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1 · Aug 02 2011, 01:10 · 6822 Views

오늘 록키3박4일 여행(7/29~8/1)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몸에서 힘이 쭈욱 빠지고 머리가 빙글빙글 돕니다…4일의 짧은 일정에 록키를 돌아 본다는게 녹녹치 않은 여행이었습니다…하지만 나름 기억에 남는 훌륭한 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저렴한 경비의 여행치곤 식사나 숙박도 괜찮았구요…그래 잘 다녀왔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론 록키의 아름다운 산과 호수들 보다 같이 여행했던 분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좋은 분들과 함께 한것이 무엇보다 좋았고... 아마도 여행의 여운과 아쉬움이 아직도 채 가시지 않은건 그 분들 때문인것 같습니다. 머리에 아른거리는는게…역시 여행은 같이 하는 사람이 누구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물론 패키지로 간 단체여행에서 이건 운빨(?)이겠지만요!

아쉬운점은 우리의 여행 안내자 이신 가이드분께서 마지막에 마무리를 잘 못해주신점과 날까로운 말씀들! 록키에 대해서 자세하게 열성적으로 설명 해주시는 모습 좋았었는데요…참 아쉽게도...진행과정에서 여행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하시는 말씀들이 날카롭고 상대방에게 자주 상처를 주더군요! 단체로 모여서 가는 여행이기는 하지만 모두 각자 자기만의 여행을 온 것일텐데요…맘 상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분들이 몇 분 있었던게 옥에 티였습니다.

그리고 당사자는 아니지만 이건 꼭 말해야 할 것 같은데…아래의 글처럼 당사자에게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제안하지 않고 마이크 대고 한 명이니까 길 막히니까 skytrain 타고 집으로 돌아가게 강요하는 상황을 만들고.. 그리고 실제로 skytrain 타고 가게 하다니… 아! 정말 제 상식으로도 말이 안되는 경우 였습니다…옆에 분 일이기는 하지만 저도 화가 나더군요. 전화해서 사과하고 환불해 드려야 겠죠!…당연히…아닌가요?!..그럴수도 있나요?!…아이고~ 한남마켓에서 장보다가 가이드분 만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하지만 분명히 요구한 비용을 주고 서비스 받는 문제이니까요!!!..당사자도 아닌데 이런 이야기 해서 죄송하지만 시정되어야 할 사안 같네요~

어쨓든 이런 저런 작은 사건들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같이 여행했던 분들께 이 글을 다시 보신다면 한번더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구요…건강하시고…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Ch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