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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 · Sep 27 2018, 23:41 · 617 Views

'금시초밥' 앤드류와 함께하는 록키3박4일

Posted by 이은영
'금시초밥' 앤드류와 함께하는 록키3박4일
'금시초밥' 앤드류와 함께하는 록키3박4일
'금시초밥' 앤드류와 함께하는 록키3박4일
2018.9.21-24 3박4일 록키관광

1일차
'금시초밥' 앤드류와 함께하는 록키여행

벤쿠버 현지인의 추천을 뒤로하고(사실 실컷 들어놓고 그 여행사 이름을 까먹음) 내맘대로 선택한 오케이투어와 함께~고고~
솔직히 출발은 불안불안했다.
캐나다플레이스 앞 도착한 두 대의 오케이투어 차량중 연예인 뺨치는 외모를 뽐내는 젊은 청년 가이드의 리스트엔 불행히도 내가 없었다..이런....ㅜㅜ
절망감에 코를 빠뜨리고 올라 탄 버스~
혹시나 해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체크를 해보았으나 어림반푼어치도 없다는듯 내 이름을 손가락으로 콕콕 짚어가며 확인시켜 주시는 저 가이드분...미워~
하아....오늘 뭐 안되는 날 아냐?

시애틀 팀과 합류 후 그가 '금시초밥' 앤드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취향저격 입담과 방대한 지식 그리고 빵빵터지는 그의 유머러스함에 첫날 6시간의 대이동 중에도 지루하거나 재미없거나 피곤함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다행히도..


버스컨디션 ☆☆☆☆
(총인원54명 주로 가족단위의 팀들로 구성 어린이, 젊은이부터 나같은 중늙은이까지 연령층 다양함 )

중식 ☆☆☆☆
(호프마을 한식당 된장찌개-버섯찌개?라고 해도 무방함 며칠만에 맡아 본 구수한 된장냄새에 내장들이 꿈틀꿈틀, 밑반찬4가지도 먹을만했음)
석식 ☆☆☆☆*
(중국식당코스요리 생각보다 맛있었다.
마파두부랑 생선깐풍기 그리고 치킨바베큐부터 앤드류님의 말에 의하면 '배추인데 김치맛이 나는' 독특한 배추절임까지 )
가이드님 ☆☆☆☆**
(이 분 집중 탐색중)
기사님☆☆☆☆
(마이크씨;이 독특한 캐릭터에 대해선 셋째날 언급예정)
호텔컨디션 ☆☆☆☆
(너무 고풍스러운? 레베카에 나오는 몬테카를로 성같은 느낌의 음산함이 있었지만 새벽에 라지에이터로 따뜻하게 데워진 욕실을 쓸 수있는 반전매력이 있는 호텔이어서 별하나 보너스~그러나 와이파이 안됨 )


2일차
여행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투어의 시작, 레이크 루이스로 출발~
54명의 인원중 단 1초도 지각하는 사람이 없는 어메이징그룹 탄생.
아침부터 앤드류님은 빵빵 터뜨리시고 그렇게 상쾌한 하루는 시작되었다.
록키가 신들의 전쟁터였다는 히스토리에 창밖의 록키를 감상하며 그에 딱 맞는 웅장한 배경음악도 막 깔아주신다.
(앤드류님이 방금 ☆하나를 획득하셨습니다)

그러나..현실은...또 절망적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 비가 그치자 희망을 품고 단숨에 달려간 레이크루이스이건만 자욱한 안개속에 아름다운 자태를 감추고 끝까지 앙탈을 부리는 그녀..
우리는 끝내 레이크루이스를 보지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버스로 이동, 침울한 분위기 속 앤드류님이 말씀하셨다.
우리의 인생도 그러하지 않습니까?
살다 보면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는 않잖아요~
그 순간순간을 받아들이고 나름대로 즐기는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 또한 신비롭고 아름답지 않는가요..
그리고 아름다운 피아노곡이 흘러나왔다.
Lake Luise...
아....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대자연의 위대함 속에 내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나는 이 아름답고 위대한 자연의 일부다.
그러므로 또다시 살아갈 이유와 용기를 얻는다.
당신의 생각도 나와 같았나요?
유키 구라모토...
이것으로 나는 완벽한 레이크루이스를 경험했다.


