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8 · May 29 2018, 19:44 · 5947 Views

캐나다 동부를 갈가말가 고민를 많이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갔으면 정말 후회했다 가길 잘했다입니다.
서부(벤쿠버)와 다른 풍경과 매력에 훔뻑 빠졌습니다.

처음 공항에서 가이드님 만나 버스에 올라타니
오잉 최신 볼보 버스가 아니겠어요? 깜짝 놀랏어요. 새차냄새도 아직 안빠진 신식 버스. 그 냄새마져 사랑스러웟네요.
올 봄에 벤프 패키지 갈때 버스보자마자 내가 진짜 살아 돌아올수있을까했는데 그때 가이드님이 새차 가져온거라고ㅡㅡ;
비즈니스타고 미주행 타고 온 기분으로 여행 다녔네요.ㅎㅎ

후기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첫날 첫 일정이 cn타워가는건데 근처가보니 행사때문에 못올리 간다고 하시는거에요. 어쩔수없는 상황이지만 넘 아쉽더락 요. 여행 첫날 첫일정부터ㅠㅜ이건뭐야 했는데 베테랑 스마일양 가이드님. 역시. 더 끝내주는 시크릿 뷰 포인트로 안내해주시네요. 타워에서 보는 토론토 시내도 좋았겠지만 도시 뷰 타워에서 보는거 다 거기서 거기인데 더더더더 좋은 뷰보게 해주셔서 완전 기분업. 힐링타임이었답니다.

오며가며 이동 거리가 꽤 되는데 그 시간동안 캐나다 역사. 배경지식. 문화. 복지등등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시간 가는줄 몰랐어요. 개인적으로 패키지는 선호 하는 타입이 아니라 개인투어만 고집하는데 이번에 이래서 패키지 다니는구나 느꼈어요. 배경지식을 듣고 구경하니 아는만큼 보인다고 더 많이 느끼고 생각할수있는 시간이었고 캐나다를 더 사랑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가는 지역마다 지도만드셔서 루트까지 형광펜으오 표시까지 해서 아침마다 주시고. 그래서 도착해서 다닐때 엄청 도움이 되었어요!

스마일양 가이드님 더 많은거 보여주고 싶어서 (그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졌어요) 자유시간에도 쉬고 싶으실텐데 저희들과 함께 좋은 장소 데리고 가 사진도 찍어주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주셨답니다.
4박 5일 1분 1초도 아깝지않게 알차게 보내다온거같아 저희 가족 모두 넘 힐링되고 행복했네요.

저처럼 캐나다 동부 여행 갈까 말까 고민하시면 정말 한번은 꼭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려요.
거기에 열정 가득 스마일양 가이드님과 함께면 더더 알찬 여행이 되지않을가 생각을 잠시나마해봅니다:)
다시한번 가이드님. 열정 감사했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