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0 · May 21 2018, 07:38 · 8613 Views

5월 4일~7일 친구와 둘이서 록키 3박 4일을 다녀오고 일상으로 돌아와 정신없이 지내다 후기 남깁니다.

밴쿠버와 록키를 일주일이라는 짧은 일정으로 여행 계획을 잡다 보니 록키 3박 4일이 저희 일정의 대부분을 차지했었죠.

시간을 아껴볼 생각으로 밴쿠버 도착 후 캘거리로 비행기를 타고 바로 이동하여 밴프 관광을 할까 고민하다

록키 3박 4일 좋다는 후기가 많고 비용적인 면에서도 저렴해서 별 기대없이 신청했었습니다.

패키지 관광을 몇 번 다녀봤지만 빡빡한 일정에 몸은 힘들고 기억에 남는 것은 없어서 평소 선호하지 않지만

이렇게 기억에 남는 여행과 가이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물론 미모도 기억에 남겠지만 로라 가이드님의 밝은 에너지와 열정은 두고 두고 떠올를 것 같아요.

그리고 해박한 지식으로 많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저희처럼 짧은 일정으로 한국에서 캐나다를 처음 여행온 사람들에게도

로라 가이드님은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여행 중간중간 캐나다를 잘 소개해주셔서 여행하고 돌아오면서 몇 개월 살다 온 것처럼 캐나다가 낯설지 않을 정도로 ..^^

여행 일정중 개인적으로 설퍼산 실물 경치가 최고였던 것 같구요.

가장 기대했던 레이크 루이스는 sugar powder는 근사했지만 아직은 호수에 얼음이 녹지 않아 에메랄드빛 호수를

충분히 보지 못해 아쉬웠고 그래서 다음번에 꼭 시기를 맞춰 가족과 함께 다시 가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