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3 · Oct 05 2021, 18:31 · 20094 Views

오케이투어 상품을 통해서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퀘백, 나이아가라폴스를 다녀왔습니다.

누구나 사진으로 한번은 보았을 환상적인 '캐나다 단풍'을 기대하며 여행을 시작했지만,
아직 단풍을 만끽하기에는 이른 시기더라구요.
'몽트랑블랑'을 제외하면 동부지역 대부분이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단계이니까,
혹시나 저처럼 단풍구경을 염두해 두고 계신분이 있다면 10월 중순 이후로 여행을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은 '브라이언 가이드'님을 통해서 넘치게 보상받았습니다^^
지식이면 지식, 역사면 역사, 유머면 유머, 배려면 배려, 사진이면 사진...
2,000km 가까운 이동 내내 사랑과 열정이 넘치게 팀을 이끄시는 모습에서
'가이드'라는 한 단어로 브라이언님을 정의하는 것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은 아는 만큼 느낄 뿐이며, 느낀 만큼 보인다." 라는 말(1993,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이 있습니다.
만약, 브라이언님의 해박하고 명쾌한 설명이 없었다면,
이번 여행에서 저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서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밴쿠버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을 거예요:) 여기 후기를 통해서 다시 한번 브라이언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희 부부의 사랑❤을 전합니다.

그리고, 저는 오케이투어를 통해서 '여름에는 로키여행, 가을에는 동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패키지 여행'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서 패키지 여행을 꺼렸는데요...
두번의 여행을 통해서 저의 선입견은 완전해 깨졌고, 앞으로 패키지 여행만 다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오케이 투어 앞으로 계속 번창하시길 바라며, 다양하고 좋은 캐나다 여행상품도 많이 소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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