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0 · Mar 10 2020, 07:02 · 16499 Views

탁월한 선택! 집사람과 함께 시애틀 아들 집에 손녀와 손주도 보고 휴식도 할 겸 다니러 왔는데, 코로나19가 시애틀까지 영향을 미쳐 외출조차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집과 메도우데일해변을 오가며 지내던 차에 아들이 캐나다 록키여행을 권유해서 예약을 한 후 집사람과 함께 록키여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말 그대로 '탁월한 선택'이었으며 경이로운 대자연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말이나 글로써는 충분히 표현하고 설명할 수 없는 여행다운 여행이었습니다. 오케이여행사의 윤용집이사님은 친절한 안내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자연을 사랑하고 또 환경을 생각하며 더군다나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더 먾이 사랑하는 분이었습니다. 윤이사님은 고국에서 온 여행자분들께 한 곳이라도 더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애를 쓰셨고 여행지에 대한 설명도 동서양을 비교하면서 알아듣기쉽게 깔끔하게 정리하여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국내와 동남아,그리고 유럽 등 많은 곳을 여행할 때 가이드로 인하여 기분상했던 적이 여러차례 있었는데 이번 여행처럼 가이드와 여행자가 한마음으로 교감하며 여행한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자연과 내가 하나되어 말없는 가운데 나눈 무언의 대화로 교감하면서 가슴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결국은 대자연의 위대함속에 살아가는 한 인간의 존재를 오롯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사계절 한번씩 다시 와 보고 싶은 록키여행입니다. 윤용집이사님은 안내자라고 하기보다는 인문학 강사같았습니다. 특히 first nation에 대한 특별한 사랑과 배려, 자연과 환경에 대한 지대한 관심, 고국을 사랑하는 그분의 애국심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행을 하는 동안 때로는 동양고전을 인용하기도 하고, 역사적 사실들을 들어가면서 해박한 지식으로 설명해 주시고 여행자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하고자 노력해 주신 빵가이드(본인이 그렇게 호칭하셨음)과의 좋은 인연에 감사드리며 오케이여행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글쓴이. 예비역 공군대령 여락재(與樂齋)이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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