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5 · Jun 21 2018, 23:54 · 6972 Views

캐나다에 잠시 머무는 동안 이전에 여행해 보지 못한 퀘벡과 몬트리올을 다녀오기 위해 4박 5일간의 캐나다 동부여행을 떠났고, 이번 여행은 처음으로 혼자 하는 여행이었기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브라이언 가이드님과 함께한 이번 여행은 그런 우려를 말끔히 없애주었고, 혼자 오신 비슷한 연배의 다른 관광객분과 함께 짝을 이루어 다니게 되어 외롭지 않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사실 토론토와 나이아가라 폭포는 이미 관광한 곳이었기 때문에 다시 방문하는 것에 흥미가 없었지만, 가이드님이 버스 안에서 몇 시간씩 서서 쉬지 않고 하나라도 머릿속에 넣어주려고 설명해 주시는 모습은 감명이었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게, 가이드란 직업이 정말 천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 상품에 포함되어 있던 퀘벡에서의 페어몬트 샤또 프롱트낙 호텔숙박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는데, 새벽녘 동틀 무렵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또한,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 때 가이드님이 다른 투어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근처 경치 좋은 곳을 데려가서 추억을 만들어 주신 것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이 날 옵션 투어를 하지 않고 혼자 있는 저와 함께 시간보내주며 신경써 주셨던 것도 가이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훌륭한 가이드님과 좋으신 다른 관광객분들과 함께 보낸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PS 공항에서 도움주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