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27 · Aug 03 2021, 08:58 · 19231 Views

방학중인 아이와 함께 당일치기로 바람쐬고 오려고 오케이 여행사 상품 중 골랐습니다. 페리타고 20분경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섬 보웬을 아직 안가봤었는데, 김성훈 가이드님의 유쾌하신 안내와 엄마-아이 5커플의 짝맞는 조합으로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이른 아침 홀슈 베이에서 페리도 타고, 아기자기 고기자기 섬 입구에서 출발해서, 예쁜 업타운의 레스토랑들, 유명한 쵸코렛 샵. 빈티지 샵, 도자기 샵, 갤러리 등의 샤핑등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락을 싸온 일행들은 커피만 시켜서 레스토랑에서 테이블을 붙여 다같이 앉아서 음식 꺼내서 같이 펼쳐 놓았는데도 뭐라 하지 않았고요. 그 외에 Bowen Bay, 이름도 예쁜 Alder Cove, 천년된 나무, 드라이빙 언덕 코스에 있는 섬기운 도는 앙증맞은 집들, 캐나다의 자랑 천연 나무 등등 저에겐 모든 것이 힐링 소스였습니다.
완벽한 팀웍과 부지런한 이동으로 벤쿠버 넘어와서 Lynn Canyon 에서의 시간도 마련해주시고, 차편없는 서람들 집에까지 내려주는 서비스까지 마무리해주신 김상훈 가이드님 수고 많으셨어요. 하나라도 더 보여주시려고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리고, BC 비경 여행에서는 기사님으로 만났었는데 다음에 또 다시 만날 것 같기도 한데요.?
Ok 통해서 여튼 이번 여름 잘 보내고 있습니다. 상황이 좀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오래 여행한다는 게 왠지 부담되어 당일로 갈 수 있는 데는 없나 살펴보던 중, ok 상품 안내를 보고 역쉬.. 하면서 하나하나 함께 둘러보고 있습니다. 로키까지 혹시 용기가 안나시는 분들, ok 당일투어의 쏠쏠한 재미도 느껴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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