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94 · Oct 17 2021, 20:59 · 18322 Views

안녕하세요.
후기란걸 한번도 남겨보지않아서 (후기란건 지극히 상대적인거라서 남기는것이 좀 어렵더라구요. ) 근데, 브니님은 꼭 남겨 드리고 싶고 또 하신 말씀중에 고객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진다면 그 일을 그만두시는 때라고 그 말씀이 이분은 정말 일을 사랑하는 분이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저는 기억한것을 금방까먹는 신기한 재주를 가지고 있어서 머릿속에 기억이 있을때 적어 봅니다. ^^

우선 저희 가족은, 남편은 한국시간으로 재택근무를 하는중이라 24시간 눈을 뜨고있던 상테였고 저도 일을 하고 있기때문에 하루 off를 내고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 아이들 둘과 총 4식구가 여행길로 들어섰습니다. 솔직히 동부여행은 3번째라서 가는 시간을 빌어 자야겠구나를 생각하며, 휴식이겠구나, 앗싸! 푹자야지!!!하며 좋아라 한순간 이건 지리학 선생님인지 세계사 선생님인지, 나중엔 보지도 안은 도깨비 드라마를 전날
하이라이트로 돌려보고 그 언덕을 오르는 순간 아 난 극히 훈련 역사탐험 발굴 뭐 이런걸 왔구나 하며, 앗 ! 이분은 (브니님)뭐지? 그래도 꽤 많은 가이드님들을 만나봤지만 이렇게 사람들의 승부욕을 일으키며 버스안에서는 퀴즈와 역사 상식 어디선가 들어본 알고 가는 역사 여행?? 굳이 제목을 붙히 자면 부니와 함께하는 캐나다 역사 여행이 더 어울리거 같습니다.
우리팀이 여행하는 일정동안은 비가 참 많이 왔어요. 무엇이라도 남겨주고 싶고 배워가게 해주실려고 무단히 노력했던 모습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청바지 무릎이 그래서 저렇게 됐구나, 날이 좋아 땅이 말라있어도 바닥에 쭈그려 앉는것이 힘든데 비가와 잔디가 다 흙탕이 되었는데, 어쩜 저리 고생하실까.
그러고 보니 브니님의 '사랑'이 없으면 불가능 한일이네요.
그리고 하나 더 하자면 너무 나도 즐겁게 버스안에서 지식들이 팡팡나오던 휼륭하신 분들이 너무 많으셨어요. 정말 부러웠고 존경스러웠고 감사했습니다.
내일은 Niagara 가신다 했는데, 행복한 여행 되시고 항상 건겅하세요.

저도 사진 한장 올려 봅니다.
부니님이 보시면 혼날수있을텐데 구도가 그게 뭐니? 하고?? ㅎㅎㅎㅎ,
그래도 어디선가 또 고객님들과 교감하며 사랑할수 있을때까지 저 모습으로
일하시는 모습을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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