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8 · Sep 17 2021, 00:33 · 19001 Views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3박 4일 록키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캐나다 살면서 록키, 밴프 쪽은 적어도 한 번은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 장롱면허라 뚜벅이로 록키 산맥 투어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행사를 통해 가려고 이런 저런 여행사를 알아보는 찰나에, 아는 지인으로부터 코로나 이후에 오케이투어를 통해 다녀온 록키투어가 너무 환상적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도 없이 오케이투어를 선택했습니다! 선택을 하고 보니, 제가 가고 싶었던 호수들과 관광지들이 다 일정에 있었고, 후기들도 읽어보니 정말 좋은 후기들이 많더군요 ! 그래서 일단 예약만 해놓고 록키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는 채로 록키투어를 출발했습니다. 록키 산맥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온 저는 , 지금은 정말 200% 지식이 쌓인것 같아요! 가이드 님이 BC주 밴쿠버부터 알버타주의 대부분의 역사와 산의 이름, 그리고 기본 상식, 호수에 대한 설명 등을 너무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 설명해주셨어요! 원래 너무 장황하게 길게 설명하면 지루해서 버스에서 졸릴 수도 있는데, 이번에 버스로 이동 시간은 거리상 어쩔 수 없이 길었지만, 버스 이동 내내 지루할 타이밍이 전혀 없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정말 쏙쏙 들어오게 잘 설명해주셨고, 저는 하나하나 다 메모까지 했답니다 :-) 그리고 아름다운 산맥을 볼 때는 좋은 노래도 틀어주셔서 산을 볼 때 더 아름답게 볼 수 있었고, 중간에 영화도 틀어주시고, 재미난 농담도 해주시고,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정말 완벽했습니다! 아마 자유여행이었다면 그냥 호숫가 앞에서 이쁜 사진 찍는게 다 였을텐데, 가이드님의 쏠쏠한 설명 덕분에 지인들에게 제가 록키를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기억에 잘 남네요 !

코로나 때문에 식사가 불포함이라 어떻게 해결하나,, 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침은 대부분 맥도날드, 팀홀튼으로 먹었구요! 왜냐면 비씨주랑 알버타주 관광지 쪽에는 아침에 가게들이 문을 많이 안 열 뿐만 아니라 아직 다이닝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무튼, 점심과 저녁은 가이드님의 추천 식당을 받아 끼니를 거르지 않고 잘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

13명이라는 적은 인원으로 가족같은 분위기에 너무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왜 오케이 투어에서 ‘로키’가이드님이 가장 유명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베테랑이십니다 정말 ! 로키 가이드 님, 3박 4일 동안 저희 잘 이끌어 주시고 이쁜데 많이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4일동안 엄청난 거리를 운전하시고, 저희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져주신 제임스 기사님 ! 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ㅠ 버스에서 내릴 때 마다 항상 웃으면서 ‘이쁘게 잘 보고 오세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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