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Tour 캐나다 1등 한인 여행사 오케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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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7 · Nov 11 2019, 22:37 · 385 Views

록키3박4일

Posted by 후지나
록키3박4일
다른 여행사와 비교하다 버스 안에서 휴대폰 충전도 되는 최신형 버스가 있다고 해서 오케이투어를 선택했었는데, 충전은 커녕 그냥 평범한 관광버스였습니다. 처음 버스에 탑승했을 때 앞쪽에 10자리정도는 경로좌석이라고 막아놓고 못앉게하고 뒤로 가서 앉으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첫번째 미팅장소인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탔는데 거의 마지막쯤에 타시는 분들(다른 여행사에서 오신분들, 절대 경로는 아니었음)께 경로좌석이라고 막아둔 앞자리를 내주더군요. 제가 멀미를 잘해서 그분들이 타시기 전에 가이드분한테 차멀미 심하게 하는데 경로분들 없으시면 앞으로 가서 앉겠다고 여러번 말했는데 저한테 몇명이서 왔냐고 물어봐서 혼자왔다고 하니까 아 그럼 안되요 하더라구요. 결국 뒷자리에서 멀미가 심한 저는 혼자 왔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보는 사람 옆에 앉아야 했고 짐둘곳도 없이 불편하게 3박 4일을 다녀야했습니다. 가이드분은 앤드류?이름은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팀장이라고 했습니다. 본인보다 록키를 더 많이 가본사람은 없다면서 소개하더군요.
여행을 다닐 때는 앞에 오신 50대 여성분들이 여러명 계셨는데 그분들 나이대에 맞춰서만 이야기하고 중간중간 음악도 틀어주는데 음악조차 올드하더라구요. 새벽에 일어나서 피곤한데 시끄럽게 음악 틀어줘서 잠도 거의 못잤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다른 젊은 부부들과 학생들이랑도 이야기 했는데 멘트가 너무 올드하고 재미없다는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하루는 어떤 여자분이 방을 혼자 쓰셨는데, 호텔 방에서 테라스로 연결되는 창문이 고장나서 안잠긴다고 가이드분한테 이야기하니까 30년동안 한번도 사고난적 없다고 그냥 쓰라고 하더라구요...창문 열고 베란다로 사람이 나갈 수 있을 정도의 큰 창문이 안잠기는데 그냥 자라니요...계속 바꿔달라고 했더니 귀찮다는듯이 방을 바꿔주더군요. 여행 다닐만큼 다녔는데 이렇게 불친절한 가이드는 처음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에피소드는 많지만 더이상 이야기하진 않겠습니다.
그렇게 불편하게 도착한 록키는 아름다웠습니다. 이동일자(1일차, 4일차) 빼고 2일차에 레이크 루이스 호수가 조금 얼긴 했지만 그래도 인생샷도 찍고 헬기에서 보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언제또 여기를 와볼까 라는 생각에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3일차에는 출발하기 전 새벽에 눈이 많이왔지만 다시 맑아져서 눈이 쌓인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곤돌라타고 올라갔을때는 많이 추웠지만 예뻤고, 일정에 없던 자연의 다리, 투잭레이크 등등도 가고 좋았습니다. 식사는...기대하지 않는게 좋을것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가이드와 버스에서의 생활은 너무 불편하고 기분이 안좋았지만 록키는 아름다웠고, 예쁜 곳이었습니다. 나이가 50대 이상이고 혼자가 아닌 가족끼리 오신다면 추천합니다. 하지만 혼자 오시거나 20대 30대 분들은 다른 여행사나 자유여행을 추천합니다. 록키는 보통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간다고 하는데, 여름에 오게 된다면 자유여행으로 올 것 같습니다.
요즘 좋은평이 아니면 삭제하는 사이트가 많은것 같은데 삭제되면 SNS나 블로그에 다시 올릴 예정입니다. 이렇게 사실 그대로의 평이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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