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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 Jun 08 2011, 09:40 · 9248 Views

록키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Posted by 조이스 전
안녕하세요?
아들 졸업식을 빙자해서 시애틀, 빅토리아, 록키, 벤쿠버를 다녀온 재인 엄마입니다.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난리를 떤 덜렁이 아줌마예요.
2주에 걸친 긴 여행을 끝내고 오늘 저녁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여행에 대한 기대와 새로운 사람들(아들의 호스트 패밀리등)을 만난다는 부담감으로 시차를 느낄 틈도 없이 긴장해 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몸은 한없이 노곤한데 이상하게 정신은 말똥말똥하네요. 아마 이번 여행에서 누린 즐겁고 행복한 기억들때문인 것 같습니다. 처음 시애틀에 내렸을 땐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마치 겨울이라도 된 듯 한기가 느껴져서 자칫 우울해 질 뻔 했지만 온화한 미소와 친절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해 주신 이병헌 가이드님을 본 순간 고향을 방문한 듯 푸근해졌습니다. 다음날 방문한 빅토리아의 부차드 가든은 마치 천상을 훔쳐보고 나온 듯 황홀했습니다. 곧 이어진 3박4일의 록키여행은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창밖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록키산맥의 장엄한 모습, 간간히 흩뿌리던 눈보라, 눈이 부시도록 파란 하늘, 에머랄드 빛 호수, 생후 첫나들이 나온 새끼 양, 먹이를 찾아 도로변을 어슬렁 기리던 곰 가족(앤드류 가이드님에 의하면 모두 오케이 투어직원들이래요,ㅎㅎ) 빡빡한 일정탓에 깜빡 잠이 들면 흘러나오던 아름다운 음악들, 록키를 배경으로 한 가을의 전설과 같은 멋진 영화, 정말 감격스런 여행이었습니다. 록키여행내내 우리를 즐겁게 해준 앤드류 가이드님의 해박한 지식과 놀라운 입담, 꺼질 줄 모르는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 마치 처음 온 사람처럼 우리 일행 중에서 제일 감격스러워하고 제일 즐거워함) 자연과 사람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압권이었어요. 마치 어린왕자(어떤 분들은 ET를 잘못 말한거겠지 하는 표정이었지만^^)를 만나고 온 듯 영혼이 맑아지고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에 변화가 온 것 같았어요. 여행의 목적은 살아갈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런 면에서 전 확실히 여행의 목적을 100%달성했어요. 록키여행을 마치고 각자 갈길로 가고 소수의 인원만 벤쿠버 시내 투어를 했는데 정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는 걸 보고 아들 왈 "끝물까지 다네요"라고 하더군요. 가장 좋은 것으로 여행자들을 섬기려 최선을 다하시는 오케이 투어 여러분들의 진심을 느끼고 감격했습니다. 계속 번창하셔서 많은 이들에게 삶의 의미와 활력을 회복시키는 좋은 여행사로 오래 오래 기억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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