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6 · Jun 30 2018, 10:33 · 7922 Views

북유럽 4개국(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여행을 떠나며 개인적 사정으로 급박히 결정된 터라 미리 나라별로 스터디도 못하고 대충 캐나다랑 비슷한자연경관이겠지 생각하며 출발했습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평균 1인 국민소득이 6~7만불인 나라들이고 복지가 잘된 나라들이고 해서 세금도 엄청 많이 내는 나라들..그래서인지 오히려 한국인의 정서에는 각박하고 풍성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계산시 달러도 환영받지 못하고 거의 카드결제로 하는 시스템이니 유로만 조금 환전하시고 크레딧카드를 갖고 가시면 됩니다 그만큼 금융등 모든 거래가 투명하다는 거겠죠
이번 여행에선 북유럽인의 담백한 삶의 모습을 그들의 음식이나 주거지,왕궁,성당과 교회등 건물들을 통해 볼 수 있었는데. 타 유럽국가나 이태리의 것들에서 보던 화려함이 없이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모습들이더군요
덴마크와 스웨덴 그리고 핀란드는 각각 하루 일정의 시티투어로 각각의 수도인 코펜하겐,스톡홀름,헬싱키의 왕궁,시청,성당,교회,조각공원,벼룩시장등을
나름 알차게 돌아볼 수 있었고 북유럽도시만의 정취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헬싱키에서
맞은 주일은 파이프오르간이 울려퍼지는 단아하고 우아한 헬싱키대성당과 바위를 깎아 지은 암석교회에서 잠시 기도의 시간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노르웨이었습니다
별 기대없이 단순히 바이킹의 후손국가라는 생각만 하고 갔는데 노르웨이에 머무른 4일간 동화속 나라에서 꿈꾸듯한 순간들이었습니다
피요르드,요정의 길,산악열차등이 큰 역활을 했지만 정 언미 가이드님의 역활이 아주 컸습니다
저희들의 입장에서 꼭 봐야할 것,맛보아야 할 현지음식, 경험해야 할 것들을 신경써주시고 꽤 오랜동안 가이드일을 하셨음에도 여전히 순수함과 배려심이 가득한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여행사에서 가지않는 곳 (피요르드전망대,트럴스티겐과 그곳에 오르기 위해 좁은 산길을 11번이나 돌아올라가며 환상적인 경치와 driver Alex의 운전솜씨에 모두 감탄),체험치 않는 빙하등반(실제 아이젠 발에차고 곡갱이같은 스틱들고 가이드와 우리 일행 밧줄로 서로 묶고 크레바스가 여기저기있고 꽤 경사가 진 빙하위로 갑니다)등을 일정에 넣으시고 12명의 적은 인원으로 가족같이 편안한 여행을 하며 잊지못할 추억을 갖게 해주신 OK Tour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no option no shopping 정책으로 본 여행상품을 계획하셔서 더욱 편안했던 것 깉습니다. 핀란드의 이해숙가이드님 카톡이 안되어 이곳에서 감사말씀 전합니다 새벽 3시에 공항환송과 체크인 끝까지 도와주셔서 무사히 가방들도 함께 잘 도착했습니다
**북유럽여행을 생각하시는 분께 도움이 될까 적어봅니다
-대부분 버스이동이 대부분인 다른 지역과 달리
페리와 크루즈,기차,버스,산악열차,2번의 크루 즈선상 숙박및 식사등 의 다양함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것같습니다
-통화는 크로네인데 나라별로 자기나라 크로네만 받기 때문에 굳이 환전하실 필요없고 유로와 신용카드 가져가시면 됩니다
-여행 중 쇼핑도 또 다른 즐거움인데 개인적으로 쇼핑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코펜하겐에서 오슬로 가는 크루즈와 스톡홀름에서 헬싱키로 가는 크루즈안에 tax free (+할인 쿠폰)로 쇼핑할 수 있고 투어중 기념품점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저의 추천아이템은 노르웨이스웨터,마그네틱,핀란드 나무제픔(냄비받침)등 입니다
-노르웨이는 웅장히면서도, 남성적인 록키와는 달리 산등성이의 선이 부드럽고 스위스의 모습도 믹스된 듯한 모습으로 묘한 매력과 동화 속 같은 느낌을 줍니다. 우리 아이 신혼여행지로 강추하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었지요
-후회없는,잊을 수 없는 즐거운 여행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