오늘 앤드류님에게는 '갓'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로 했다.


오후에 설상차를 타고 빙하투어~
꼭 해볼만하다.
아쉽게도 눈이 내려 빙하의 빛깔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지만 군데군데 그 오묘한 에머럴드 빛깔의 빙하를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었다.
현지인의 충고대로 옷과 신발을 에스키모처럼 단디단디 무장하고 갔더니 '갓'앤드류님께서 어디 알래스카에서 오셨냐고 세 번이나 놀리심..ㅡㅡ;;
(무사마씸 나 제주에서 왔수다~)
거길가면 꼭 빙하수를 마시고 10년은 젊어지겠다고 다짐하고 왔지만 빙하수는 여름에만 맛볼수 있다고 한다..
지금은 눈이 쌓이고 꽁꽁 얼어 못먹는다..
난 그냥..이렇게 늙은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운명인게다.

앗! 여기서 보너스 컷~
버스타고 가다가 직접 숫산양을 봤는데 너무 웃기게 생김. 큰 뿔로 얼굴크기 축소효과를 노린듯. 이런 앙큼한 것!
오늘의 포토제닉은 나야 나! 이러고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아구구~ 귀여운 숫산양들~^^ 우리집에 데려가고 싶었다.

조식☆☆☆*
(호텔 팬케이크는 솔직히 별로였다.
바짝 구운 베이컨이랑 계란후라이는 낫벧)
중식 ☆☆☆자유식
(내가 선택한 샤토레이크루이스호텔 스낵바의 크림차우더수프는 너무 짰다. 버터크로와상은 기대이상)
석식☆☆☆☆
( 스테이크 or 연어스테이크 두가지 다 실속있고 맛있었음 굳이 손을 들어주자면 연어)
가이드 ☆☆☆☆☆
(방대한 지식도 지식이지만 이 날의 음악 선곡은 정말 최고였다)
기사님☆☆☆☆*
( 마이크는 오늘도 여전히 시크함)
호텔컨디션☆☆☆☆*
(호텔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단 느낌을 받았다 일단 와이파이 빵빵)


3일차
내 인생의 멘토링, 대자연과 좋은 사람들

드디어 햇빛이 쨍쨍
마이크가 두시간을 쌩쌩달려 도착한 벤프에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시원한 바람 또는 비 또는 눈을 차례로 느낄수 있었다.
벤프정상에 올라 바라본 경치는..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수식어도 필요없이 아.름.답.다...
절대적 아름다움에 압도돼서 아무 말도 안나온다. (영어는 더 안나오고..)
신 앞에 저절로 무릎을 꿇게 되는 순간이랄까...
멀리보이는 성 같은 페이몬트 스프링 호텔, 굽이굽이 보이는 에메럴드빛의 물줄기, 록키산들의 웅장함..
얼이 빠진 채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다가 그만..
그분이 두고 가노라 하신 약속의 무지개를 보고 말았다.
이렇게 비현실적이어도 되는건가요.
나는 같이 탄 외국인 커플 앞에서 주책같이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다.
이번 여행의 절정을 맞이하는 순간이었다.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앤드류님.. 자기가 저기에 커다란 무지개를 걸어놨는데 혹시 보셨냐고 하길래 정말 어이가 없었다...)

오후에 에머럴드호수에 도착
오늘은 작정을 하셨네.
록키는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운 것들을 다 내놓은 듯했다.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들었다놨다 하기 있기없기?
이 호수에 발을 담그면 다음날 슈렉과 피오나가 될 것 같았다.


