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6 · Jul 30 2018, 20:10 · 7235 Views

남편의 멕시코근무 2년만기 휴가차 캐나다 일주를 선택했습니다.
급하게 잡힌 휴가라 어떠한 준비도 할 수 없었기에 오케이투어에 우리의 여행을 맡겼습니다
패키지 여행은 처음이 아니기에 별 기대감이 없었고, 단순히 시원한 곳에서 경치나 즐기고 오자였는데, 로라님을 만나면서 여행의 가치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전조사없이 출발한 저희 부부에게 로라님의 집중할 수 밖에 없는 무수한 정보들과 이야기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4계절이 공존하는 여름의 로키는 매 순간순간 감탄을 자아내게 했고, 일하느라 고생한 남편이 힐링할 수 있게 해준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로키가 처음이 아닌 일행들도 있을 정도로 로키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함께 동행한 55명 인원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유하면서 한 가족처럼 서로를 배려하면서 여행 내내 심적으로 불편함 없이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긴시간 차 안에서 로라님과 웃고 즐기고 감탄하고 감동하고, 그녀가 들려주는 음악은 밖의 풍경과 어우러져 내가 마치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된것 같은 설레임도 주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만나는 지인들마다 권유할 정도로 패키지 여행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게 해 준 여행이었습니다.
열정과 미소를 잃지 않았던 지적인 로라님과 사진 한 장 찍지 못한게 많이 아쉽지만 대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벌써 겨울의 로키가 궁금해집니다. 겨울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