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3 · Oct 09 2019, 08:09 · 12963 Views

캐나다 동부 9월 26일~10월2일, 5박7일로 직장 동료와
함께 여행을 하였습니다.
브라우니를 처음 본 순간
목소리부터 뭔지 모르지만 여행수업을 잘 듣고,
잘 따라가야 우리의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
이런 분위기를 느끼기도 전에 완전 감동!
첫번째로 도착한 곳이 CN타워 였는데
잠깐 내려서 사진을 찍는데 브라우니 가이드님께서
우리 함께한 일행들을 팀별로 사진을 찍어 주신다는데
타워가 너무 길어 카메라에 담기 어려운데 완전 바닥에
드러누운 자세로 우리 일행들의 사진을 찍는데 고객
친절이 아닌 고객 감동, 저는 이런 것이 친절이고,
이렇게 하니 고객이 감동을 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이런 가이드는 처음이였습니다.(시종일관)
그냥 여행을 다니면 창밖을 보면 여기는 어디고
역사적으로 어떤 곳이고~~하며 내려서 한 번보고
사진찍고 버스에 올라타는데가 대부분인데
이번 여행은 남달랐다.
시작부터 버스를 타고, 시차를 적응하며 다니는 동안
브라우니님께서 여보시요~눈을 뜨시요~
아주 많이 외치는 모습,
여행은 브라우니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들이 하는 것이라고
큰 소리를 내면 정신을 차리고, 여행에
집중을 하게 된다.
내가 생각하기에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온 여행을 잠으로 해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된다.
이 또한 여행수업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이였습니다.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서 여행 스케줄에 차질
없이 일사천리로 듣고, 부지런히 따라 다녔던
우리들, 우리의 일행은 54명이었습니다.
우리의 긴 이동시간 중간에는
브라우니 DJ 인생이야기를 엮어서
브라우니가 즐겨 듣던 음악을
작지만 사운드가 좋은 스피커로 틀어 주었던
음악도 여행에 즐거움을 한껏 복돋아 주었습니다.
스피커의 음색이 제가 느끼기에 너무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퀸, 보헤미안 랩소디~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 ~)
앞으로 브라우니 같은 가이드를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 열정적인 모습 또한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프로에 프로, 정말 가이드계의 신이십니다.
나이아가라 때도 브라우니는 우리 일행의 시간의 오차가 없이
일시천리로 스케줄을 조절하여 기다리지 않고,
우리가 예상하는 시간안으로 선택관광이 끝나자 뭔가 전투에서 이겨 돌아온 듯 한 뿌뜻함...
시간이 남아 온더레이크 지역을 돌고,
아이스와인 시음을 하고(아이스와인의 맛이 좋아
와인 몇 병 샀음),
우리의 일행은 여행을 마무리 하게 됐습니다.
브라우니의 다음 스케줄로 인하여
우리는 하루 먼저 작별 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너무 아쉽고, 정이 들어 왠지 모르게 마음 한쪽에서
울꺽하는게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을 끝으로
고객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대했던 브라우니 가이드님!
너무너무 감사 했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영원히~ 여행과 함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분이시기를 바라며,
끝으로 일과 고객도 좋지만,
건강 챙기시면서 생활하시기를 고객의 한 사람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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