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1 · Aug 11 2019, 13:41 · 224 Views

지난 8월 2일 시애틀/오레곤 2박3일 OK투어로 다녀왔습니다.
투어의 만족도는 가이드가 100% 차지하기에,
투어 예약 전 부터 가이드는 누군지 계속 물어봐도,
미국 구경을 넘어가기 때문에 이 투어에는 전문가이드가 배치된다는 말만 반복하고,
여행전날, 그것도 제가 물어본 후에야 가이드가 누구인지 알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저희 투어에 배치된 가이드님은 시애틀/오레곤 2박3일 투어를 한번도 해보지 않은 가이드님이 배치됐구요...저희가 가는 곳, 특히 오레곤주에 대해선 설명도 하나도 안해주고, 물어봐도 자기도 여기가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가이드를 배치했더라구요...

그리고 나눠준 일정표에 보면 2일차 숙소에 MONARCH Hotel, Portland, OR 또는 동급으로 쓰여 있는데,
가이드님도 호텔에 대해선 한마디 얘기도 없었던지라, 저희는 MONARCH Hotel로 가는 줄 알고 있었는데, 막상 도착한 호텔은 MONARCH Hotel이 아니고, Clarion Inn&Suites 였어요.
호텔이 일정표에 있는 호텔과 틀리네요 라고 물어보니, Clarion 이 더 좋은 호텔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MONARCH Hotel은 3성급인데 Clarion Inn은 2성급이더라구요...
시설도 구글 사진으로 비교시 비교도 안되구요...
이처럼 일정표에는 동급 호텔이라 적어놓고 실제는 그보다 못한 호텔에서 묵게 되었네요...
한마디 말도 없이요...

저처럼 여기 OK투어에 있는 여행후기 보고 이 여행이 좋을 것이다 100% 믿지 마시고요,
여기 올라온 글은 정말 정말 인심써서 좋은 얘기만 써준 후기다 생각하시고,
앞으로 투어 이용시 신중히 선택하시라는 생각에 귀찮은데 쓸까 말까 고민하다...이렇게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