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0 · Nov 14 2019, 18:08 · 17156 Views

자연을 좋아하는 엄마는 캐나다 여행이 정해지자마자 록키를 가자고 하셨어요.
자유여행만 해왔던지라 이번에도 투어는 생각하지 않고
우리끼리 가보자며 계획을 짜보니 너무 너무 힘든 여정이겠더라구요..
결국 투어를 찾아보고 후기도 많이 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오케이투어로 선택했는데
정말 후회없는 좋은 선택이었어요.

록키투어는 대부분 차에서 보낸다길래 정말 걱정이 많이 됐어요.
엄마는 보통 버스만 타면 멀미를 하시고 저는 심심한걸 못참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승차감 좋은 버스라니 엄마는 멀미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며 정말 다행이라고 좋아하셨어요.
3박 4일동안 안전운전해주신 캡틴 데이빗!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오랜시간 버스에서 심심할까 했던 제 걱정도 정말 쓸데 없는 걱정이었어요.
로라 가이드님이 여행 내내 정말 재밌는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심심할 틈이 없었거든요.
캐나다에 관련된 여러 지식들과 우리가 방문하는 지역에 관한 이야기, 투어동안 겪은 여러 에피소드를 듣는데 어찌나 재밌던지~~ 재미 뿐만 아니라 지식까지 챙겨주시니 정말 유익한 여행이 됐어요.
심지어 퀴즈 맞추면 선물까지 주셔서 이야기에 집중도가 더 올라갔던것같아요:-)
저도 열심히 대답해서 결국 하나 받았답니다. 예쁜 키링 지금도 가방에 잘 달고 다니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여행 중간에는 엄마가 호텔에 짐을 두고 와 어떻게 해야하나 했는데
로라 가이드님이 호텔에 연락해주시고 짐도 찾아주셨어요. 덕분에 그 옷 엄마가 아직도 잘 입고 계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록키는 4계절을 다 봐야한다던데 남은 계절의 록키투어도 로라 가이드님과 함께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투어에서 또 걱정됐던게 하나 있다면 음식과 숙소인데 이 두가지도 좋았어요.
3박 4일동안 3군데의 호텔을 갔는데 생각보다 시설이 좋고 침대도 편안해서 더 만족스러운 투어를 즐길 수 있었어요. 저는 알러지 비염이 심한편이라 먼지가 조금이라도 있거나 지저분한곳 가면 정말 힘든데
투어동안 비염도 안터져서 정말 좋았어요. 호텔들이 다 좋아서 호텔 비용만 해도 투어 뽕 뽑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네요.

언니와 엄마와 함께했던 록키 3박 4일 투어!
오케이투어, 로라 가이드님, 캡틴 데이빗 덕분에 정말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어요.
흠 잡을데 없던 록키투어 추천추천 왕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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