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9 · Aug 05 2018, 17:53 · 5985 Views

한국서 친정엄마가 오셔서 멋진 록키를 OK TOUR로 다녀오기로 하고 시작된 여행..
남편은 8년전 OK TOUR로 다녀온 적이 있던터라 이곳을 추천했고 밴쿠버에선 가장 지명도가 높은 곳이라 주저없이 선택..
첫만남..너무이쁜 여자 가이드를 만날 줄이야 ㅎㅎ
그 이름 Laura..똑부러지는 말투에 지칠줄 모르고 쏟아지는 재미있는 이야기, 센스있는 말솜씨, 어떻게 저렇게 방대한 정보를 알고있을까, 정말 감탄의 연속이었다..
캡틴 Tony를 만나게 된것 또한 큰 행운이었다.
승객 한명 한명을 케어하고 3박4일동안 안전운전으로
이번여행을 마치게 해 준것에 다시한번 감사를 전한다.
3년전 애들데리고 남편이랑 록키를 다녀온 적이 있어서 뭐 별다를까 했지만 너무도 다른 느낌이었다.
가이드 투어의 진가를 느끼는 여행이었다..
첫째, 운전으로의 해방
온 사방을 마음껏 볼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다.
둘째, 여행지에 관한 지식의 한계
나름 조사하고 다녀왔던 여행이었지만, 로라의 지식엔 까마귀발톱!! 만큼도 따라갈 수 없었다는걸 절실히 깨닫고 온 여행이었다.
너무 감사했다..이런 귀한 정보들을 알려준 Laura에게..
한국서 오신 분들이 많아서 시차적응이 힘드신 탓에 많이들 사색!에 잠기셔서 힘이 빠질법도 했을텐데 끝까지 열심을 다해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픈 Laura의 진심이 전해지는 멋진 여행이었다.
친정엄마의 작은 사고로 혹시 단체여행에 지장을 줄까 걱정도 했었지만, 너무도 다행스럽게 큰 지장 주지않고 투어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엄마의 빠른 회복을 기원해 주셨던 3박4일 함께했던 가족분들께도 이 글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울 가족모두, Laura, Tony
어디에 있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