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2 · Jul 25 2018, 09:10 · 7927 Views

빅토리아에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지내고 입국전에 가족들과 여행을 하고 들어오기 위해 넓디 넒은 캐나다기에 어디로 가야할까 생각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역시 죽기전에 봐야한다는 비경중에 하나인 로키산맥들, Banff는 엄마가 가고싶어하는 여행루트중에 하나였기때문에 예약을 하면서도 한인여행사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 인지 불안하고 예약당시에도 가이드 선정에 꼭 신경써달라고 몇번이나 부탁을했다. 당일날 그래도 내가 예약을 하고 동생과 엄마를 책임져야하는 여행이였기때문에 맘속으로 살짝 경계아닌 경계를 했는데 여자분이 인원체크를 하고 또 친근하게 팀별로 인사도 건네고 어디서 왔는지 등등 짧은 대화에도 안심이 절로되는 가이드를 만났다. 그게 바로 로라ㅠㅠ 진짜 나중에는 눈물이 날정도로 감동적이였던 여행이였다. 일을 하다가 캐나다를 간거기때문에 배운것도 많았고 나라 자체가 참 좋았는데 진짜 중에 진짜는 마지막 가족끼리의 여행을 로라언니,로라가이드랑 한것이 진짜 최고의 선물이였던것같다. 캐나다에 살았지만 캐나다에 대해 몰랐던 것들 확실치 않았던것들을 알게되고 캐나다 생활을 정리하고 뭔가 총정리하고 summary하는 기분이였다고 해야할까.. 중간에는 진짜 힘들텐데 진짜 하나도 지친 기색없이 짜증없이 그리고 또 카리스마는 있는데 불편하지않은 진짜 어떤 칭찬도 아깝지않은..가이드였다. 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수 있는 시간에 음악도 배경에 맞게 틀어주고 또 설명도 얼마나 재밌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지 패키지여행가면 항상 그냥 우르르 몰려갔다 우르르 돌아오는 그런 여행을 생각한다면 진짜 오산이다. 참여할수 있고 또 모두 친해질수 있고 정보란 정보는 효과적으로 다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사람으로써도 참 멋있는 닮고싶은 언니이자 가이드였던 로라. 센듯하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캐나다 어학연수의 마지막에 만난 진짜 멋진 내 롤모델이였다. 로라 눈 잘 뒤집어까던 수완이랑 빅토리아에서 온 언니,표민이 저랑 엄마 기억하시나용? 언니 정말 행복하고 알차고 느낀게 많은 여행이였습니다. 그시간을 선물해줘서 고마워요! 언젠가 다시 볼수있기를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