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0 · Oct 21 2019, 17:44 · 15141 Views

먼저, 브라우니 가이드님이 이끌어주시는 그룹에 들어가신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겪었던 패키지 여행중 최고의 열정 가이드님이라고 백 번 말해도 모자라는 가이드님을 만나게되어서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여행기간 중 알게된 브라우니 가이드님의 장점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노력, 가장 큰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브라우니 가이드님의 첫 번째 장점은 마치 닥터스트레인지 같은 시간을 조절할 줄 아시는 능력입니다. 중국, 미주 및 유럽을 이미 패키지로 여행을 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와는 다른 넓은 대륙은 하루에 짧게는 세, 네 시간, 길게는 하루 종일을 이동하게 되는데, 브니 가이드님은 이렇게 무료하게 그리고 허무하게 보내게될 수 있는 시간을 단순하게 음악만 틀어주거나, 수면시간을 제공하는 가이드님이 아닌, 정말 이동시간 내내 쉴 새 없이 대화를 유도하고 여행지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공유하여 여덟시간 이상의 이동도 체감상 두 시간정도로 짧게, 정말 짧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셨습니다. 적극적인 호응은 아니더라도 조금의 호응은 필요합니다 :)
두 번째 장점은 중재능력 입니다. 패키지 여행특성 상 다양한 곳에서 오신 다양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여러모여 함께 여행하는 어쩌면 새로운 만남의 시작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최악의 여행이 될 수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을 모두 아우르는 카리스마와 중재능력은 현재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여 모든 사람이 만족하는 최고의 옵션을 만들어주시는 그런 가이드님 입니다.
마치며, 브라우니 가이드님의 말투, 외모 등 첫 인상으로 모든걸 판단하지 마세요.
저도 험악한 외모에 양아치같은 말투에 가이드님에게 느낀 첫 인상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진짜 처음만나시면 그렇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4박5일 여정동안 제가 느꼈던 최악의 첫 인상을 완벽하게 바꿔주신 가이드님 이십니다.

원래 제가 후기를 남기는 스타일도 아니고 남 사진을 담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어서,
잘찍은 사진도 아니고 솜씨없는 글이지만 여행 및 가이드님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Ps. 브라우니 가이드님 안녕하세요.
10월 3일 동부투어 참여했던 무역입니다.
한국와서 밀린업무다 뭐다해서 후기가 늦었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
가이드님 덕분에 그 동안 경험했던 여행 중 최고의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날씨도 한 몫 했지만요 ㅎㅎ
정말 다시 한 번 캐나다에서 뵐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라며 그 때까지,
도가니 조심하시고, 허리 조심하시고 정말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바쁘시겠지만, 저희 사진은 언제 보내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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