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8 · May 28 2019, 02:41 · 17860 Views

캐나다 동.서부 일주 투어 상품을 대형 여행사에서 서치중 적절한 상품이 없어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을 하고 토론토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터파크가 아닌 아주 생소한 오케이투어가 픽업 나와 솔직히 이거 뭐지 하고 의아했습니다. 인터파크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뭔가 잘못됐나하고 아차 싶었죠.
하지만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동부 일정이 시작되고 우리의 걱정은 기우였음을 알게 됩니다.
캐나다 여행을 망설이는 분들께서 오케이투어를 믿고 여행을 떠나도 되겠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단언컨대 !오케이! 라고 답하겠습니다. 물론 패키지의 많은 단점이 있지만 장점으로 단점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괜찮은 여행이었고 하나**나 모두**처럼 메이저 못지않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다음에 이 패키지에 함께 하게 된다면 왜 오케이투어가 북미투어 점유율이 압도적인지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동부투어의 최대 강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일번. 도깨비 촬영지인 퀘벡의 멋진 절경
이번. 나이아가라 폭포의 웅장함
삼번. 고풍스런 오타와와 몬트리올
사번. 이름만 스마일인 스마일양 가이드님

정답은 사번입니다. ㅎㅎ
스마일양 가이드님이 그만큼 여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입니다. 많은 여행을 다녀봤지만 이런 분 처음입니다.
스마일양 가이드님을 제가 느낀 그대로 소개해볼까요?
본인도 말씀하셨듯 인상은 안 좋습니다. ㅎㅎㅎ
그러나 상당히 섬세하고 카리스마 넘치십니다. 여행 맵 출력하셔서 형광펜으로 동선 체크하고 특히 화장실 위치까지 치밀하게 표기해서 나눠주십니다. 물론 이 지도는 무의미합니다. 왜냐구요? 언제나 우리가 가는 곳엔 스마일양이 함께하기 때문이죠.
여기에 체력까지 겸비하신 목소리 큰 군인스타일 가이드님이십니다.
첫날 조식 때 안내려온다고 여러 번 카톡보내 확인하셨을 때부터 범상치 않음을 느꼈고.
여행 내내 크고 무거운 DSLR 카메라 들고 다니며 각 포토 스팟에서 전체 18조의 인생샷을 위하여 매번 무릎까지 끓으시며 포토그래퍼 역할을 해주신답니다. 물론 맘에 들지 않으면 사진기 들이밀며 잘나온 사진 삭제 하신다고 협박하십니다. ㅎㅎㅎ
여행기간 동안 강의내용 질문도 계속해서 쏟아내나 결국은 본인이 대답하십니다. 반~~다시 기억하라고 그리 강조해도 저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ㅎㅎ

스마일양 가이드님에 대하여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길면 지루해서 스크롤 내리실 것 같기에 마지막으로 재강조합니다.
캐나다 동부투어를 고려하고 있는 모든 예비 여행자분들!!
머리 아프게 이 여행사 저 여행사 고민하지 마시고. 오케이투어를!!
후기 찾아 악평 없는 가이드님 찾지 마시고. 스마일양 가이드를!!
오케이투어 스마일양 가이드를 찾으십시오.
그 다음은 그 분이 다~~~~알아서 하십니다.
후회 없는 최고의 선택이 되실 겁니다.

저는 캐나다 동부 투어까지 마치고 좀전에 한국으로 돌아와 내일부터 회사로 복귀합니다.
스마일양 가이드님! 내년에는 미국에서 뵙게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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