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8 · Apr 04 2018, 16:42 · 10812 Views

로라가이드님 통해서 록키 다녀왔다가 어제 밴쿠버 도착했어요. 별 기대없이 예약한 거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정말 귀찮아서라도 이런 글 안 남기는데 후기 남기게 됐어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가이드님이 호프, 캠룹스 등 매 경유지마다 본인께서 공부하신 역사적 지식을 설명해주셔서 마냥 보고 사진찍고만 하는 게 아니라 배움도 같이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가이드님이 열심히 공부를 하셨다는 게 단번에 느껴지더라구요.
숙소 도착하고나서 석식을 먹으러 호텔 인근 중식당에 들어갔는데 음식 퀄리티와 가짓수 덕분에 식사가 아주 만족스러웠고 호텔내부 부대시설 등도 깔끔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마트와 인접한 곳에 숙소가 있어서 접근성도 좋아서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케이투어에서 호텔을 아주 신중하게 셀렉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둘째날엔 밴프의 절경을 보고 나니 입이 떡 벌어졌어요. 레이크루이스 옆에 있는 “Fairmont Chateau” 호텔에선 투숙객이 아니어도 내부관광을 할 수가 있었는데 세계 100대 호텔 답게 웅장하고 이런 좋은 곳을 구경하니까 신기했어요. 레이크루이스 갔다가 밴프마을의 서울옥이라는 한식당에서 감자탕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고, 곤돌라 투어는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하던데 가이드님 말씀대로 깨끗하고 곤돌라 빌딩 내부도 관광거리가 잘 조성되어 있어 좋았네요.
셋째날에는 밴프에서 자유 관광 시간을 가졌는데 전날 시간이 짧아서 살짝 아쉬웠는데 너무 예쁜 마을인데 자유시간도 두시간이나 있어서 여유롭게 관광하고 너무 좋았어요.(시간 넉넉하게 주신 덕분에 예쁜 사진들도 많이 찍고 왔습니다!!) 요호 국립공원에서는 기대하지 못했던 사슴도 강 너머로 보고 인상적이었어요. 골든에서 석식으로 도시락을 먹었는데 벤또라길래 저급일까봐 걱정했는데 스시랑 튀김 너무 맛있었어요.
마지막날에는 가이드님께서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동안 이런저런 질문도 받아주시구 영화도 보여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밴쿠버로 돌아왔네요. 그리구 저희들 하차시켜주실 때 로라가이드님이 매번 내리셔서 친절하게 배웅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식사하면서 좋은 숙소에서 3박 4일동안 배부르고 등 따뜻하게 잘 쉬고 왔네요. 처음으로 혼자 떠난 여행이었는데 가이드님께서 혼자라고 더 잘 챙겨주시고 상냥하게 대해주셔서 더 감사해요. 겨울 록키는 이번에 녀왔으니 다음 번엔 여름 록키 오케이 통해서 꼭 다녀올거에요. 평소 숙소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이번 투어 정말 숙소나 음식이나 싸구려가 아니라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분들도 제 후기 보시고 록키 3박 4일은 꼭!!!!오케이투어 통해서 하시면 좋겠네요.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오케이투어 짱!! 로라가이드님도 짱!!