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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 May 06 2012, 11:42 · 13397 Views

이벤트-아름다운 로키 3박4일 총체적 후기

Posted by C.E
이벤트-아름다운 로키 3박4일 총체적 후기
이벤트-아름다운 로키 3박4일 총체적 후기
이벤트-아름다운 로키 3박4일 총체적 후기
안녕하세요~이번에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로키에 (4.24-4.27일 까지) 다녀온 후기를 올려보려고 해요.
저희는 빅토리아 여행을 마치고 로키를 가는거라 아침일찍 새벽에 일어나 버스를 타고 페리터미널에 가서 페리를 타고
밴쿠버에 도착! 아침일찍 페리터미널로 픽업까지 와주시고 너무 감사하더라구요..아침에 픽업와주신분이 차가막혀서 늦었다고
너무 죄송하다고 하는데 오히려 저희가 더 죄송하더라구요..친절하게 가방까지 다 운반해주시고.그때 성함을 못 여쭤봤지만 감사했어요..

버스로 도착하니 함께 여행할 식구들(Catherine가이드님이 식구라고 표현을 하는데 왠지 정감갔어요.)이 총 40분 이라고 하시네요.
처음엔 모두들 어색어색 했지만, 자기소개도 하고 차안에서 이야기도 하면서 많이 친해졌어요.
"맛사지 30분 무료"라는 재미있는 소재로(차에 타신 분들만 알겠죠?ㅋㅋ)어색함을 날려보내준 일본 친구, 태국에서 오신 가족분들,
교환학생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온 친구, 용감한 형제, 항상 앞자리 양보했던 예의바른 청년들,
엄마와 닮은 따님, 그분들의 가족들, 따님 산후조리 해주러 멀리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 혼자지만 용감하게 여행오신 분,,
저희처럼 친구들 셋이 여행오신 그룹 등등등~(이름을 아는분도 있지만 이곳에 다 올려도 되나 싶어 일단은 생략했어요^^)
정말 다양한곳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분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버스안에서:
긴긴 버스 여행동안 정보도 많이 주시고 재미난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느라 집에갈땐 목이 다 쉬어버린 가이드님 감사했구요..
근데 교육의 효과가 좋긴 좋네요. 노래처럼 알려주신 코퀴~할~라~ 랑 아싸~바스카~ 요 이름이 잊혀지지 않아요ㅋㅋ
캐나다의 역사며, 기본 상식들에 대해 여기 살면서도 잘 모르고 있던 내용들까지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가이드님 하신 말씀처럼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더니, 모르고 볼땐 다 그냥 산이구나 하고 봤던것들이
가이드님의 설명 듣고 다시 보니 왠지 달라보이고 기억에도 더 남고 하더라구요.
갈때는 주로 생생한 정보들을 많이 주셨구요, 가이드님의 캐나다 정착 이야기부터, 웃긴 유머들까지...
시작할때 "저희 OK투어는 버스에서 잠을 재우지 않습니다"하시더니 정말 사실이였어요. 이야기 듣느라 저는 주로 깨어있었네요ㅋㅋ
덕분에 버스 밖으로 펼쳐지는 멋진 장관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어요...!!!

식사:
처음에 모든 식사 포함이라고 할때 정말 놀랐어요. 보통은 식사가 포함되지 않기 마련인데..10끼를 다 준다고 하니 깜짝..
근데 실제로 10끼 식사 다 먹어보고도 또 놀랐네요..하루 한번 꼭 한식을 먹기때문에
긴 유학생활로 한국음식이 너무 그리운 분들께도 좋고,
어르신들께서 현지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는일도 없고..한식..정말 좋았어요.
(전골,감자탕등등 타지생활하며 너무너무 먹고싶었던 음식들 이었네요..한식먹을땐 모두들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알버타주에 갔을땐 유명한 알버타소고기를 먹어봐야 한다며 스테이크도 제공되었어요.(이것도 맛있었어요)
부페도 가구요, 아침식사도 부페로 나올때 있었구요..식사..10점만점에 10점 드리고 싶네요.^^

숙소:
첫째날은 산장같은 숙소에서 머물렀는데 차한잔 들고 아침 산책하며 한바퀴 돌아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아침안개낀 산이랑 이슬이 송송 맺힌 나무들도 너무 예쁘고요...아침에 피곤하시더라도 잠깐의 산책 꼭 추천드려요.
실외 실내 온천도 있어서 저는 친구들과 hot tub이랑 사우나 시설 이용하고 피로를 풀었답니다.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온천에서 몸을 담그고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냈어요..^^
가끔 수영복을 안가져 와서 시설을 이용 못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로키가는데 왠 수영복? 하지 마시고 꼭 챙겨가세요^^
둘째날 머무는 숙소에는 사우나 시설 뿐 아니라 수영장도 있으니 수영하실 분들 수경도 챙겨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둘째날 숙소는 더 좋았어요^^ 규모도 더 크구요, 온천,사우나,수영장, 헬스기구 까지...
둘째날도 피로를 풀고 수영도 하고 즐겁게 보냈어요..온천하면서 캘거리에서 매년 여행오신다는 할아버지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즐거웠어요. 피곤하지만 밖에 나와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 이야기 하고 친구도 만들고 하는게 이런 단체 여행의 묘미 겠지요.
로비에 벽난로 앞에는 하모니카를 부는 할아버지, 티를 마시는 할머니들..
자기는 스코트랜드 출신인데 로키 여행을 와서 한국사람도 만나고 fantastic하다며 좋아하시네요.
한참을 자기 사는 이야기를 한다고 놓아주지 않으셨죠ㅋㅋ 이것또한 이제는 추억이네요...^^

