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96 · Jul 10 2021, 13:43 · 18486 Views

2021.7.6~7.9 '로키 3박4일(밴프숙박)' 다녀왔습니다.
여행제한이 해제되기는 했지만 팬데믹이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은 상황에 떠나는 단체여행이라서
내심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결론부터 말하자면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분들만 가능한 투어였기때문에 객관적(?)으로 안전했고,
투어인원도 56인승 버스의 절반 정도였기 때문에 쾌적한 여행이었습니다.
여행객 대부분 버스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철저하게 하셔서 눈 찌푸리는 일 한번 없었구요,
가이드님과 기사님도 투어 내내 하루에 1회 이상 여행객 체온 확인하고,
버스 타고 내릴 때마다 손세정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셨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불안한 마음이 있으신 분이라면...걱정마시고 얼른 다녀오세요 아니 두번 다녀오세요^^
그리고 해외 여행객이 없는 덕분에 로키 주요관광지(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밴프 곤돌라, 레이크 루이스)를
아주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인파에 방해받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설상차와 곤돌라 탈 때에 웨이팅도 전혀 없었습니다. 캐나다 내에 계신 분이라면 지금이 어쩌면 로키를 여행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김종철 가이드님'의 해박한 지식과 적재적소의 설명도 좋았고, 기상상황에 따라 여행일정을 조정하시는
모습에서 로키 가이드만 20년 이상 하신 베테랑은 역시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3박4일 동안 거의 2,800km를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James Noh 기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행이 너무 좋아서...계속 오케이투어 사이트를 기웃기웃 할 꺼 같네요^^
앞으로도 다양하고 좋은 여행상품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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