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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8 · May 16 2018, 13:23 · 11782 Views

브라우니 가이드님,개인적으로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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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보면 브라우니 가이드가 최고다 하는 글들이 많이 있는데요, 저에게는 별로였습니다.
제 마음 속의 별★로요ㅋㅋㅋ같이 같던 분들에게 아재개그를 많이 듣다보니 저도 모르게 전염이 되었나봐요. 오글거리면서도 따라하게 되는 게 아재개그의 매력인가 봅니당ㅋㅋ 사실 이렇게 후기를 남겨보는 것이 거의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최대한 제가 느낀 점을 객관적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날, 저는 뉴욕에서 메가버스를 타고 토론토로 넘어왔기 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토론토 공항이 아닌 아쿠아리움에서 일행들과 합류하기로 했기 때문에 캐나다의 이디야라는 팀홀튼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실내에서 가이드님을 기다렸습니다. 당일 시내 관광을 담당하는 가이드분이 오셨고 토론토 대학, 토론토 시청 등 토론토의 명소들을 돌아다녔습니다. CN타워와 TORONTO라는 불빛이 있는 사진 스팟은 밤이 아니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지만 그래도 한국과 달리 청야한 푸른색의 하늘빛을 보니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첫 날에는 5명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족같은 분위기로 일행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었고 한인타운에서 그 다음날부터 먹을 간식거리를 사서 하루를 마쳤습니다.

본격적으로 투어가 시작된 둘째날, 브라우니 가이드 분이 담당 가이드로 오셨고 저희는 몬트리올로 출발했습니다. 처음 가이드님을 뵜을 때 느낌은 오..말이 정말 빠르다였습니다ㅋㅋ객관적으로 적기로 했기 때문에 정말 팩트만 적기위해 노력중입니다ㅋㅋ아바바바바토로온토 등 버스에서 잠을 자려다가도 깜짝깜짝 놀라 깰 때도 많았습니다. 버스 앞에서 자는 사람이 없도록 목청을 높여가며 설명을 해주셨기 때문에 잠을 자기는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이드님은 설명에 열정적이셨습니다. 그 전날에 나이아가라 투어를 마치고 왔다고 하셨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습니다.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전속력으로 뛴 마라톤을 5분 쉬고 다시 뛰라고 할 정도로 힘든 과정이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뛰어내려', '끝장이야' 등 정말 많은 여운을 남긴 설명들이 아직도 귀에 생생하게 맴도는 것 같습니다ㅋㅋ 천섬에서 찍은 사진들은 너무 아름다웠고 브라우니 가이드님이 타이타닉 포즈, (미소를) 뿜는 표정 등을 요구하셨습니다ㅋㅋ이날까지만 해도 같이 간 일행들의 표정이 많이 어색했지만 점점 날이 지날수록 미소를 가득 담은 상태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다음날, 도깨비의 배경이었던 퀘백은 기대했던만큼 아쉬움이 많았기 때문에 가을 단풍이 들 때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니의 스팟에서 사진을 찍으니 주변 사람들도 옆에 와서 사진을 찍을 정도로 브라우니 가이드님의 사진은 구도는 물론 다 좋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돌풍이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도 너무나도 추웠던 날씨 때문에 밤 9시 이후에는 그 어디도 돌아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투어를 다 하고 저녁을 먹은 후 퀘백을 구경하려고 하니 상점들이 문을 다 닫았고 정말 매서운 강바람이 불어서 여행할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퀘백에서 브니 가이드가 젊은 영혼들은 2시간 동안 자유시간을 가져도 되고 따라와도 된다고 했을 때 따라다니지 않았다면 상점 구경은 했을지 모르지만 멋있는 사진들은 물론 너무 추워서 퀘벡 호텔 안에 가만히 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여행을 하며 첫날 무표정으로 찍은 투어객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웃지 않으면 사진이 완성되지 않는다며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 그 이후 우리팀의 모습은 항상 웃고 있었고 날씨도 너무 좋았습니다.

몽모렌시 폭포는 사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본다는 것에 밀려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퀘벡을 재방문한다면 몽모렌시 폭포도 꼭 다시 가보고 싶을 정도로 장엄했습니다. 후기를 작성하며 다시 돌아보니 매순간 캐나다의 새로운 모습을 봤던 것 같습니다.

