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9 · Jan 17 2020, 19:45 · 14182 Views

처음으로 혼자 떠난 캐나다 여행.
무엇을 해야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까 고민하던 중 현지 친구의 추천으로 오케이 투어를 알게되었습니다.
마침 여행 일정도 스케줄과 딱 맞았고 기대반 걱정반의 심정으로 예약,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장거리를 버스를 통해 이동하는 투어였는데, 새로 구매했다는 대형 버스가 정말 편했습니다. 시트가 정말 맘에 들었는데 하나 아쉬운점은 헤드폰 사용시 시트 머리쪽 부분 때문에 걸려 기대기 어려웠던점 빼고는 충전이 가능한 usb포트와 발판이 하단에 있어 장거리 이동에 매우 편했습니다. 그리고 기사님도 정말 운전을 잘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도로 환경에 따라 당일 운전 소요시간이 어느정도 변동이 있긴 하지만 기사님 덕분에 빠르고 안전히 눈길을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관광지는 당일날 눈이 많이 와 하얀 풍경이 대부분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펼쳐진 전경은 전혀 후회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웠으며, 다시한번 여름에도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여행 중간중간 식사도 나름 만족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음식이 잘 맞지 않았는데 한식과 중식도 스케쥴 사이사이 잘 배치되었으며 특히 한식 식당의 요리가 수준급 입니다.

숙박또한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기대보다 되게 좋은 호텔을 사용했고, 시설과 서비스도 훌룡했습니다. 외국인 친구와 2인실을 사용했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았고 오히려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가이드님이셨던 스마일 양도 첫 인상은 되게 날카로웠지만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관광지의 지식과 설명은 여행을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고, 자료와 지도의 활용 또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연령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사람들과도 거리낌 없이 잘 지내주셨으며, 사진도 정말 잘 찍어주십니다. 덕분에 마지막 날 떠낼땐 너무 아쉬웠어요.

여행지의 감상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그 외의 요소들은 정말 만족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훌룡한 지도를 해준 스마일 양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다들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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