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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8 · May 02 2018, 16:37 · 7395 Views

Oh, my God! 브니와 말 많고 탈 많았던 4박 5일 캐나다 동부 여행 2 (너무 많은 여행 스포주의!!!)

Posted by 불가능한꿈
Oh, my God! 브니와 말 많고 탈 많았던 4박 5일 캐나다 동부 여행 2 (너무 많은 여행 스포주의!!!)
4. 27. 금요일 2일차, 부모님 모시고 캐나다 동부 여행 2 (오타와)

순식간의 일이었다. 패키지 여행 중 가장 여유가 없고 바빴던 날의 서두름 탓일까. 새벽 5시부터 일어나 급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짐을 가지러 어머니랑 호텔 방에 간 불과 5분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ㅠ.ㅠ

우리가 호텔 1층에서 아침식사를 할 때부터 주변을 서성거리면서 1 USD 지폐 두 장을 우리 것이냐고 물어보는 등 의심스러웠던 인도계 녀석이 결국은 아버지의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주의를 끌려고 떨어뜨렸던 것이 틀림없다. 자기 돈인 줄 알고 확인하려 지갑을 꺼내면 훔쳐 달아나려고. 이때에는 내가 우리 것이 아니라고 영어로 말해 쫓아냈다.) 하지만, 이번엔 케첩을 아버지의 등 뒤에 뿌린 후, 다른 일행이 닦는 척 도와주다가 아버지께서 잠바를 벗기 위해 가방도 벗자 들고 튀었다! ㅡㅡ+ 가방 안에는 여권, 신용카드, 현금, 핸드폰, 선글라스 등의 물건들이 있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ㅠ.ㅠ

당황하는 아버지와 펄펄 뛰는 어머니 사이에서 나 혼자서라도 냉정을 찾아야 했다. 우선순위를 생각해보니 현금은 어쩔 수 없고, 핸드폰과 선글라스는 여행자 보험으로 처리하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외국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여권은 어찌할 것인가. 이게 없으면 토론토에서 밴쿠버는 물론, 한국에도 가기 힘든데. ㅠ.ㅠ 그래서 토론토 영사관부터 가서 긴급 여권을 신청하고, 이동하는 사이에 신용카드 회사에 전화해서 분실 신고를 했더니 이놈들이 그 사이 2건이나 결제를 시도했댄다. ㅡㅡ+ 가방을 들고 튀자마자 주유소에 가서 물건을 사고 결제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나마 안도의 한숨! 이런 긴박한 가운데에서도 오케이 투어와 가이드 ‘브니’는 침착하게 대응을 했다. 2박 3일 동부 여행을 떠나는 다른 패키저들과 합류하러 이동하는 사이에 브니의 핸드폰으로 신용카드․통신회사에 전화해서 이용 정지를 하고, 비번이었던 ‘정진우’ 가이드를 붙여 영사관․사진관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고생했어요!) 비상사태에 대비한 나름의 시나리오가 있었던 것 같다. 오케이 투어 짱!

하지만, 긴급여권 발급 신청 등 급한 불은 대충 끈 것 같은데 문제는 이미 떠난 패키지 팀들과의 합류 (이날 이동거리는 800km)였다. 3시간 내로 300km 떨어진 천섬 국립공원에 가지 못한다면 오타와, 몬트리올까지 가야 했고 시간과 추가 비용은 더 많이 들어갈 상황이었던 것이다. ^^; 그래도 ‘정진우’ 가이드가 안전하고 빠른 속도로 운전을 잘하여 우여곡절 끝에 오후 1시 반에 킹스톤에 도착했다. ^^ 중간에 4중 추돌사고가 나서 도로가 꽉 막히는 데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운전하여 오타와 시내 관광과 몬트리올은 다른 패키저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연방 의사당 앞에서 점프하는 등 다들 힘들다, 힘들어!

다시 한 번 ‘호의에는 공짜가 없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하루였다. 늘 합리적 의심을 하고 조심하라! 오케이 투어, 브니, 정진우 가이드 모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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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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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TOUR · May 04 2018, 13:12
안녕하세요 고객님~!
오케이 투어의 퀘벡여행의 소중하고 재밌는 후기, 생생한 경험담과 정보 감사합니다.
후기를 읽고 다음편이 기대될 정도입니다~!
고객님과의 다음여행이 기대될 정도로 다시 오케이 투어에서 뵙고싶네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오케이 투어와의 좋은 기억들만 내내 간직하시기 빕니다.
감사합니다.

오케이 투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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