퀘벡에서 몬트리올을 찍고 토론토로 오는 셋째날은 생각보다 차에 탔던 시간이 길었습니다. 브니의 인생이야기, 검도이야기, mbm 방송국에서 긴장하여 손을 다친 이야기부터 브니의 DJ시간까지 왜 브라우니 가이드님이 극찬을 받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차에 타면 앉은 상태로 자면서 오는 것도 허리가 아프고 몸이 쑤시는데 그 장시간동안 서서 말을 하며 투어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프로패셔널한 모습과 대단한 체력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몬트리올의 노트르담 성당은 둘째날 몬트리올에서 숙박을 할 때, 야경을 보는 것을 정말 추천합니다. 저녁을 먹고 맥주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야경을 보며 맥주를 마시고 4째날 노트르담의 내부를 본다면 알차게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둘째날 숙소로 돌아와 여행후기를 보며 의문도 품었습니다. 저에게는 진행속도가 살짝 빠른 감이 없잖아 있었던 투어였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글들만 있다는 게 친한 소수 인원에게 후기를 써달라고 부탁을 하나 라는 우스운 생각도 들었으니까요ㅋㅋㅋ그렇지만 확실히 브라우니 가이드님은 처음 봤을 때와 마지막 순간의 모습이 일관성있는 최고의 가이드였습니다. 패키지 투어를 하다보면 열쇠고리나 이상한 매트리스를 파는 곳에 데려가 물건 구매를 권하고 선택관광도 무조건 다 하라고 강압을 주는 가이드들이 많은데 브라우니 가이드의 투어는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맛있는 맛집이나 사야할 물건 등은 의심하지 않고 구매하며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정말 많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나이아가라 투어에서 헬기투어-배-스카이워크-젯보트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거의 여행 3주차를 바라보고 있었고 황홀한 광경을 봐도 무덤덤해질 정도로 여행에 어느정도 피곤해졌던 것 같습니다. 여유를 찾고 싶고 나를 되돌아보기 위한 여행이었기 때문에 너무 빨리 진행되는 것보다는 스스로의 여유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혼블로워 보트투어와 스카이론 타워를 보지 않고 자유시간을 가진 뒤 점심 때 합류를 한다고 브라우니 가이드님께 이야기를 했습니다. 가이드님이 이 배를 타기 위해 나이아가라에 비행기를 타고 오는 사람도 있는데 절대 그래선 안된다, 후회한다고 저를 만류하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직후에는 왜 이렇게 과하게 만류를 하는지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배를 타고 난 후, 그리고 지금까지도 나이아가라에서 제일 최고의 순간은 배를 탔던 순간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고 혹시나 저와 같이 블로그에서 폭포 가까이에만 다가간다는 글을 본 후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영상이나 글로만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것이 정말 많다고, 나이아가라에서 혼블로워 배는 꼭 타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눈을 못 뜰 정도로 폭포수가 얼굴에 뿌려졌지만 자연의 장엄함과 왜 나이아가라 폭포가 세계 최고라고 극찬하는지 알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브니의 스팟에서 (이 부분은 발설하지 않겠습니다. 브니 가이드님이 열심히 조사한 곳들이니까요:) ) 잠시나마 많은 힐링을 받을 수 있었고 혼자 여행을 와서는 절대로 찾을 수 없는 명소들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퀴즈에서 상금으로 먹은 쥬스도 너무 맛있었습니다ㅜㅜ단 음료수를 안 좋아하는 저도 사진으로 찍어갈 정도로 먹어본 쥬스 중 매력이 넘쳤습니다. 이후 와이너리를 방문했을 때는 ATM기에서 현금을 뽑아야겠다라는 다짐을 할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직 귀국 날이 한참 남았지만ㅋㅋ짐 쌀때 생각은 하지 않고 3병이나 구매했을 정도로 아이스 와인은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브라우니 가이드님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캐나다의 역사나 문화는 물론 저에게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큰 깨달음을 주셨다는 것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뉴욕에 여행을 왔다가 시간이 남아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던 캐나다였는데 5일동안 5가지도 넘는 새로운 모습의 캐나다를 볼 수 있었고 캐나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세상이 생각하는대로 움직이지는 않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보인다면 결과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너무나도 많은 많은 가이드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20병이 넘는 와인을 먹으며 연구하고 아침에 일어나 요가와 사진 정리를 하는 자기관리는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인정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요.. 저는 가까운 기간내에 가족들과 캐나다 여행 와서 꼭 다시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 귀국한 뒤 작성할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여행후기를 작성해야 여행의 마무리를 제대로 할 것 같아 지금 후기를 남깁니다^_^ 브라우니 가이드님, 그리고 여행에서 만난 분들...정말 4박 5일의 기간 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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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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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TOUR · May 17 2018, 05:15
안녕하세요 고객님~

오케이 투어 브라우니 가이드와 멋진 동부 여행 하시고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도 너무 멋있고 내용도 너무 생생하니 재밌네요~
이번 여행을 통해서 잊지못할 즐거운 추억 많이 남기셨길바랍니다.
다음 투어에도 오케이에서 꼭 뵈어요.
감사합니다.

오케이 투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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