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2 · Jun 27 2012, 16:32 · 6126 Views

안녕하세요~
빅토리아 여행후 이번엔 로키 3박 4일을 갔다온 WK입니다.
제가 전에 다니던 학원이 22일날 쉰다는 소식을 듣고 그때 로키 3박 4일을 가자고 꼬셔서
가장 많은 인원에 가장 많은 외국인을 데리고 가게되었습니다.
버스에 한국인이 아닌사람이 7명(?) 있었던걸로 기억하고있는데요
그 중 5명(일본,중국,태국,캄보디아)이 저희 그룹이었죠 ㅎㅎ

여행을 이끌어주신분은 한동혁 부장님!
적절한 농담도 하시면서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시면서 저희 그룹을 위해 따로 영어로도 설명해주시고
인원도 8명으로 많다보니 신경도 많이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같이간 친구중에 한명이 24일날 생일이었는데 쿨하게 술도 주시고 감사합니다 ^^ ㅎㅎ
부장님 덕분에 아직도 많은 것을 기억하고있어요~tree line은 2300m고 여기서 사는 모기벌(?)조심해햐하고,
산중턱에 라인처럼 나무가 자란 산이 더글라스 산이고 아싸바스카 얼음지대,
다른호수와는 틀리게 레이크를 먼저 말한다는 레이크 루이스,
천사가 날아오르는 것 같다고해서 불린 천사얼음지대....등등 시험치셔도 전 합격할 수 있습니다~ ㅋㅋ

3박 4일중 처음 이틀은 날씨가 좋았고 나머지 이틀은 자주 비가왔었는데요,
그때문인지 저희는 그렇게 자주 볼 수 없고 겪을수 없는것들을 많이 봤습니다.
눈이 산에서 흘러내리는 자연현상부터 매우 깨끗하고 맑은 무지개, 범람, 산사태등으로 도로가 막히는 현상 등등...

그리고 차를 타고 가는내내 얼음으로 덮힌산들과 구름사이에서 웅장함을 드러내는 산들 정말 너무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호수들과 아이스필드... 하나하나 다 너무 멋있는 광경들이었습니다.
벤프 곤돌로와 루이스 호수는 처음에는 구름 때문에 조금 아쉬웠지만,
마지막에 구름이 점차 없어지자 다들 구름이 다시 오기전에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었던것도 기억에 남네요.

벤프시내에서는 기념품가게도 많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옹기종기 붙어있는 건물들 보는것도 재미있고
정겨운 시골냄새가 나는... 씨그럽지도 않고 한적하지도 않은 그런 외국풍경을 볼수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음식은 한동혁 부장님이 말씀하신
“로키 갔다오면 3키로는 기본으로 찐다”는 말처럼 음식들도 다 맛있었고 밥과 반찬도 계속 리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같이갔던 외국인 5명도 한국음식위주로 먹었음에도 다들 맛있고 좋다면서 밥도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호텔은 나무로 지어졌고 지어진지 얼마안되서 매우 깔끔하고 스파, 헬스장, 사우나 등
무료로 이용할수있었고 두 번째 호텔은 G8때 높으신분들이 숙박했다는 곳인만큼 스파, 헬스장, 사우나는
물론 다른 시설도 있었고 첫 번째 호텔보다도 컸습니다.
로키를 갔다와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원래 세 번째 호텔은 건물이 너무 이쁘고, 호텔앞에 큰 호수도있는
멋진 호텔에서 묵을 예정이었지만, 길이 끊기면서 첫 번째 호텔을 다시 들렀습니다.
원래 방은 2인 1실 용이지만, 저희는 8명이어서 4인 1실 방 2개로 싸게 갔습니다만,
두 호텔 다 전혀 작다는 생각이 안들었고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2인 1실이었지만, 샴푸, 비누는 물론있고 수건도 필요하면 더 달라고하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우 즐거운 여행만들어준 OK tour와 정말 오랜기간동안 안전하고 편하게 여행하게
도와주신 운전기사분과 자연재해가 있었지만 수많은 로키 경험과 많은 조사로 아무 탈없이
숙박하고 벤쿠버로 돌아오게 해주신 한동혁 부장님께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