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8 · Oct 27 2018, 08:56 · 7171 Views

5박 7일 캐나다동부투어
설렘과기대만큼 즐거운 여행은 아녔습니다
비오는날도 많았고 버스고장으로 몇시간씩 버스안에서 시간낭비한날도있었고 절정이라는 몬트리올단풍은 안개에 갇혀서 코앞도 못보고왔네요ㅠ
그나마 이번여행이 기억에 남는건 여행마지막날 우리를 공항까지 픽업해준 스마일양가이드님을 만난 덕분이라 칭찬해주고싶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첫날 호텔옷장에 가죽잠바를 걸어놓고 그냥 나온걸 마지막날에야 알았네요 서울오면서 입으려고보니 없더군요 다행히 마지막날 같은호텔에 머물게돼서 프론트에 얘기했는데 영어가서툴러서 잘 전달이 안된거같았어요 공항갈시간은 다되가고 우릴데리러온다던 스마일양이 그나마 늦게오는바람에 정신없이 차를타고공항으로갈수밖에 없었죠ㆍㆍ 그렇게비싸거나 좋은건아녔지만 그먼나라에 내옷을 잊어버리고 간다는것에 기분은 썩 좋지않았어요 미련은 많이 남았지만 어쩔수없이 포기했었는데 행여나하는마음으로 공항에 다 도착할즈음 스마일가이드님께 넌지시얘기해봤더니 너무나 쉽게 "제가찾아드릴께요" 하는거예요 믿기진않았지만 서울에도착해서 2주일후~~~ 제옷이 택배로왔네요 ㅎ너무나감사하게 스마일양이찾아서 택배로 보내주신거예요 정말 뭐라 감사의 인사를해야할지~ 감동그자체였어요 항상 카메라들고 이리뛰고저리뛰는 모습만 봤었는데 그 바쁜와중에 이렇게 작은일에도 소신을다해 도와주시다니 정말정말감사합니다 비록 여행은 순조롭지않았지만 캐나다여행에서 최고의선물은 스마일양을 만난거~일것같아요 그먼 타국땅에서 그리열심히사시니 존경스럽고 또 자랑스럽기만합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