셋째날도 괜찮았어요. 마지막 파티?를 해야하기에 온천의 유무는 관심밖이었고ㅋㅋ 친구들과 여행의 마지막 밤을
방에서 잘 마무리 했네요^^다른 방에서는 더 성대한 파티가 열린걸로 아는데, 저희는 좀 일찍 자느라 참석은 못했어요^^
재밌었을거라 믿어요.. :)

여행중:
여행이 끝나고 나니 저장된 사진이 500장가까이 되네요 ;;; 주로 멋진 산들의 모습이었어요..
눈으로 보이는 웅장함과 늠름한 산의 모습을 담기에 제 디카가 한계가 있었지만..집에와서 다시 사진을 보니 그래도 멋지네요..

유명한 레이크루이스도 둘러볼 수 있었구요..4월 말에 간 여행이라 아직은 호수가 얼어있었지만..그 나름의 멋이 있네요.
이제 가시는 분들은 얼음이 많이 녹았겠지요..에메랄드 빛 호수를 직접 보고 오시겠네요....^^
유키구라모토도 레이크루이스의 아름다움에 반해 피아노곡을 만들었죠.유명한 레이크루이스..mp3에 담아 가서 직접 들어보세요..
호수옆에 유명한 호텔도 한번 둘러보실 수 있는데요...바깥 모습도 멋지지만 로비랑 내부도 우아하게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기회가 되시면 내부도 살짝 둘러보세요.

빙하투어..강추하고 싶은 옵션 코스에요...
언제 다시 그 빙하에 올라보겠어요...저도 그 생각만으로 올라갔는데..올라가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아직은 겨울날씨라 춥긴 했지만, 맑고 깨끗한 빙하수도 먹어보고, 시간이 만든 빙하위에 올라보니 기분도 새롭구요.
고온현상때문에 빙하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고 하니 있을때 꼭 가보시길 추천해요...
설상차 타는 재미도 쏠쏠 하답니다. 어마어마한 바퀴도 놀랍고, 천장까지 유리로 되어있어 전망도 좋구요...
참..우리 단체사진 찍은건 어디가면 볼 수 있을까요? 캐나다 깃발 휘날리며 찍은 그 단체사진이요^^*

동화의 나라처럼 예쁜 밴프에도 다녀왔어요..많은분들이 곤돌라를 타기도 하고, 경치감상도 하고 좋은시간 보냈어요.
다운타운에 가니 마을이 아기자기 너무 예쁘더라구요..사진도 많이 찍고, 쇼핑도 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근처에 안성기님이 커피광고를 찍었다는 다리도 있어서 가봤어요. 가이드님이 말씀안해주셨으면 뭔지도 모르고 지나갔을텐데
덕분에 그다리가 그다리구나...하며 감상했네요^^*

에메랄드 호수..
역시 물이 얼어있긴 했지만, 막 녹아가고 있던터라 약간의 에메랄드 빛을 보았어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데, 이 호수가 다 에메랄드 빛이라면 또 다른 모습이겠죠.
하지만 눈 덮인 호수도 나름 조용하고 운치있었어요.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커피 한잔이 생각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오가며 들렀던 Kamloops라는 도시에는 복권회사 본사가 있다죠..당첨되면 바로 당첨금 받으러 갑시다 하는 말에
여러분들이 즉석복권을 (재미로) 긁었어요..저는 안했지만 제 친구도 한장 긁었는데 1달러 당첨!!!
그자리에서 긁지않고 차안에서 긁느라 당첨된걸 바꾸지 못한채 바로 공항출국을 해야해서..
제가 나중에 복권 바꿔서 한국으로 보내줬어요^^ 당첨되면 돈 받으러 다시 또 캐나다 오라는 편지와 함께..^^

차로 다니면서 야생동물들도 꽤 봤어요..엘크라는 동물도 보고..이름을 잊었지만 뿔달린 양? 도 보고..
곰을 봤다는 분도 계시고..동물원에나 가야 볼 수있던 동물들이 아무렇지 않게 강가에서 물마시는 모습들이
너무 새롭더라구요. 로키여행하며 이런 야생동물들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큰 산들과 자연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깨닳음을 얻은 친구도 있고요....
빙하가 녹아 사라지는걸 보며, 자연보호에 관심을 좀 더 가져야 겠다..생각도 해보고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속에서 어울려 살아가려는 캐나다 사람들의 노력에 놀라기도 하고요.....
정말 많은것들을 보고, 느끼고, 깨닫게 된 여행이었어요....
혼자라면 로키까지 갈 수 없었을텐데 오케이 투어 통해서 좋은 여행 하고 온것 같습니다. 감사했습니다.^^

ps:마지막에 저희를 페리와 공항에 drop해주신 제임스장님께도 감사의말씀 드려요..맛있는 과자까지..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친구들도 귀국 잘하고 저도 섬에 잘 들어왔어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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