밴프시내관광
자유시간이 한 시간이어서 바빴지만 너무 예쁜 마을이었다.
서른한가지 아이스크림보다 더 맛있다는 Cow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여기저기 상점들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후딱~
(쇼핑을 하려면 세 시간은 기본인데 한시간으로 끝내려면 뭔가 번쩍 보이는 순간 사야된다가 진리, 좀 생각해보고 다시 돌아가서 사는거 노노~
나는 앤드류님 추천으로 끙아?하는 미국대통령님을 모셔옴)

호텔 도착 후 내가 만난 멘토님을 모시고 조그마한 와인파티를 열었다.
서로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반성하고, 용기를 얻고, 내 삶에 대해 다시한 번 감사하게 되었다.

조식 ☆☆☆☆
(호텔뷔페식 무난함)
중식 자유식 ☆☆☆☆*
(벤프정상 레스토랑에서 알버타AAA등급 스테이크와 구운야채 알감자등과 로컬맥주한 병 총30불정도.
너도 트리플 A니? 나도 트리플 A라 그런지 내 품격?에 딱 맞는 스테이크였다 ㅎㅎㅎㅎㅎ;;)
석식☆☆☆*
(일식당 돈까스or 생선까스 크게 기대는 말아야할듯
하지만 난 여기서 합석한 미국에서 오신 부부를 만났다. 첫날도 함께 식사를 했었는데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된 우리, 그래서 쬐끄만 *하나 추가요~)
가이드님☆☆☆☆☆
(유연한 의견조율로 지혜롭게 통솔하는 모습에 감탄, 리더쉽도 갑이신..Mr.신)
기사님☆☆☆☆☆*
(오늘도 여전히 시크하심.
누가 뭐래도 한번도 웃지 않는 유니크한 캐릭터. 불친절하거나 성격이 이상한 게 아니라 뭔가 자신만의 세상이 있으며 누구도 범접할 수 있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이 사람..뭐지?
빠져든다 빠져들어.. 별 다섯개도 모자라 *추가)
호텔☆☆☆☆☆☆
(6성급이란 뜻 아님.
자기전에는 침대에 절대 눕지말것!
일단 누우면 기절해서 눈뜨면 담날 아침이 된다는 마법의 침대가 거기 있음 )

4일차

작별


한국 사람들은 정이 많다.
사흘을 같이했을 뿐인데 서로 아쉬운 작별을 한다.
땡큐~마이크
땡큐~앤드류(다금바리쿠폰의 유효기간은 1년이라고 했지만 100년으로 바꿀게요 100년안에 쓰시면 되는걸로~^^)
모두들 각자의 그 곳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조식☆☆☆☆☆
(크로와상최고! 소세지 스크램블드에그 훌륭함)
중식☆☆☆☆
(첫날 호프마을 한식당 비빔밥:
고추장 소스가..초고추장맛? 그점이 약간 아쉬웠고 고소한 참기름 한숟갈씩만 제공하면 바로 별 다섯개 될듯함)
기사님☆☆☆☆☆
(오늘은 블랙앤 화이트 룩으로 매력발산중 멋짐폭발)
가이드님☆☆☆☆☆☆☆☆!!!!
(멍청하게도 버스에 석청을 박스째 두고 내려버려서 그냥 포기하겠다고 했는데도 직접 갖다주셔서 정말 감동했어요~이런 가이드 없다 진짜...)

이상 3박4일 오케이와 함께한 록키투어 순수후기였습니다.
☆을 보면 아시겠지만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가느냐,
어떤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하느냐인 것 같아요.
호텔 컨디션이나 음식맛이 아니라..
전 최고로 만족했습니다.
앤드류 가이드님과 함께하신 54분 모두 너무 좋은 분들이셨어요~그래서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만 가지고 돌아갑니다~지금은 한국에 돌아와서 벤쿠버앓이 중...

함께 해주신 오케이 투어 감사합니다~

모든 평가 ☆점은 지극히 개인의 의견이므로 다른 분과 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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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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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TOUR · Sep 29 2018, 11:57
안녕하세요 고객님
오케이 투어 록키 여행을 하시고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공유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낭만이 곁들여진 글을 통해
고객님께서 얼마나 록키여행을 즐겁게 하셨는지 느낄수가 있네요!!
서부록키송출 1위,모객1위, 캐니다 최대 한인여행사 오케이 투어의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고객님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노력하는 오케이 투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케이투어 드림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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