 사람들, 오스틴과 함께 하는 지금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테니까요. 저도 처음엔 깊게 생각하지 않고 그저 가벼운 경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순간은 지금이 끝이니까 기왕 조프리에 가신 것, 꼭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까지 다 하셔서 뜻깊은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좋은 추억 만들어 두고두고 보셨으면 합니다!


(안전하고 편하게 운전해주신 기사님, 그리고 간단하지만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뜻깊은 추억 만들기를 되짚어주신 가이드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